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하소연좀 하쟈 얘두라...
휴....진짜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었따
나는 *플래닛에서 검색도 철저히 해보고 입사한거였는데
거기 리뷰가 없었었거든. 알고보니 회사이름을 어찌나 바꿔댔던지.
입사하고 예전 회사명으로 검색해보고 ㅈ대꾸나 했지.
대표라는게 막말 폭언은 일상이고
매일 지가 먹은 음식들 다 치워야하고
점심 시간도 따로 없고 주말에도 전화 카톡해서 일시키고
전화 안받으면 집 찾아오겠다 협박하고
아 물론 추가 근무 수당은 없어^^
일이 남았으면 퇴근하지 말라고 함. 아니 그건 당연한건데
일 다했는데 퇴근 직전에 말도 안되는 일 던져줌
정시퇴근은 꼴보기 싫다 그거지.
나는 디자이너로 여기 입사했는데 너무 잡일이 많아서 힘들었거든
잡일도 잡일 나름이지 그것도 할줄 모른다면서 맨날 욕하구........
법인 일 맨날 대리로 하게 하고 금요일에 법원을 나보고 대신가라는거야.
근데 대리인이 출석하게되면 위임장이랑 내 신분증이 필요한데
내가 가방 바꿔메고 와서 신분증을 안들고왔었거든
세상 회사에 출근하면서 신분증 안갖고 다니는 미친년이 어딨냐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난리. 주말에도 가족들이랑 같이 있다보니
내가 전화를 바로 못받았는데 집에 찾아온다면서 또 난리가 난거야.
참다참다가 오늘 퇴사한다고했다.
그랬더니 쌍욕 시전에......다른 직원한테 나 ㅈ되게 하는 방법 없냐면서 막 그랬대 ㅋㅋㅋㅋ
하 진짜 ㅅㅂ 살면서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부디 다른 사람들도 제발 이 회사랑 안엮였으면 좋겠다. 하. 심지어 자칭 인스타 인플루언서임 대표가.
인스타보면 진짜 웃기지도않는다. 세상 착한 사람인 척 개소름.
미친 사람일수록 더 엮이기 전에 빠른 손절이 답이라고 생각함 휴.


아 생각해보니까
디자이넌데 디자인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네 ㅋ
그냥 대표이사 시녀모집이라고 공고올렸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