능력자 있으면 나 한번만 도와주라. [23] |
작성 2021-02-09 03: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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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부터 할머니손에 커서 나한테는 엄마가 할머니인데
재작년에 돌아가시고 요즘 바쁘고 힘들다보니까 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문득 페이스북들어가봤는데 웃으면서 보다가
나 입대한다고 동생이랑 할머니랑 찍은영상 보는데 눈물이나더라
8년전에 나 입대한다고 할머니가 동생이랑 찍어준 영상인데 근데 목소리 듣고나니까 너무슬퍼서 울다가
할머니 목소리만 따로 이거 편집할수있을까해서... 이거 영상이 흐릿한데 밝아질수는없겠지?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내가 어렸다는 핑계로 사진도 10장도안되고.. 목소리듣다가 미치겠더라
진짜진짜진짜로 웃대인들은 계실떄 잘했으면 좋겠다.
영상같은거 찍어놔라.. 같이 지낸 시간이 20년정도되는데 후회한다 사진도 몇장없어서.. 동영상이라도 찍어놓을걸...
잔소리라도 해주시던 목소리가 듣고싶은데 들을수가없다.
잘갔다와라 할머니 많이아프다
이게 왜이리 가슴에 꽂히냐 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