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지금은 걍 턱수염기른 황건적같이 생겼지만

쇼타때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귀염둥이 쇼타였음 믿거나 말거나

바로 썰풀자면 수학학원을 지하철타고 다녔음

평소와 같이 학원끝나고 지하철 타고 하원하고있었음

지하철에서 한국인 특알제? 가장자리 비면 거기 앉는거? 가장자리 바로 겟함ㅋㅋ 나이스ㅋㅋ

다다음 역에서인가 할배 입갤

가장자리 옆 봉쪽에 기대길래 그런갚다함

근데 이상함 손가락이 내 쇄골을 만지는게 느껴짐

바로 쳐다봤더니 기대는척하면서 내 티샤쓰에 드러난 쇄골 ㅈㄴ 만짐;; 아이 귀여워라~하고 쓰다듬는게 아니라 ㅈㄴ 이건 딩요애미가 봐도 성추행이다 흐흐흐 급으로 쇄골을 애무?함

이런건 태어나서 처음이라그런지 몸이 굳더라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 안나옴 걍 몸이 굳는데 식은땀 ㅈㄴ 남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려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위를 보는데 건너편 눈나랑 눈 마주침

오시발드디어살았다 생각했는데 구라안치고 썩소 지으면서 피식웃고 폰함;;;（이거 구라면 손자르고 스게에 치킨 99마리 뿌릴수있음 아니 걍 이거 썰이 순수 1000000% 각색없는 실화임）

세상 무너지는 느낌으로 울먹거리는데 할배는 신나서 계속 더듬음

이러다 좆될것같아서 하나둘셋마음 먹으면 일어나서 뛰쳐나가자고 마음 먹음

다음역 문 열리자마자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하고 새고 뛰쳐나감

할배 깜짝 스턴 걸렸지만 쫓아 오지는 않더라 쫓아오면 내 청년막은 그날 개통당했을 수도 있겠더라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집까지 ㅈㄴ뛰어감

집에가서 아무렇지않은척 샤워 벅벅벅하는데 개무서웠음 부모님한테는 말안함

그래서 한동안은 할배보면 자리를 피하는 습관있었음

갑자기 생각나서 썰풀어봄 ㄹㅇ 순수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