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곳 공략글 (完) [15] |
2020-01-29 0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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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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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곳 공략글
안녕하세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중에서 우르곳을 가장 애용하는 고4라고 합니다.
설 연휴간 할 것도 없고 해서 최애챔 글이나 한 번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작성해봅니다. 모자라지만 아무쪼록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네요.
우선 필자는 13년도부터 롤을 시작했습니다. 친구놈 대리 수강신청 해준다고 피방에서 올클 해주고 있는데 같이 갔던 친구놈들은 지들 수강신청 망쳐놓고 롤을 즐기고 있는겁니다. 황당해서 그게 뭐가 그리 재밌길래 수강신청까지 망치고선 하는 게임인가 싶어 한 번 해본다는 것이… 아… 그 때 해보면 안 됐었는데 참 안타깝네요.
현자의 돌과 탐험가의 와드들고 원딜 씨에스 먹는거 구경하다 돈 꽤나 벌었다 싶으면 오라클 사서 와드 지우는 진정한 “도구” 역할의 서폿부터 시작해서 징크스 출시 후 원딜도 조금 익혔다가 제드가 멋있어보여서 미드 건드렸다가 화들짝 데이고 문도 들고 탑으로 피신하여 지금껏 탑신병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1티어급 메타 주류의 챔피언을 잘 다루지는 못하고… 조금 소외받은 챔피언들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우르곳이라는 챔피언이 있었죠. 전우협이 음지에 실존하던 시절, 초동역학 위치전환기의 그 시절 우르곳 맞습니다. 일반에서 （랭겜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으로 S2020전까지는 일반충이었습니다.） 원딜과 탑으로 애정을 키우다가 이 녀석이 OP급 리워크를 받은 시점에서 열심히 숙련도를 익혔고 너프 먹고 실드가 w에서 e로 옮겨간 이후 한동안 묵혀두다가 이번 새 시즌은 우르곳 원챔으로 한 번 내 실력을 가늠해보자!해서 열심히 탑 우르곳으로만 랭겜 중입니다. （02.15일 기준 플IV 승급 성공! ）
현재는 5티어 저 바닥에 있지만 한 때 OP를 풍미했던 우르곳. 필자는 최대체력비례 피해 패시브와 궁 처형 메커니즘의 뽕맛을 잊지 못해 이를 소개하기 위해 다수의 일반겜 경력과 미흡한 랭겜 실력으로 공략글을 작성합니다. 현재 op.gg 티어표 기준 탑라인 티어 50위 맨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진짜 고자 녀석으로 웬만큼 애정이 없으신 분들은 아 이 자식 아직도 호흡기는 달고 있었네? 정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요
기본적으로 우르곳은 마나 자원을 사용하는 챔피언입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챔피언 간의 상성차이도 있겠지만 스킬의 코스트 소모 여부에서 라인전 유지력이나 전투 지속력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노코스트 챔피언과의 라인전 상성에서 불리하게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롤에는 수많은 노코스트 및 준노코스트 챔피언들（기력,체력 등）이 있고 탑에 자주 출몰합니다（세트 W 너프좀）.
우르곳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챔피언이 원거리 판정을 받으면서 실질적으로 보유한 스킬셋 및 운영은 근접전을 치루는 것입니다. 평타 사거리가 350으로 원거리 중 사거리가 가장 짧은게 500이라.. 원거리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입니다. 유일한 원거리 견제기가 Q고 나머지 스킬셋은 근접에서 빛을 발하는데, Q가 전구간 마나 80 소모라는 너프 패치를 먹으면서 예전처럼 Q 짤짤이 견제도 못하는 애매한 고자가 되어버렸습니다. 혜성같이 등장한 정복자라는 룬도 리워크 우르곳 W의 자동공격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시너지를 발휘했지만 원거리 챔피언 한정 10스택 피흡량이 반토막 나면서 효율이 대폭 감소해버렸습니다. 이런 애매한 위치 때문에 여타 딜탱 챔피언에게 잘 어울리는 스테락의 도전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궁 처형 메커니즘과 패시브 화염의 메아리 뽕맛을 한 번 제대로 맛보면 이 녀석에 대한 애정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스킬셋 한 번 설명 듣고 가시죠.
스킬셋 설명 （꺼무위키 참고해씀ㅎ）
패시브 - 화염의 메아리
우르곳의 징그러운 6개 다리에서 원뿔형태의 최대체력비례 범위피해를 입히는 패시브입니다. 초반에는 쿨이 30초로 겁나 길지만 13레벨 달성시 2.5초가 되어서 빙글빙글 돌면 쿨이 바로바로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공격력 계수도 붙어있어서 초반에는 미약한 0.4이지만 후반 13렙에는 1.0으로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칠흑의 양날도끼만 올리고 탱템을 둘둘 둘러도 딜이 꽤 준수하게 나올 정도로 우르곳의 딜 핵심 원천입니다. 이거 아니면 사실 딜이 나올데가 없어요.
Q - 부식성 폭약
우르곳의 유일한 원거리 견제기입니다. 0.6초 이후 지정범위에 폭탄을 던지고 1초간 상대를 둔화시킵니다 （0.7 총 공격력 계수）. 딜레이가 꽤 긴 편으로 예측샷이 자주 요구되는 편입니다.
너프 전에는 Q선마를 하면서 주력으로 원거리 짤짤이 견제를 하는 플레이를 자주 했었는데... 너프로 마나 소모량이 80 고정이 된 이후로는 이거 맨 마지막에 마스터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대포미니언 막타 먹거나 W 추적상태 만들 때 아니면 주력견제기로 사용하기 애매한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패치로 W 마스터시 노코스트 토글 스킬이 된 이후로는 W 선마에 주력하느라 여기에 투자할 여력이 없습니다.
