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목격되는 현상인 수탉이 낳은 알을

두꺼비가 품어서 부화해서 병아리 대신 나온 것이 새끼 바실리스크이기 때문이다.

바실리스크의 무서운 능력은 세가지로써 

첫째는 체내에 코브라,복어의 몇천마리를 합친것보다도 매우 강력한 맹독

둘째는 용과 같은 파괴력을 지는 숨결

셋째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써 응시하고 조우한 모든것들을 그 자리에서 즉사시키는 사악한 눈빛

바실리스크가 숨쉬는 곳에는 오직 죽음뿐이였으며

바실리스크가 지나간 자리는 모두 땅은 독기가 베여있으며 물은 독기로 말라버리며

돌은 부서지고 나무와 꽃은 "단 하나의 꽃"만을 제외하고 모두 말라죽으며 풀은 타버려 끝내 지나간 곳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며

가장 유명한 능력은 마치 머리만 남아 둥둥 떠다니는 메두사의 머리처럼

바실리스크가 응시하는 사물 바실리스크의 모습을 조우한 사람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마치 돌처럼 굳어버린 것처럼 죽어버린다고 한다

폼페이의 비극으로 유명한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 그리고 자연과학자이기도 한

플리니우스는 바실리스크의 소문을 듣고 진상을 조사했다고 "주장"하면서 

박물지에서

서술하기로는

"바실리스크는 다른 뱀들과 달리 기어다니지 않고 항상 중간 몸마디 쯤에서

고개와 몸을 들어올려 반쯤 서서 기어 나아간다,이것은 바실리스크가 뱀의 왕이기 때문에

다른 뱀들이 신하와 같은 태도를 취하고 자신은 왕이기 때문에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쉬잇 슈웃 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납시면 멀리서도 다른 뱀들이 삼키고 있던 먹이까지

도로 토해서 그것을 왕 바실리스크에게 양보하고 달아나기 때문이다"

"옛날에 바실리스크를 쓰러뜨리기 위해 출전한 기사가 말을 타고 바실리스크를 말 위에서 창으로 찔려 죽였었다

그러나 바실리스크의 맹독은 세상의 모든 맹독을 지닌 동물중에서도 으뜸이였으니 

바실리스크의 체내의 독기가 창날부터 나무로 된 창자루에 스며들어 서서히 올라간 독기는

이미 창을 던져서 손떼기 전에도 창을 만진 기사의 손을 타고 기사를 죽였으며

끝내 기사의 시체로 전이되어 타고 있던 말까지 죽였다"

이 일에 관하여 스페인 태생의 로마의 서사시인 루카누스는 

자신의 시에서 언급하기로

"그 무어인은 바실리스크를 죽여 그 몸을 모래땅애 꽂았지만

창을 따라 독기가 올라와 손이 그 독기를 빨아들이고 

승자도 마침내 죽어간다"

헨리 6세의 황태자 에드워드의 아내 그녀가 남편이 리처드에게 살해당하고

그 남자에게 구혼을 받고 있을때 자신의 눈을 아름답다고 아첨하는 

리처드에게 말하기를

"내 눈이 바실리스크의 눈이라면 당신을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여버릴 터인데!"

셸리는 <나폴리에 바치는 송가>에서 언급하기를 

1820년 나폴리에 있어 입헌정치 수립의 선언에 감격하며 

바실리스크를 언급해 은유하기를 

그러나 암흑의 폭군들은 무엇을 모독하려는가

자유인가?

새로운 악타리온의 잘못은 그들의 것이다

그들 자신의 사냥개에 도로 잡아먹혀

너는 저 당당한 바실리스크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로 적을 죽여라

압제의 여신을 똑바로 보아라 저 무서운 위험을 무릅쓰고 

너는 그녀가 이 지상에서 몹시 놀라 도망칠 때까지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두려워 말라 보랴 왜냐하면 적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자유민은 강해지고 노예들은 점점 약해진다

그럼 이 치명적인 바실리스크를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방법은 넷

하나는 진실된 성자의 기도

진실된 성자가 사막에서 샘물이 있는 곳을 향할때 갑자기 눈 앞에서 나타난 바실리스크를 보았지만

왠걸 바실리스크의 사악한 응시가 통하지 않았으며 오히러 성자는 경건한 기도를 올려

바실리스크를 그 자리에서 쓰러뜨렸다고 한다

또 하나는 그리스 신화에서 메두사를 쓰러뜨린 페르세우스를 본받으면 될 것이다

마치 거울처럼 잘 닦인 청동 방패 아니여도 미용실에 볼법한 손잡이 달린 둥글고 큰 거울

이것들 들고 바실리스크가 자신을 처다보기전 조우하기 전에 

운 좋게 바실리스크가 거울을 보면 거울에 비친 바실리스크가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서 굳어 죽기를 운 좋게 빌면 될 것이다.

바실리스크가 출몰하는 장소에 족제비를 풀어놓자

족제비는 이 무서운 접근할 수 없는 괴물을 공격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이 바실리스크는 족제비 앞에서는 겁을 내어 떨었다 

바실리스크가 아무리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아도 족제비는 이에 개의치 않고

대담하게 전진하며 싸운다 그리고 족제비는 바실리스크를 물어뜯어 상처입힌 다음

근처의 운향꽃을 뜯어 운향을 갉아먹은 다음 다시 바실리크가 죽을때까지 

사정없이 물어뜯는데 운향꽃은 특이하게도 바실리스크가 지나간 자리에서도

유일하게 시들지않고 불타지 않고 생기를 유지하는 유일한 식물이기 때문에

족제비가 갉아먹은 운향꽃이 베인 이빨은 바실리스크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시시할터이지만

다름아닌 바로 수탉의 울음소리

왜냐하면 바실리스크는 수탉의 울음소리를 들어버리면 그 자리에서 바로 죽어버리기 때문

이유는 아까 말했듯 수탉이 아주 낮은 확률로 낳은 알을 두꺼비가 품어서 태어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태어난것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본디 정상적인 모습으로 태어난 수탉에게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부정한 방법으로 태어난 존재여서이다.

그리고 이렇게 어떠한 방법으로 죽인 바실리스크의 시체는 전리품으로써 어떻게 쓰였을까?

의외로 용도가 존재한다 어떤 이들이 얘기하던 것을 읽은 적이 있기로는 

바실리스크의 시체는 옛날에 아폴로의 신전이나 여염집에서 해충을 퇴치하기에

가장 좋은 구제 수단으로 걸려 있었다고 하며 

다이아나의 신전에도 걸려있어 그 덕분에 신전이 새 둥지로 지저분해지는 일도 없어

새가 다른 곳으로 둥지를 틀러 다른 처마나 장소로 짓기 위해 가던 길을 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