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받았는데 라면국물 맞은 썰... [25] |
작성 2021-08-11 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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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해결사가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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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손주 주고 싶어서 당근마켓에서 이것저것 장난감 대해서 알아보다가 주방놀이 같은거 나눔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나눔 신청을 했음.
원래 엄마가 받으러 갔어야했는데 일이 있어서 집에 있던 내가 물건을 받으러 갔음.. 그 사람이 직접 안나오고 1층 현관에 둘테니 가져가라 했음.
물건을 들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발이 축축해지는 느낌 + 뭔가 흐르는 느낌이 나서 보니까 그 장난감에서 라면국물이 주륵주륵 흘러서 내 바지를 적셨음....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그냥 물건 있던 자리에 다시 갖다두고 엄마가 뭐라 했나봄
아무리 나눔이어도 글치 이런 물건을 나눔하냐. 라고 말하니까 "보통 새거를 나눔하지는 않죠?"라면서 적반하장식으로 말함... 진심 사용감이 있다못해 거의 버려지기 직전 수준인 물건을 나눔이라는 명목하에 십.. 진심 개빡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