W - 심판의 원
패시브 화염의 메아리를 터트리는데 핵심이 되는 스킬이자 주력 딜이 되는 스킬입니다. 사용시 4초간 범위내 적에게 초당 3회 자동공격을 가하고, 사격하는 동안에는 이속이 125 감소하지만 둔화저항이 40프로 증가하며 미니언 통과가 가능해집니다. 둔화 저항은 이속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체감이 잘 안되는 편입니다... W의 특징으로는 우르곳의 다른 스킬을 적중시켰을 때 적이 추적상태가 되어서 범위내 스킬을 맞은 챔피언을 우선 타격하고, 추적 대상이 없으면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합니다. 이 스킬은 마스터했을 때부터 위력을 발휘하는데, 마스터 시 무려 노코스트 토글형 스킬이 된다는 것! 애초에 마나를 많이 먹지도 않지만 노코스트 스킬셋을 얻은 것만으로도 마나 걱정을 덜하게 됩니다. 선마시 9렙에 마스터하게 되는데, 이때 화염의 메아리 쿨은 20초, 11렙에는 10초가 되어서 슬슬 W와 패시브의 뽕맛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단점이 있다면 이 심판의 원 자동공격은 전부 평타 판정이라서... 티모 실명이나 잭스 반격이라도 맞는 순간에 우르곳은 고자가 되어버립니다. 심지어 패시브도 안 터지구요. 마스터 후 [평타 - 토글ON - W 3회 공격 - 토글OFF - 평타]를 연습하면 타워철거나 오브젝트 딜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연습 중인데 확실히 포탑 골드 뜯는데는 이만한 양아치도 없는 것 같아요ㅋㅋ. 패치 전에는 E에 있던 실드가 이쪽에 붙어있었고 마스터해도 노코스트 토클형 스킬로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간만에 다시 꺼내서 해볼 때 헷갈려 죽는줄…
E - 경멸
우르곳 유일의 돌진기 및 조건부 하드CC기（및 실드 스킬...）입니다. 리워크 이후 "엥 이거 완전 고급 레스토랑에서 디아블로의 압도 아니냐?" 해서 잠시 시공의 폭풍에 들어가서...장막을 들추고 시공의 미래를 엿보았지만... 그곳엔 오직 망각 뿐이었어… 고급 레스토랑 망했쥬?ㅋ
하여튼 꽤나 특이한 스킬입니다. 일단 너프 패치에서 W에 붙어있던 실드가 뜬금없이 이쪽으로 붙어버리는 바람에 이제 예전처럼 실드를 자유자재로 쓸 수 없고 돌진기를 소모하는 페널티를 얻었다고 봐도 될 듯 하네요. 잠시 시전시간을 가진 뒤 돌진하며 4초간 실드를 얻고（...）, 적 챔프와 충돌하면 반대방향으로 집어던지면서 0.75초 동안 기절시킵니다. 챔피언이 아닌 대상인 경우 약간씩 밀려나는 정도. 지형을 뛰어넘을 수 없는게 흠이네요.
실드에는 1.5 총 공격력 계수 및 추가체력의 15%이 붙어있습니다. 의외로 저도 최근에 안 사실. 이 스킬의 핵심은 점멸과의 연계입니다. E - 점멸은 우르곳 유저라면 필히 연습해야할 콤보. E - 점멸 콤보가 의외로 긴 거리를 좁히기에도 좋아서 상대가 예측하기도, 반응하기도 꽤나 어려운 편입니다. （사실 고자라서 스킬셋을 모르는게 아닐까라는 킹리적 갓심이...ㅠ） 판정이 매우 후해서 타이밍 좋게 사용하면 상대의 CC기를 씹거나 무효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 스킬의 의의는 상대 챔피언을 타격했을 때 우르곳 다리 반대편 방향의 패시브를 터트릴 수 있다는 것과, 원거리에서는 맞추기 어려운 궁을 0.75초 기절 시간에 연계해서 맞출 수 있다는 것.
킬각을 잴 때 시발점이 되는 스킬입니다.
R - 불사의 공포
우르곳의 꽃이자 뽕맛의 정점. 사거리 2500（기존 1600에서 대폭 버프）의 송곳을 발사해서 적중한 적 챔피언에게 물리피해를 입히고 잃은 체력에 비례해서 4초간 이동속도를 최대 75%까지 감소시킵니다. 피격상태에서 대상의 체력이 25% 이하라면 궁을 다시 사용해서 끌어와 제압하면서 즉시 처형시킬 수 있습니다! 피격 상태가 끝날 때까지 적 체력이 여전히 25%이하라면 궁을 재사용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제압 후 처형시키구요. 처형시 우르곳 주변에 1.5초간 광역공포를 뿌리기 때문에, 한타에서 주요 딜러를 처형시키면서 광역 공포를 뿌리는 이 뽕맛은 우르곳 유저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다면 처형까지의 약간의 시전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시간 내에 우르곳이 사망해버리면 처형하지도 못하고 적을 아군 한 가운데로 끌고 와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무적기（존야, 타릭궁, 킨드궁）나 수은, 갱플 귤, 렝가 강화 w, 응수 등에 막히거나 무효화되기 때문에 처형 조건이 되었다고 막 난사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처형 당하는 상대 화면에는 쇠사슬이 화면을 감싸면서 시신도 남지 않고 갈려버리기 때문에 당할 때 기분이 매우 찝찝합니다. 갈갈갈갈갈. 예전에는 9999의 고정피해를 입혀서 마무리했는데, 최대체력이 10000 이상일 경우의 허점이 발견되어서 처형 메커니즘이 바뀌었습니다. UI상에는 여전히 9999 고정피해로 표기됨.
룬 빌드
리워크 이후 저는 착취영감 우르곳만 주구장창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의문입니다. 착취 쵹쵹 뽕맛에 짧은 궁쿨을 핵심으로 생각했던 언랭 수준의 생각 꼬라지하고는..
