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1-02-09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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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비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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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도 좋고 한국 사극의 무협지 전투가 아니라
현실성 높게 고증한 전투씬이었는데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국뽕없는 치욕의 역사가 소재에
사이다도 없이
너무 고증에만 치중해서 그런가 흥행은...
난 재밌게 봤음
액션가면69
2021-02-09 11:33:18
257
0
당시 조선군은 진을 이루어 싸우는 진법에 사활을 걸었는데 기존의 사극처럼 초반부터 난전을 벌이는게 아니라 진을 짜고 무기를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고증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작중 무거운 분위기도 개쩔었고. 그리고 복장이 진짜 책에 나온 복원도랑 똑같더라. [3]
이동
SOPMOD
2021-02-09 11:30:09
208
0
나도 이거 진짜 재밌게봤음. 신파가 아주 없진 않았는데 억지신파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풀어내서 보기좋았음. 몰입해서 보기는 좋은데 호불호 갈릴거같긴 했음. 결말도 결말인데 전투씬보단 성 내 정치가 비중이 커서ㅇㅇ [2]
이동
stackitup
2021-02-09 11:51:35
188
0
너무재밌었으나, 동시에 너무 다큐로가면 사람들이 안본다는게 문제. 그래서 명량만들었더니 이번엔 또 고증개줬냐는 댓글이달리고.. 근데 돈은 명량이 훨씬벌어왔으니 내가 제작사라도 명량만들지 [3]
이동
죄수생은사랑
2021-02-09 11
0
진짜 재밌게 본 영화...연기도 굉장했음
Sageborn
2021-02-09 22
0
이 정도 고증으로 귀주대첩이나 행주대첩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진짜 재밌을 것 같음.
포바맨
2021-02-09 2
1
내 인생영화는 말죽거리잔혹사
SOPMOD
2021-02-09 208
0
나도 이거 진짜 재밌게봤음. 신파가 아주 없진 않았는데 억지신파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풀어내서 보기좋았음. 몰입해서 보기는 좋은데 호불호 갈릴거같긴 했음. 결말도 결말인데 전투씬보단 성 내 정치가 비중이 커서ㅇㅇ
정학맞은까창
2021-02-09
SOPMOD
2021-02-09
액션가면69
2021-02-09 257
0
당시 조선군은 진을 이루어 싸우는 진법에 사활을 걸었는데 기존의 사극처럼 초반부터 난전을 벌이는게 아니라 진을 짜고 무기를 순차적으로 사용하는 고증이 너무 좋았음. 그리고 작중 무거운 분위기도 개쩔었고. 그리고 복장이 진짜 책에 나온 복원도랑 똑같더라.
나의비밀정원
2021-02-09
착한돼지꿀꿀
2021-02-09
덩기덩수
2021-02-10 
달님아안아줘
2021-02-09 2
0
나도 이거 재밌게 봤어. 연기도 정말 잘하더라.
2021-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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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시디어스
2021-02-09 0
0
어스시트
다스시디어스
2021-02-09 |
MP4, 0.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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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흰둥흰둥이
2021-02-09 
신참방사선사
2021-02-09 10
0
재밌게 봤음 흥행못한게 참 아쉽
귤똥뿡뿌직
2021-02-09 11
0
저거랑 사도 진짜 재밌게 봤는 데 흥행 못 해서 아쉽
toxictears
2021-02-09 3
0
본문 짤 내용데로 만들었으면 전형적인 김치 영화가 될 뻔 했군
stackitup
2021-02-09 188
0
너무재밌었으나, 동시에 너무 다큐로가면 사람들이 안본다는게 문제. 그래서 명량만들었더니 이번엔 또 고증개줬냐는 댓글이달리고.. 근데 돈은 명량이 훨씬벌어왔으니 내가 제작사라도 명량만들지
령리한너구리
2021-02-10
형광돌이
2021-02-10
못해도좋아
2021-02-19
쫀득쫀득찹쌀떡
2021-02-09 23
0
이거량 명량 비교하면 한국에서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성공하는지가 보이는듯
정학맞은까창
2021-02-09 
아침에오렌지
2021-02-09 0
0
영화가 아니라 다큐보는 느낌이였음
딴생각하지말라고
2021-02-09 11
0
레버넌트랑 비슷하게 느껴진 영화였음. 연출이고 분위기고
샴푸냄새
2021-02-09
시골처녀와우유통
2021-02-09 2
0
대존잼 나 이거 한 3번은 본듯
정학맞은까창
2021-02-09 27
0
'지구를 지켜라'가 너무너무 시대를 잘못타서 흥행못한 명작 영화라면, '남한산성'은 터미네이터 보내서라도 꼭 흥행시켜야 할 대한민국 최고의 명작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 진짜 당시에 영화관가서 보지 않은게 너무너무 후회되고 미안함. 내가 알기로 그때 경쟁작도 꽤 막강했던 걸로 기억..
