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네 녀석은 이제 다시 숨어라. 저 난장판은, 내가 정리 할테니."
지크프리트는 칼레이도가 거의 승기를 잡은 공원을 내려다 보며 그렇게 말했다. 체레스터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기척을 완전히 지우기로 했다. 꼬투리를 잡힐만한 단서를 전혀 남기지 않았기에 그저 자리를 뜬 뒤, 이 대화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으면 될 뿐이었다. 체레스터는 고개를 끄덕이며 한편으론 접근 중인 동료들에게 적당한 좌표를 전달하였다. 이로서 자신의 알리바이는 모든 것이 완벽했기에 지크프리트에게 고개를 숙여 대충 인사를 하고, 새로운 관측 지점을 향해 순간이동했다.
"그럼, 이제는 저 쪽으로 가서 남은 일을 마무리 지어야 겠군."
지크프리트는 그렇게 읊조리며 한숨을 쉬었다. 어쨌든 남들이 벌여놓은 일을 수습하는 것은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정령왕으로서 자신이 해야할 일에 충실하기로 했다. 그리고 거래의 조건인 저기에 반죽음 당한 드래곤을 구해내는 약속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