정복자 출현 이후 W 자동공격과 궁합이 잘 맞아 정복자가 대세가 되었지만 정복자가 원거리 한정 회복량 감소 너프를 먹자 정복자 효율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정복자들고 후반에 체력회복 효과로 질긴 생명력을 뽐내는 다른 여타 우르곳 유저들도 여전하시지만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10스택 쌓는 것도 일이라서（그놈의 원거리 판정…） 저는 우르곳 장인들의 영상을 참고해서 집공을 주 룬 빌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복자로 회귀하면서 집공과의 효율성을 비교하는 중입니다.] 확실히 W 1초 3대만 맞춰도 집공이 매우 빠르게 터지니 정복자 10스택 쌓으려고 개고생할 바에는 집공들고 빠르게 패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정복자를 들면 강인함을, 집공을 들면 부족한 피흡을 핏빛길 들어서 채우는 경향이더라구요. 최후의 일격과 최후의 저항도 취향 차이겠지만 적군에 내가 주요 딜러를 물어서 빠르게 처형시킬 수 있는 각이 나오겠다, 혹은 라인전 상대가 물몸이다 싶을 때 가주시면 좋고 / 최후의 저항은 라인전 상대가 탱커거나 전체적으로 전투구도가 오래 지속되는 편이다 싶을 때 역관광용으로 가주시면 좋습니다.
[현재 골드티어 진입하면서 확실히 정복자가 더 낫다고 번복하게 되네요. 집공은 W 1초만에 터트리기 매우 용이하고 터트렸을 시 적이 받는 모든 피해가 증폭되구요, 정복자는 스택당 적응형 능력치를 2~5（AD의 경우 1.2~3）을 얻는데, 이게 전투 지속하면서 깡딜을 얻는데다가 아무리 만스택시 원거리 한정 회복 효율이 8%대로 반토막 났더라도 입히는 모든 피해에 대한 피흡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투 지속력은 정복자가 훨씬 우월한 것 같습니다. 집공의 경우는 비탱커류 탑으로 내가 적을 빠르게 녹일 수 있다 싶은 상대일때만 들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같은 아트록스 유저를 2판 내리 만났는데 집공들었을 때는 탈탈 털렸고 정복자 들었을 때는 역으로 탈탈 털었습니다. 라인전 견제 여전히 받으면서 고통받은 것은 마찬가지지만 근접 맞딜에서 정복자 만스택 깡딜과 회복 8%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집공은 물몸 상대로 충분히 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보조 룬에는 보호막 강타와 뼈방패를 추천하던데 저는 딜탱성애자라서 뼈방패 안들고 과잉성장을 자주 듭니다. 이건 랭겜 더 돌리면서 연구해봐야할 것 같네요. 짤짤이 견제를 자주하는 챔피언 라인전 상대로 뼈방패를 드시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원딜류 탑 챔피언.
파편 룬에는 공속（처음에는 저도 의아했으나 쓰다보니 꼴에 원거리 챔피언이라고 CS먹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 적응형 - 방/마저로 들고 견제를 자주 당할 것 같으면 패시브 딜 믿고 적응형도 방/마저로 빼버립니다.
실드를 E로 옮긴 너프 패치 전에는 봉풀주로 유틸성을 극대화한 룬 빌드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장된 듯합니다. 또한 특이 룬으로 난입들고 선몰왕 가는 빌드를 타는 고티어 우르곳 유저가 있다던데 개인적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워서 소개만 해드립니다. 착취는.... 언랭따리의 한 때 객기였을 뿐입니다. 잊어주세요 . E 때문에 여진도 괜찮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럴바에는 정복자드는게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템 및 템트리 추천
시작아이템 - 저는 항상 도란의 방패 고정 시작으로 합니다. [상황별로 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성상 견제를 많이 당한다면 도란의 방패는 필수인데, 서로 견제도 비등하고 나도 때릴 수 있는 경우라면 도란의 검도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대체로 마나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부패물약 스타트가 일반적이고 몇 우르곳 장인분들은 도란의 검으로 공격적인 시작을 하시던데, 견제당할 수밖에 없는 뚜벅이 우르곳 입장에서 버티기용으로 방패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란의 검의 생명력 흡수 효과를 보려면 끊임없이 미니언을 치거나 적 챔피언 견제를 해야하는데 사거리도 350으로 짧고 뚜벅이라서 차라리 방패 스타트 이후에 수확의 낫으로 충당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상성이 너무 불리해서 파밍만 해야한다 싶으면 그냥 수확의 낫 스타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코어템 빠르게 올리는데 유용합니다.스타팅 템은 뭐 취향 및 플레이 성향 차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선 신발 올리는 것을 매우 애용합니다. [선신발도 꽤 괜찮은 선택지이지만, 티어가 오를 수록 코어템이 반박자 늦게 뜨는게 뼈아프더라구요. 그래서 탐식의 망치 고유 효과로 이속을 충당하고 똥신으로 기동력을 보충하는 플레이로 변경했습니다.] 뚜벅이에게 부족한 기동력을 달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에 따라 방/마저 얻는 것은 덤이니까요. 딜은 패시브로 어느 정도 충당이 가능하니 버티면서 템을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니 참고만 하셔요.
첫 귀환 템 추천
450원 - 수확의 낫
600원 - 충전형 물약 및 수확의 낫
1100원 - 빠른 선 신발（닌탑/헤르메스） 혹은 충전형물약 + 수확의 낫 + 똥신 내지는 신발 하위 방/마저템
1300원 - 충전형 물약 + 수확의 낫 + 똥신 + 신발 하위 방/마저템 또는 탐식의 망치
수확의 낫을 섞는 이유는 파밍 450원 이득을 볼 뿐만 아니라 적중시 피회복 +3 옵션이 W와 너무나도 잘맞기 때문입니다. W 초당 3회 공격 4초간 전부 타격시 W 한번만으로도 체력 36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초반 인베 킬 이득을 보거나 여유가 되더라도 도란의 검보다는 수확의 낫을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 코어템
닌자의 신발 - 평타 위주 및 AD 딜러 상대로 먼저 올려서 버티기 매우 용이합니다.