monkkiller
2021-02-09
콜라사이다중독
2021-02-09 2
0
욕을 겁나먹는 와중에 봤는데 난 겁나 재밌었는데..
그게Ho였다
2021-02-09 9
0
영상미도 좋았음. 위엄있는 왕좌를 침울하게표현한 영상미가아직도기억에남네
멜론소다
2021-02-09 4
0
난 사극에 유머요소 나오면 오히려 별로던데. 흥행하려면 확실히 유머가 들가야 하나보네
topkid1219
2021-02-09
풍성빌런
2021-02-09 2
0
두배우들의 연기 대결에 너무 치중해서 루즈한 감이 있었음. 이미 결말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역사왜곡을 안 하면서 몰입감을 높이기엔 쉽지 않음. 같은 사건을 3명의 시점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봄. 1 신하들 2 말단 병사 3 마을주민.. 이렇게해서 신하들이 나름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열띤 토론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말단 병사들은 그야 말로 처벌하게 버티며 죽어나가고, 애꿎은 백성만 고통 받는다는걸 신랄한 사회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렸으면 같은 소재라도 흥미있지 않았을까..
SG워너비팬이다
2021-02-09 16
0
생각할수록 씨빨 안시성 설현
지저스님
2021-02-09
나의비밀정원
2021-02-09
기이이이이이인닉네임
2021-02-09 1
0
근데 이 영화는 암울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물론 승전 기록이 있긴 하지만, 역사 상황 자체가 암울한 상황인디 어떡해 ㅋㅋ
강력한무기
2021-02-09 0
0
영화관에서 나(문과) 친구2(이과) 이렇게 봤는데 나는 진짜 재밌게 봤는데 친구들은 다 지루했다더라ㅋㅋㅋㅋㅋ
아나쉬발그래내가미안
2021-02-09 7
0
이 영화가 흥행이 안 된 이유는 병자호란이 너무 암울해서 그런 거 아닌가? 명량이나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다.
Dynarnics
2021-02-09
혁신적못생김
2021-02-09 2
0
마케팅을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로 하길래 다른 기대를 갖고 보게되었음
빨간색볼펜
2021-02-09 1
0
근데 그럴거면 영화 안보고 다큐봄..
어흥냠냠
2021-02-09 0
0
명절때 극장가서 형이랑 아버지랑 같이 봄. 나는 재밌게 봤다. 연기도 쩔고. 영화보고 궁금해서 소설도 봄. 나는 본문 원글의 마지막줄에 공감하지 않음. 나도 물론 어벤져스 스타워즈 이런거 환장하지만... 넷플릭스 다큐 같은것도 재밌게 봄ㅎㅎ
일라원챔
2021-02-09 0
0
ㄹㅇ너무 좋게 봣는데...흥행은 안되더라도 중박이라도 되길 바랫건만
긴급딸출
2021-02-09 2
0
서로 대립되는 신념이 주는 무게감이 너무 좋았음 정작 그걸 이끄는 지도자가 신념이 없었지
Dynarnics
2021-02-09
번동이
2021-02-09 2
0
내기억에 남한산성 개봉했을때 국내도 어지러웠고 영화에 집중할수있는 시기도 아니었던거 같음. 박근혜 탄핵당하고 구탱이형 샤이니 종현등 연예인들도 사망사건 발생하고. 여러모로 영화에 집중하기도 쉽지 않고 그랬던거 같애
aoyamaki
2021-02-09 2
0
예상외로 대박이었던 몇먗 영화중 하나였지
땐쓰
2021-02-09 0
0
재밌던데
함마왕이당
2021-02-09 0
0
대다수의 대중은 고증이라는거에 놀라울정도로 관심이 없더라 당장 내친구만봐도 재미만있고 잘팔리기만하면 됐지 고증같은거 신경써봐야 그들만의 리그일뿐 뭐가 중요하냐고 하던데 이게 틀린말이 아니라서 뭔가 먹먹했음....
