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서 X스 하는 사람 (환경봉사) [143] |
작성 2021-06-05 11:16:41
ⓞ 추천
ⓤ 단축URL
|
143
93,603
우리강산시퍼렇게
|
형냐들 안녕!
그 동안 잘 지냈어? 난 쓰레기 출조만 하려면 비가와서
오랜만에 쓰줍글을 남겨봐 행복하다.. 뻑예
여긴 보은군 회남면 회남대교라는 곳이야
충청권에 배스낚시 좋아하는 사람이면
한 번씩 즈음은 들렸을 곳이지
（지금은 낚시금지구역이야 지금 가면 집으로
예쁜 상품권 하나 날아올수도 있다?）
시작하자말자 검은색 봉다리 싸다구 날려주고
|
아니 쓰레기 치우는데 갑자기 위에 카페에서
너무 멜랑꼴리한 노래가 나오길래
쓰레기좌랑 블루스 한 번 땡겨부렀자너 ㄹㅇㅋㅋ
（X스 = 댄스 ^오^）
|
진짜 낚시에 진심인 사람들인가봐
텐트팩이 있더라. 난 한창 낚시에 미쳤을 때도
숙박해가면서까지 하진 못하겠던데..대단!
|
숙박은 초특가 야놀자
|
바닥에 줄이 물 속으로 이어져있길래,
그냥 줄인가보다 하고 당겼는데 통발이였어
엄청 오래됐는지 손가락만한 물고기 다 죽었더라..
맴찢... 한 마리 살아있던데 호다닥 방생해줌
어생 2회차 ㅎㅎㅎ
|
쓰레기 막 버리는 사람들에게
옐로카드 날려주고
|
아니 치우는데 바로앞에서 꿩 날라감..
그냥 날아가면 될 걸 비명소리를
"뺘아아악!!!!!" 지르면서 가는데
진짜 여성 비명소리같아서 개놀랬다...
|
비닐에 숨 못쉬던 땅 쓰담쓰담
|
다들 알지?
싸움 잘하는 사람은 저렇게 뛴다
내가 선글라스 끼는 이유도 내 눈 마주치면
카메라가 눈깔아서 그런거임ㅇㅇ..
|
물먹은 쓰레기 들고 복귀하는데
아... 진짜 산악행군 PTSD오더라 ㄹㅇㅋㅋ
60mm박격포 포수였는데..
|
쓰레기 상석에 모셔드리고 끝냈어!
여긴 큰 쓰레기보다 자잘한 쓰레기들이 엄청 많아서
빈공간 없이 꽉꽉 찼는데 겁내 무겁더라
그래도 여기 깨끗해 진 것 보니까
마음은 쓸글벙글하게 복귀했다 희희
장마오기전에 뺀질나게 돌아댕겨야겠어
'형냐들을 위한 나의 아름다운 자연' 을 위해
또 돌아온다!
뻑예!
덥다고 에어컨키고 자다가 감기걸려서
'뭐야 내 건강 돌려줘요' 하지말고,
몸 관리 잘하기다! 약속이야!!!!
주말 잘 보내고 사랑해
|
추천
베스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