헤르메스의 신발 - AP 딜러 및 CC기 출중한 상대 조합 상대로 올려서 강인함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칠흑의 양날도끼 - 필수입니다. 이거 하나 올리고 탱템 두르더라도 최대체력비례 피해 패시브로 딜 기대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습니다. 방어력 깎는 옵션은 W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궁합. 쿨감 20%도 굉장히 쏠쏠하고 체력 올려주는 옵션은 정말 꿀입니다.
특정 상황시 선 구비 아이템
적응형 투구 - 독 도트뎀을 보유한 챔피언 상대로 가주면 진짜 버티기 너무 좋습니다. 최종템 완성시 쿨감 10%는 덤이고 대 AP 상대로 이거 하나만 가줘도 지속 AP 도트뎀 챔피언 딜을 상당수 무마할 수 있습니다. 티모나 브랜드, 신지드 딜이 무색해지는 아이템.
P.S. 정령의 형상은 절대 올리지 않습니다. 죽음의 무도와의 시너지를 생각해서 올린다고 해도 적응형 투구의 탱킹력을 절대 못 따라옵니다. 대 AP 방템으로는 헤르메스와 적응형 투구, 그리고 가고일 돌갑옷까지만 생각하세요. 정령의 형상과는 너무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덤불조끼 （가시갑옷） - 신성한 탑라인에 원딜들고 오면 닌탑신고 이거 하나 올리면 애들 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가시갑옷을 먼저 완성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지니 덤불조끼만 구비하시고 완성은 늦추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란두인의 예언 - 대 치명타 딜러 아이템. 상대 원딜이 무대를 위시한 치명 빌드를 택할 때 닌탑신고 란두인 하나 가면 딜 상당수가 무색해집니다.
처형인의 대검 - 회복 스킬을 보유한 챔피언 상대로 치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보통 대검만 올리고 필멸자로 완전 업글은 안 하는데 여유가 된다면 업글해서 방관효과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상황별 아이템
정당한 영광 - 2코어 수준으로 뚜벅이 우르곳에게 상대 적 딜러에게 거리 좁히기 너무나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방어력 상승은 조금 덜 하지만 체력과 마나통 올려주는 건 기본이고 액티브 효과로 이니시력이 급상승합니다. 이거 없으면 거리 좁히기 너무나도 힘들기 때문에 2코어 쯤으로 완성시켜준다 생각하세요.
죽음의 무도 - 매우 흥했을 시 가주면 전투 지속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제가 생각하기에 우르곳이 구매하기에 가장 비싼 딜템입니다. 입힌 모든 피해량의 15% 피흡은 패시브 폭딜 및 W 짤짤이 딜에도 모두 적용되는 부분이고 입은 피해를 30%를 출혈피해로 전환하기 때문에 당장 죽지도 않으면서 끈질기게 싸우는 우르곳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공격력으로 E 실드 계수 / 패시브 계수 확보에 쿨감 10%는 덤. 다만 3500원이라는 무식한 가격 때문에 정말 흥하지 않으면 템 완성도 못하고 어정쩡해질 수 있으니 현명하게 올리셔야 합니다.
[웬만큼 망한 게임이 아니면 승리로 이끄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출혈피해 전환으로 탱을 한다는 마인드로 올리는 템. 골드 상위구간부터는 2코어로 무조건 죽음의 무도를 올리는 편입니다. 죽무 완성 여부가 이 챔피언의 전성기를 좌지우지해서, 대체로 망했더라도 꾸역꾸역 2코어로 올리고 영광을 가던지 마방템을 두르던지 하는 편입니다. 확실히 승률도 오르는 편이구요.]
얼어붙은 망치 - 깡 체력과 공격력 그리고 고유 지속 효과로 기본 공격 적중시 （우르곳 W에도 적용） 상대 이속을 20%（우르곳이 원거리 판정이라서） 감소시키는 옵션이 있습니다. 적 조합에 뚜벅이가 많아서 W키고 추노하기에 용이한 옵션이지만 사실 그게 끝입니다. 자주 애용하는 템이었는데 티어 올라갈 수록 효율이 영 별로라서 차라리 다른 방/마저 및 추가 옵션이 있는 탱템을 찾게 되네요. 플레이하면서 개인 취향이 있으니 앞으로 다시 연구도 해봐야겠습니다.
몰락한 왕의 검 - 고티어 우르곳 장인 유저가 난입 몰왕 우르곳을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글쎄요. 고유 사용효과로 추노하기에도 좋고 지속효과 추가 물리피해가 W에도 터지니 난입들고 치고 빠지면서 딜하는 것 같던데 맞을거 맞으면서 딜하는 딜탱 성향의 저로서는 조금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몰왕검은 올리지 않습니다.
수호천사 - 목숨 1개 더 주는 효과로 깡딜과 방어력이 있습니다마는 1300원으로 깡딜만 올려주는 하위템 BF대검을 라인전 단계에서 구비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껏 플레이 하면서 수호천사를 올린적이 없습니다마는 언제 한 번 올려서 연구해볼 생각은 있습니다. 효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야겠어요. [흥했을 때 이만한 안전자산도 없습니다. 흥한 게임 굳히기에 진짜 좋은 템입니다. 다만, 죽음의 무도 이후로 올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고일 돌갑옷 - 한타때 탱킹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주는 아이템. 빠르게 올리기보다는 후반 게임에서 기존 코어템으로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가주시면 좋습니다. 하위템 초시계도 한 번쯤 사용해주시는 것도 좋구요. 3인 이상의 적군 사이에서 이거 켜주면 패시브 딜은 딜대로 넣으면서 뒤지지 않는 무식한 우르곳을 볼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심장 - 우르곳에게 딱히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입니다. 체력도 없고 깡 방어력에 쿨감 및 적 공속 하락 옵션만 달린 아이템. W 선마시 노코스트 스킬이 되어서 마나통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패치로 방어력이 100에서 110으로 상향되었지마는 이건 순전히 팀게임에서 적 원딜 공속이 부담될 때 가는데... 효율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라서 진짜 필요한 경우 아니면 빙하의 장막으로 정당한 영광이나 올려주세요.