topkid1219
2021-02-09 4
0
남한산성.. 아가리파이팅 장면이 너무 인상깊음 스토리도 좋구 연기는 더더욱 좋았음 안에 담고있는 메세지? 김윤석이 결국 왕이든 사대부든 모두 쫄딱 망해야 새 시작을 한다 라고 말하는거 vs 이병헌의 어찌됐든 살아야 후일을 도모한다 요런느낌 좋았늠 요즘 한국상황에 빗대어 생각하면.. 참 그냥 다 망하고 새시작하고플정도.. 코로나든 뭐든 외세에 항상 간섭받는 상황이면 스스로가 강해질수밖에 없다고 본다
topkid1219
2021-02-09
냐옹펀치
2021-02-09 0
0
남한산성 봐바야지
하이그라스
2021-02-09 0
0
역대급 영화 중 하나. 다만 연기력 뒷받침이 없었다면... 그래서 만들기 힘든듯
된장남
2021-02-09 2
0
이건 소설원작도 지림. 김훈 문체가 이런 무거운 주제랑 너무 잘 맞음
암래
2021-02-09 1
0
난 음악감독이 류이치 사카모토래서 BGM 듣고 싶어서 갔는데 내용도 좋고 브금도 좋아서 인생영화 중 하나로 정함
깐느토박이
2021-02-0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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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의 문제가 아니라 각본의 문제지
플레이스토어
2021-02-0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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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흥행못해서 안타까운영화 극장가서 여자랑봣다가 그뒤로 연락이 안돼서 더 안타까운영화
Inven난민
2021-02-09 1
0
난 이거 티져보고 너무 무거울 거 같아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지금까지 안보고 있었는데
겨울밤하늘
2021-02-09 1
0
우리 역사는 전부 피꺼솟의 역사기 때문에, "철저한 고증" 태그가 붙으면 피해야됨. 대입 때문에 공부하면서도 피가 거꾸로 솟아서 칠공으로 쏟아낸 피가 100리터가 넘는데, 그걸 굳이 돈내고 또 보라고?
반장v
2021-02-09 1
0
ㄴㄴ 걍 우리나라는 스크린많이먹는데가 이김.. 걍 스크린 많이 배당안해줘서 그런거.. 개재미없는영화도 스크린많이상영하면 400만 가뿐하던데
라임트레버
2021-02-09 1
0
마지막 이병헌 울때 진짜 슬펐는데
매운맛김치
2021-02-10 1
0
두 연기 괴물들의 말싸움은 진짜 어떤 격투 전쟁씬보다 긴박하고 몰입감 있었음..
1D100
2021-02-10 0
0
음식은 맛이 좋지않아도 몸에 좋으면 챙겨먹는데 지식은 훙미가 없으면 아예 쳐다보질 않지
일회용비닐
2021-02-14 1
0
남한산성 이름만 들어도 보고싶지않았고, 예고편에서 이윤석, 이병헌이 정치인으로써 대립하는 거 잠깐만 보아도 보기싫었다. 왜냐면, 남한산성은 패배와 굴욕의 역사라는 걸 알고 있고, 당대 주류정치인들은 명나라를 사대하여 당시 현실과 괴리되는 직언들을 뻑뻑올릴 것이고, 오직 이병헌역의 단 한 신하만이 현대인 입장도 보기에 옳은 소리하는 사람이 있지만 왕따당하고, 얘 말은 왕도 잘 안들어주는 그런 장면들이 상상되서, 고구마먹고 가슴에서 얹힌 것처럼 영화보는 내내 답답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근데 요근래 남한산성게시글들을 보면서 뭔가 내 생각과 다른 듯하여, 넷플릭스에 잠들어있던 그 영화를 꺼내보았고, 이 영화를 그냥 지나쳤으면 정말 좀 아쉬웠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병헌은 선역, 이윤석은 악역으로 비화될 줄 알았던 건 단지 내 선입견에 불과한 것이었다. 두 사람의 대립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었지만, 그 주제는 그대로 나는 내 삶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살아가고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되기도 한 것이었고,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서 느껴보는 시간이기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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