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처음에는 힘들고, 귀찮고,
지기 싫어 죽겠고, TV 끄고 싶었는데
계속 보다 보면 정 들고 재미 붙어서 보게 된다
나 한화 팬 되기 전에는 꼴찌여서
응원하고 싶어도 못 했고,
유니폼이나 굿즈 같은 거 보면
눈치 보이고 뭔가 별로였어

소위 말해서 "왜 하필 한화야", "도저히 이해 안 돼"였다
지금은 한화 응원한 지 3개월 차인데
확실히 팬 되고 나서 보는 맛이 다르더라
이제는 꼴찌여도 자존심 생기니까

뭐 한화 유니폼에 주황 머플러
걸치거나,
주황 유니폼에 검정 점퍼
응원 도구 들고 등등
내가 원하는 대로 코디할 수 있고

한화 티셔츠, 유니폼, 응원봉 등등
다 갖고 싶어질 만큼 좋아졌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기왕이면 뜨거운 열정으로 사는 인생

한화 응원하면서 내 입맛대로 야구 패션 스타일링해보고
직관 가서 인증샷 SNS에 자랑도 해보고
그래야지 않겠어?

처음부터 막 1주일 내내 직관할 필요 없어
최소 한 달~세 달 적응 기간 동안은
주 3경기 정도만 챙겨봐도 충분해

Be the Eag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