챔피언 별 공략법 （ㄱㄴㄷ순）
※ 언제든지 태클 및 수정 의견 환영합니다. 단편적이고 랭겜에서의 경험이 아닌 일반겜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내용도 상당하므로 숙련자 분들의 실 경험이나 대처법 태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1. 가렌 （난이도 : ★★★☆☆）
기본적으로 순수 노코스트 챔피언이라서 불리합니다. 패치로 인해 가렌의 휠윈드 E가 공속 비례를 얻게 되었고 틱당 정복자 스택이 쌓여서 이제 우리가 아는 가붕이는 더이상 블클에 탱템 두르지 않고 트포 올리고 유령무희 올리고 딜템 둘둘 두르고 상대를 선빵으로 갈아버릴 생각으로 탑에 옵니다. 그런 와중에 패시브는 또 여전해서 기껏 딜교해놓으면 부쉬에서 피채워서 오는 악랄한 새기... 가렌 Q 선빵 거리를 허용하면 침묵맞고 E로 갈려야하는데 이때부터 이미 가렌은 정복자 풀 스택을 쌓았기 때문에 싸움 성립이 안됩니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가렌이 Q 타격을 하기 전, 그러니까 침묵을 맞기 전에 줄행랑 뒷꽁무니 E로 피신해서 가렌 E에 갈리지 않게 거리를 벌려야 합니다. 혹은 Q에 슬로우가 있음을 이용하여 다가오지 못하게 예측 Q를 날려도 됩니다. 가렌도 태생이 뚜벅이인지라 거리만 벌리면 사실 얘도 할게 별로 없거든요. 머쓱타드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역으로 W 켜서 집공 터트려 딜교 이득을 조금이나마 봅시다. 숙련된 가렌 유저라면 Q로 거리를 좁힐 때 상대가 역으로 돌진기나 회피기로 거리를 벌리면, 그냥 자연스럽게 할거 하면서 Q 쿨을 기다릴테고, 비숙련자의 경우 무조건 Q - E - W하면 이겨왔으니까 거리 벌려진 상태에서 E를 허공에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를 노려서 그나마 우르곳이 원거리 챔피언임을 상기하면서 가렌에게 딱밤을 맞춰주세요. 그나마 라인전을 끝마치고 나면 가렌에게는 어느 정도 유통기한이 존재하기 때문에 초반에 무리하지 마시고 중후반을 도모한다는 생각으로 갑시다. 예전처럼 탱템을 두르는게 아니기 때문에 소규모 교전이나 한타에서 CC기 맞추고 어느 정도 조지면 쉽게 갈립니다. 알량한 자존심으로 라인전 이길 생각 말고 겜 이길 궁리나 합시다. 선 닌탑을 올려서 뚜벅이 대전에서 조금이라도 더 빠른 기동력으로 거리를 벌려봅시다.
2. 갈리오 （난이도 : ★★☆☆☆）
라인전을 서로 맞선 기억이 희미해서 라인전에서의 위상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르곳 같은 기동력이 떨어지는 뚜벅이는 갈리오에게 Q 연습용 표적지가 아닐까 싶네요. 갈리오의 스킬셋이 대 AP챔피언을 카운터 치는데 설계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나마 AD챔피언인 우르곳에게는 갈리오 보호막이나 W 피해감소량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덜 받는게 다행입니다. [갈리오의 E 돌진과 우르곳 E 판정은 실험예정 - 예상으로는 우르곳 판정 승이 아닐까] 갈리오의 W - 점멸 콤보가 막혔기 때문에 갈리오가 근접하려면 E 돌진으로 와야하는데 우르곳이 맞 E를 써버리면… 어쩌구저쩌구 실험결과 내용. 궁극기는 우르곳이 대인전에 더 특화되어있고 갈리오는 아군 지원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1대1 구도에서는 우르곳이 우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갈리오는 처형 당하기 싫어서 빤스런 궁을 시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갈리오 OP시절에는 원딜 빼고 안 가는 라인이 없었지마는 지금은 미드나 서폿으로 활약하고 있으니 탑 라인전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3. 갱플랭크 （난이도 : ★★★☆☆）
근접 챔피언 주제에 타게팅 온힛 효과를 무려 원거리로 쏴재끼는 예의라고는 씻고 볼 수 없는 귤쟁이입니다. 서로 스킬셋이 카운터치는 측면이 있는데, 우르곳의 W는 초당 3회의 자동공격으로 와드나 티모 버섯, 샤코 박스 그리고 갱플 화약통을 터추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숙련된 갱플 유저라면 우르곳의 W가 가까운 적을 우선 타게팅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쉽사리 화약통을 앞에 깔지 않고 미니언 사이에 까다로운 곳에 깔고, 후속 연계 화약통을 나중에야 깔 것 입니다. 운이 좋으면 갱플이 후방 화약통을 터추면서 깔아버리는 화약통을 W 1초만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마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조금 까다로운 편. 하지만 9렙 W 마스터시부터 갱플 화약통은 용돈벌이에 불과합니다.
