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벌어 산 첫차를 보낼때가 온거같다..
나는 어렸을때 영화 이탈리안잡을 본이후로 내 드림카는 미니쿠퍼였어
20대가 지나기전 내돈으로 미니쿠퍼를 사겠다는 다짐을 했었지
그렇게 20살이되고 대학가고 군대다녀오고 편입할때 쓰려고 돈을 모아 놨었지만
편입 실패로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바로 24살에 취직을하게돼 그때 첫차를 사게됐지
넉넉하지 않은 예산이였지만 무리를해서 모아놨던 돈을 싹긁어서 미니쿠퍼를 샀어
비록 중고차고 연식도 좀 있었지만 내드림카를 내힘으로 샀다는게 너무 뿌듯했어
그차 덕분에 여행도 많이가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내 생활 반경을 넓혀줬지
근데 저번주에 차를 끌고 자유로를 가던중에 차가 덜덜 떨리기 시작했어
예전에도 이런적이있어서 코일이나 플러그 교환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오늘 정검 받아보니까 4번 피스톤이 깨졌다고 진단받았어
고치면 되는데 그게 금액이 어마어마해 사실난 지금 일을 그만두고 백수거든 그금액을 지불할 능력이 안돼
백수가 됐을때 차를 팔았어야했는데 내욕심에 그러질못했어 드림카였으니까..
이제 수리를 못하면 폐차를 해야할꺼같아
지금 내기분은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던것들이 날아가는 기분이야
내유일한 자산이였고 열심히 살아왔던 흔적? 증거? 같은거니까..관리 못해준 차한테도 미안하고 울쩍하다
기분 안좋은 일있을때 밤에 음악들으면서 운전하는게 스트레스 푸는방법이였는데..
아무튼 나는 이제 내첫차를 떠나보내야 할꺼같아
ps
고민게에 썻었는데 차게가 있었넹 힝!
오버홀하는거 넘모 비싸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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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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