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1-08-26 2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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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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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여름방학이 되면 해마다 수많은 친척들이 모이는 아버지의 시골집에서 지냈습니다.
다만 째째했던 아버지가 "어른은 교통비가 비싸다"라는 이유로 항상 어머님 혼자 집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무 불평없이 웃으면서 저희를 배웅해주는 어머니가 저는 가엾게 느껴졌습니다.
그후 30년.
저도 결혼하고 부모가 되어보니 당시 어머님의 심정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웃음이 나올만 하네.
19센치
2021-08-26 22:15:19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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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랑 애들갔다!!!! 이거임 ㅋㅋ
이동
트롤캔디
2021-08-27 00:08:22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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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친척들이 모이는.... 가는 순간 멘탈 탈탈 털려서 오는거잖아.. 어우...
이동
마요네즈o
2021-08-27 00:15:32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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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쏘스윗해서 이썩을거 같아 [1]
이동
19센치
2021-08-26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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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아빠랑 애들갔다!!!! 이거임 ㅋㅋ
호두까기얌
2021-08-2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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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은 소듕..
트롤캔디
2021-08-27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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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친척들이 모이는.... 가는 순간 멘탈 탈탈 털려서 오는거잖아.. 어우...
2021-08-27
마요네즈o
2021-08-27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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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쏘스윗해서 이썩을거 같아
인하대컴퓨터공학과
2021-08-27 
겨울엔가습기
2021-08-2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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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심이 좋으시네
닉만들기기찬앙
2021-08-27 0
0
ㄹㅇㅋㅋ
k7052
2021-08-2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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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스윗하시네
아라아라후후훗
2021-08-27 23
0
명절에 음식하고 손님치르고 해야 하는데 자기 아내만 집에서 쉬라고 두고 가면서 정작 애들은 다 끌고 가버림. 그러면서 어른 교통비가 비싸대. 진짜 츤데레 ㅋ
건행화
2021-08-27
스탠바이수현예쁘다
2021-08-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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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친척집은 외가였는데요?
osvzzr
2021-08-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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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일상은 언제나 짜릿하지! ㅋㅋㅋㅋ
이쁘면좋아함
2021-08-27 2
0
우리 친가는 첫째 큰어머니랑 우리엄마 사촌누나들이 많이 했음 친가 남자들은 잘안도와줌 그나마 큰형이 좀 돕고 나는 돕는다고 옆에 앉았는데 어릴때라 짐이였지 그러다 우리 엄마가 조금씩 바꿔나갔어 우리 전이랑 이런건 다 그냥 시장에서 사자 이렇게해서 음식 직접하는건 많이 줄이고 그냥 도란도란 앉아서 시간때울정도만 하게됐지 이젠 큰엄마가 누워계셔서 큰엄마표 식혜를 맛볼수없고 왕래를 하지않아서 사촌누나의 김치만두와 잡채를 맛볼수없어서 좀 아쉽긴해
민트맛사탕
2021-08-2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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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쥬스먹고싶다
2021-08-27 12
0
우리집은 남자들은 티비보고 화투치고 놀다가 밥차려주면 먹고 여자들은 하루종일 일하고 남자들 밥차려주고 밥 먹으면서 뭐달라 뭐달라는거 수발하다가 남자들 밥 다 먹으면 남은거 작은상에 모여 먹었어.. 중학생땐가 고등학생땐가 갈비찜 진짜 먹고싶었는데 나는 여자니까 남자들 먹고 먹으라고해서 일 좀 거들면서 기다렸는데 남자들이 다 먹어서 결국 못먹음... 그게 얼마나 서운했던지 아직도 그 속상함이 기억남ㅋㅋㅋ 그 뒤로 뭔가 트라우마 생겨서 결혼뒤에 한동안 시댁갈때도 남의 조상님 챙기는데 왜 내가 일을 젤 많이 하냐는둥, 명절에 왜 맨날 남편집부터 가고 울집은 다음날이나 가서 친적들도 하나 못보고 부모님 얼굴만 겨우 보고와야하냐는 둥 명절때마다 화를 냈음ㅋㅋㅋ.. 시댁도 남자들 손님들 먼저 먹이고 주방서 일하던 여자들이 남는거 먹는 시스템이라 짜증나기도 하고ㅋㅋ 요새도 납득은 안가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시어머니 힘드시니까 도와드린다는 맘으로 일하니 좀 편해져서 걍 하하호호 잘 있다오긴하지만 솔직히 가기싫다..............ㅠ
건행화
2021-08-27
수박쥬스먹고싶다
2021-08-28
건행화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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