진짜 곤란한 건 우르곳의 궁 메커니즘 （제압 후 처형）에서 제압이 갱플랭크의 일개 일반 스킬인 귤먹기로 풀리기 때문에 갱플은 궁 처형을 아주 쉽게 회피할 수 있죠. 숙련된 갱플 유저라면 절대로 귤을 E 스턴에 먹지 않게끔 거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우르곳 궁이 꽂힐 때까지 아낄 것입니다. 따라서 갱플에게 미리 라인전 초반 단계에서 파블로프의 개 마냥 훈련을 좀 시키셔야 합니다. 졸렬하게 원거리에서 딱콩 날리고, 화약통 연계로 터추면서 라인전을 풀어나가는 귤쟁이에게 근접전에서의 위력을 뽐내셔야 합니다. E를 맞추고 나서 이어지는 패시브 및 W 후속타가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는 것을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인식시켜줘서 저절로 E 스턴에서부터 귤을 먹게끔 똥갱아지 마냥 훈련시켜야합니다. 물몸이기 때문에 우르곳 E 진입만 잘 하신다면 뚜까 패실 수 있습니다. 다만 E를 맞추지 못한다면 그대로 딱콩맞고 화약통 맞고 뚜벅뚜벅 패전 후퇴하실 수 있으니 E는 확실한 진입각일 때만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갱플 궁은 글로벌 궁이기 때문에 타라인 및 소규모 정글 교전에서 영향력을 끼치기 매우 쉽습니다. 갱플이 6렙 되자마자 핑으로 갱플 6렙 / 갱플 R 최소 두 번씩 찍어주시고 봇 라인에게 갱플 궁 생각하라고 끊임없이 되뇌어 주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봇듀오에게 무수한 갈고리의 요청과 ㅌㅊㅇ 소리 들으면서 안 그래도 졸렬 딱콩 인내하면서 라인전하는데 게임 내내 정치 당하면서 열받게 되십니다. ㅋㅋ
4. 그라가스
이 양반이 탑에 올 일은 적 정글의 자격으로 갱오는 것 뿐입니다. 일반 겜이더라도 근접 AP딜러라서 근접전을 치루는 우르곳 입장에서는 그리 까다로운 편이 아닙니다. 헤르메스 신으시고 장인들의 R - Q 연계만 조심하시면 근접전에서 우르곳이 압살할 것입니다. 딜 빌드를 택하면 그저 땡큐고, 혹 탱 빌드를 택한다 하더라도 그라가스는 딜효율 기대치가 팍 떨어지는 방면 우르곳은 패시브로 인해 딜 기대치는 여전합니다. 그라가스의 궁으로 인해 밀려나는 것을 우르곳의 E로 씹을 수 있습니다. 잘 연습해보세요.
5. 그레이브즈
일반겜에서 과거 탑 그브의 영광을 재현해보고자 들고 오는 놈들이 있습니다. 태생이 원딜인지라 물몸이므로 선 닌탑을 올리고 탐식의 망치만 나온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E 진입시 빠진 걸 확실하게 보고 들어가거나 반응하지 못하게 E - 점멸로 궁킬각 연계를 꽂으면 E로 도망가려고 해도 궁에 슬로우가 묻기 때문에 손쉽게 해치울 수 있을 겁니다. 근접하기만 하면 우르곳의 W DPS가 그브의 DPS를 능가할 것입니다. 시야를 제한하는 W 연막탄만 조심하면 스킬은 웬만하면 맞추기 쉬울 겁니다.
6. 나르 （난이도 : ★★★☆☆）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고대 요들 사막여우（?）입니다. 기본적으로 노코스트 챔피언이고 변신 전 기본 원거리 챔이라서 불리합니다. 타 분노 자원 챔피언과 달리 변신 시점을 마음대로 조절하기가 까다롭기 떄문에 숙련자와 비숙련자 상대 난이도 차이가 매우 크기도 한 챔피언입니다. 기본적으로 변신 전에는 기동력이 좋고 짤짤이를 잘 넣기 때문에 뚜벅이 우르곳 입장에서는 고역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CS를 먹으면서, 견제를 하면서 분노가 쌓이고 분노가 다 차면 무조건 변신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를 역이용해서 공략해야 합니다. 변신을 하고 나서 다시 미니 나르로 돌아왔을 때 15초간 분노를 쌓을 수 없는 상태가 되는 점을 잘 이용해야합니다. 미니 나르 상태에서는 버티는 플레이로 일관하시다가 변신해서 메가나르가 됐을 때 싸움을 거는 것이 유리합니다. 변신이 풀리는 시간이 반절 정도 지났을 때 싸움을 거는 것이 경험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르곳이 원거리 챔피언에게 근접할 수만 있다면 딜을 퍼부을 수가 있는데, 당연히 미니 나르 상태에서는 거리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메가나르 상태 종료가 반 쯤 남은 시점에서 전투를 개시하여 전투 중반에 스탯이 확 빠져버린 미니 나르를 줘 패면 되거든요. 저는 항상 나르는 이렇게 상대했습니다. 미니언을 폴짝 밟고 2단 점프를 하는 회피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항상 의식해주셔야 하고 메가나르 상태에서는 Q 스턴과 R 벽꿍각을 조심해서 싸우시다보면 별 볼일 없이 15초간 분노도 못 쌓는 나약한 미니나르로 돌아오니 그때 조지시면 됩니다. 선 닌탑을 올려서 원거리 짤짤이를 버티고 6렙 이후 궁 킬각을 보도록 합시다. 한타 때에는 아군에게 나르의 분노 상태를 체크하여 보고하도록 합시다. 분노관리가 된 상태의 나르는 한타에서 우르곳보다 훨씬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단순하게 분노 관리 안 되었을 때 전투를 개시하시면 나르보다 존재감을 어필하기가 훨씬 용이하실 겁니다. 요샌 우르곳과 같이 5티어 바닥에 있더군요… 몇 단계 위에 있긴 하지만 얘도 한 물 간 것 같습니다.
