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의 아마추어 프로의 차이 정리해봄 [57] |
작성 2021-08-28 0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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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꼬부기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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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아마추어 선수였고
모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했던 이력이 있음.
복싱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짐
생활체육 > 아마추어 > 프로
생체는 우리가 흔히 아마추어라고 부르는 취미로
하시는분들
그리고 아마추어부터는 선수증이 나오고
올림픽까지 출전할 수 있음 （생활체육대회 출전 불가）
경기는 3분 3라운드
그래서 경기 템포가 굉장히 빠름
글러브가 프로에 비해서 살짝 두껍고
3분 내에 포인트를 많이 따야하니까
짧은시간에 체력을 다 쏟아야하는 스타일의 경기를 해야함
그렇다고 3분 1라운드가 쉽냐?
아마 한번이라도 체육관 다니면서 해본
사람들은 알거임
어지간한 체력 가지고있는 남자도
3분 1라운드 뛰면 토할거같다고 기어서 내려감
그리고 프로는 4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원래 15라운드까지였으나
김득구 선수의 세계챔피언전에서의 죽음으로
12라운드로 수정되고 닥터스톱이 생김
프로경기는 라운드가 4라운드부터 시작이라
라운드를 길게 끌고가야하기 때문에
체력 분배가 중요해서 걸어다니는 스텝을 많이 사용함
그렇다면 아마추어는 프로선수들보다 실력이 안좋은것이냐?
그건 아님 진짜 단지 스타일이 다른것뿐임
일례로 타이슨이 말하길
요즘 프로선수들은 아마추어 선수랑 붙으면
적응하지 못하고 개쳐맞을것 이라고 말한적이 있음
복싱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알고있는 선수
타이슨, 메이웨더도 아마추어 복서 출신임
그렇다면 프로선수가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느냐
크게 두가지의 방법이 있음
일단 첫번째로
아마추어 선수로써 커리어를 쌓다가
어느정도 커리어도 쌓였고 아마추어에서 고인물이 됐다
그러면 나 이제 프로 전향할래요! 하면 할 수 있음
타이슨도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편파판정으로
메달을 따지 못하고 프로로 전향하고
그 뒤에 그 편파판정 했던 놈을 프로무대에서 만나서
개박살 낸 적이 있음
그리고 두번째로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법
프로테스트 시험을 보는거임
연예인중에서도 프로테스트로 라이센스를 딴 사람이 많음
이건 그냥 생활체육 하다가
운동 빡세게 6개월정도 제대로 하고
테스트 보면 합격할 수 있음
테스트 방식은 두명이 링에 올라가서 스파링을 하는건데
누가 이기고 지고를 보는게 아니라
자세라던가 체력같은걸 봐서 합격시킴
그러면 프로 라이센스가 나옴
프로는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할 수 없음
타이슨이 올림픽에 나간적이 없듯이
쪽지로 질문하는 분들이 많아서 정리해봄
설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