7. 나서스 （난이도 : ★☆☆☆☆ ~ ★★★☆☆）
탑에서 농사나 짓는 왕귀형 챔피언 나서스입니다. 저는 초반에 우르곳으로 선 신발을 가서 기동력을 높이고 버티면서 템을 뽑는 플레이를 선호했었는데 나서스 상대로 이건 그냥 스택쌓는 시간만 벌어주는 꼴이더군요. 칠흑의 양날도끼를 빠르게 올려서 방템 올리고 버티면서 농사 짓는 꼬라지를 방해합시다. 또한 나서스의 심리상 탑 지박령을 찍으며 최대한 스택 쌓는 이득만 보려고 할텐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라인을 밀어넣고 먼저 움직여서 타 라인에 영향력을 끼치는 플레이를 자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정글을 탑으로 자주 불러서 반불구로 만들고 성장차이를 심하게 벌려서 게임을 탑에서부터 터춰버리든지. 어느 방향으로든간에 나서스가 스택 쌓고 게임에 영향력을 끼치기 전에 먼저 대처를 하셔야합니다. 버티며 시간을 끄는 플레이는 나서스가 반기는 전략입니다. 텔은 라인전 복귀보다 봇 라인이나 미드 소규모 교전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백업해주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그렇게 풀어주면 나서스와 성장차이가 혹 나더라도 원딜 서폿 미드 정글 중 잘 커준 녀석이 알아서 복날에 된장 풀어줍니다. 그렇게 텔로 지원해줬는데 나서스 하나를 못 막는다? 그 게임 그냥 져야합니다. 혹 선 트포를 올리려는 건방진 나서스는 정글 불러서 응징해주시고 성장을 멈춰서 템 꼬이게 만드시는게 베스트.
8. 노틸러스
도란 고유 지속효과 중첩 불가 패치 이후로 탑에서는 볼 수 없고 미드에서 좀 보이다가 그냥 서폿 패왕으로 군림하기로 한 노틸러스. W를 제외한 모든 스킬셋 （패시브 평타 포함）이 CC 천국이라서 갱과 너무 친한 친구입니다. 단독라인 설 일이 없겠지만 설령 서더라도 1대1은 그리 무섭지는 않지만 CC천국이기 때문에 갱에 취약해진다는 점만 유의하면 뭐 별건 없을 듯. 한타시 노틸의 CC기를 우르곳이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겠죠.
9. 녹턴 （난이도 : ★☆☆☆☆）
프리시즌 동안 반짝 탑티어로 올라왔다가 패치 이후 제자리 돌아간 녹턴입니다. 패시브와 Q 그리고 티아맷으로 빠른 라인 클리어, 침착 룬 변경 전 궁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 등으로 트할 선수 등이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2020시즌에는 잠잠하네요. 다만 탑에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미드나 정글로서는 여전히 가치가 있지만 글쎄요… 암살형 챔프이기 때문에 단단한 우르곳을 압살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라인을 빠르게 밀고 정글 교전 합류나 미드 로밍으로 게임을 풀어가야하는데 우르곳도 라인 푸쉬가 느린 편은 아니라서. 또한 물몸이기 때문에 닌탑 신고 근접해서 싸우면 녹턴 폭딜도 무색해질 겁니다. 조심할 것은 W로 궁을 씹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시비르의 주문 보호막과는 조금 다르게 스킬을 막을 시 녹턴의 공속이 5초간 2배로 상승하기 때문에 근접 맞딜시 역관광이 날 수 있습니다. E 공포는 피들스틱처럼 즉발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한 편. 탑에서 한 동안 볼 일 없으니 정글 자격으로 갱오는 것만 주의하세요.
10. 다리우스 （난이도 : ★★★☆☆ ~ ★★★★☆）
뚜벅이 탑 패왕 다리우스입니다. 다리우스 중에 유체화드는 놈들이 정말 미친놈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유체화는 스펠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압박이 많이 됩니다. 라인 푸쉬에 소극적이게 되고, 적 정글 시야를 먹는데 부담을 느껴서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점화든 다리가 덜 무서울 정도. 극혐합니다. 예전에는 칠흑의 양날도끼를 가는 편이었는데 요새는 트포가 대세인 것 같네요. 거진 대부분 트포를 가는데, 트포를 가게 되면 이외로 물렁물렁해서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는 이상 솔킬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만）됩니다. ㅎㅎ 제가 아직은 랭 저티어라서 그럴지도 모르네요. 근접 전투 지속력은 다리우스 출혈 패시브로 다리우스가 압도적입니다. 반드시 5스택만은 피하시고 절대 맞다이는 피하셔야합니다. 치고 빠지고 딜교를 하다가 궁킬각을 보셔야 하기 때문에 맞다이는 다리우스만 좋은 꼴입니다. 다리의 E와 우르곳 E 판정이 사용시기에 따라서 판정우위가 갈립니다. 다리우스가 E를 먼저 쓰는 모션을 보인 이후에 E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에 달린 실드로 출혈피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 것은 덤. 끌렸을 때는 절대 W를 켜서 자체 슬로우를 걸지 마시고 E로 침착하게 뒤로 빼고 재정비를 하세요. 딜교가 성공적으로 됐다면 6렙때 E - 점멸 콤보 선빵으로 한 번은 킬각을 잴 수 있을 겁니다.하지만 기본적으로 뚜벅이 대전에서 다리우스가 매우 유리한 것은 사실. 선 닌탑을 추천드립니다.
11. 다이애나 （난이도 : ★★★★☆）
리워크를 통해 기존 궁의 효과가 E로, E의 기존 효과가 궁으로 옮겨졌습니다. 따라서 기존 돌진이 궁이 아닌 E로 옮겨졌기 때문에 대처하기가 더 까다로워졌죠. 사실 상대해본 적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Q 스킬 하나만은 맞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다이애나의 스킬을 맞으면 패시브로 인해 공속이 급 상승하기 때문에 DPS 차이가 급격하게 납니다. Q - E 진입 후 패시브로 공속 증가한 평타 3대만 맞아도 3타 추가 마딜이 달려있어 딜교 손해를 보더라구요. 하지만 우리의 고자는 태생이 뚜벅이… 다이애나에게는 걸어다니는 Q 표적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처법은 여느 돌진챔피언 상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돌진시 맞E로 스턴을 걸어서 딜로스를 유발하고 실드로 딜을 어느 정도 커버한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스킬을 맞춰야만 공속이 증가하는 패시브이고, 3타마다 추가 마법딜이 있기 때문에 입롤으로 스킬 피하고 3타 안 맞으면 된다… 인데 참 거시기 하네요. 방어 기본 스탯이 꽤 높기 때문에 그렇게 물렁하지는 않지만 템트리가 상당히 공격적이라 핵심 스킬 콤보만 회피하면 궁킬각은 어느 정도 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것은 팩트.
12. 라이즈 （난이도 : ★★★★☆）
전통적 메이지 챔피언 파란 빡빡이 라이즈입니다. 라인전만 놓고보면 진짜 까다롭습니다. 근접할 틈을 주질 않아요. 노코스트 챔피언 상대로는 불리하게 먹고 들어간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놈은 마나통만 올려도 주문력이 올라가니 여눈만 갔는데도 견제 짤짤이가 아픕니다;; 라인 푸시력이 우르곳보다 월등하고 사거리 550으로 팔이 길기 때문에 W로 이속 감소 페널티를 얻으며 라인을 푸쉬해야만 하는 우르곳이 일방적으로 맞는 그림이 대다수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우르곳은 “근접할 수만 있다면” 정말 강력한데, 라이즈는 그걸 허용하지 않아요. 마나통을 올려도 딜이 오르고, 주문력템은 기본으로 가기 때문에 선 헤르메스를 가더라도 조금 맞아보면 머가 이렇게 아프냐며 욕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대부분 난입을 들기 때문에 이기적으로 룬감옥 가둬놓고 패고선 지는 쌩하고 내뺍니다. 정말 약오르죠. 라인전 한정으로 진짜 어렵습니다. 하지만 라인전이 끝나고 정당한 영광만 나오면 라이즈에게 근접하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정당한 영광으로 빠르게 근접하면 라이즈의 이속이 급감소하기 때문에 그때 라인전의 설움을 전부 푸셔야합니다. 여유롭게 스플릿하던 라이즈에게 정당한 영광으로 들어가서 참교육하는 그 맛이란. 라인 전 끝나고 스플릿 막으러 가면 라이즈가 빤쓰런 하거나 솔킬각 자주 냈던 기억이 많아요. （고티어 라이즈는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주의하셔야하는 것은 라이즈의 궁극기로 빤스런각을 볼 때 우르곳 유일의 CC기인 E가 빠졌다면 그냥 차원문 타고 튀는 걸 구경하시기만 해야합니다. 라이즈의 궁극기는 유틸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에 버금가는 플레이를 하시려면 궁을 정말 신중하게 쓰셔야 합니다. 왕귀형 대장군이기 때문에 후반 캐리력 차이도 좀 있는 편.
13. 람머스 （W 스킬이 카운터）
이 녀석은 W 켰을 때 옆에서 너두?나두?야나두 W 쓰지 마세요. 가갑으로 자해하는 꼴입니다. W가 전부 평타 판정이기 때문에.. W에 실드 있었을 때는 람머스 W 반사 데미지로 W 실드 사라지는게 육안으로 그냥 확인 가능하던데, 이젠 실드조차 없으니 더욱 조심하셔야죠.
14. 럼블 （난이도 : ★★★★☆）
예전에 럼블하면 마형의 탑 럼블이었는데 요즘은 미드가 좀 대세인가 보네요. 노코스트 챔피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불리한데 미친 라인 푸시력으로 받는 압박이 실로 대단합니다. 숙련된 럼블 유저에게 라인 밀리고 타워 앞에서 미니언 받아 먹는 그 상황에서까지 불로 지짐당하는 그 고통을 아십니까? 맘 같아선 E - 점멸 콤보 보여주고 그대로 걍 빡종하고 싶어요. ㅋㅋ 라인 푸시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정글 콜을 조금 적극적으로 해주셔서 어필을 좀 하셔야.. 굳이 유효 갱이 아니더라도 라인전 버티기용 봐주기 콜을 하셔야합니다… 리안드리의 고통이 나오는 순간 진짜 생지옥입니다. 템트리도 헤르메스 올리고 적응형 투구를 가야 조금 버틸만해지는 수준이구요. 그마저도 요새 라인전이 그리 길게 지속되는 편이 아니라서 선 헤르메스 - 적응형투구 - 칠흑의 양날도끼 올리려다가 라인전 끝나고 애매하게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경우도 다수 있었습니다. 실드가 좀 까다롭지만 존야 완성하기 전까지는 은근 물몸이기 때문에 라인전은 인내한다 생각하시고 겜이나 이길 궁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선 푸쉬 후 로밍 능력도 우르곳보다 월등해서 안 보이면 자주 미아콜 외쳐주시고 아군에게 선턴이 럼블에게 있을 것이라고 꾸준히 환기시켜주시지 않으면 무수한 갈고리의 요청과 함께 ㅌㅊㅇ 소리 들으면서 안 그래도 지져져서 짜증나는데 아군에게서도 정치 당하고 겜 빡종합니다.
15. 레넥톤 （난이도 : ★★★★☆）
라인전 한정 깡패 또넥톤입니다. 강화 W에 보호막 파괴라는 버프로 인해서 안 그래도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딜교를 하는 레넥톤에게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우르곳에게 W에 실드가 있었을 때는 확실히 제대로 뚜들겨 맞았겠지만 이동기 및 조건부 CC기인 E에 실드가 달려있어서 도망치면서 조금 두들겨 맞을 수 있다는 점일까요? （완전 조삼모사급） 실수해서 이기적 딜교 E - W - Q - E 풀콤보 각을 맞으면 진짜 현실에서 어헉 소리날 정도로 강력합니다. 하지만 후반에는 확실히 레넥의 유통기한이 명확하고 아군이 다들 1인분씩 해주고 있다면 한타 기여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므로 라인전은 탑 라이너로서 수치스럽게 내주지만 게임을 이기는 실익은 내가 차지하겠다는 다소 탑신병자의 신념을 조금 내려놓는 비굴한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선 닌탑 필수, 버티면서 후반을 도모합시다.
16. 렝가 （난이도 : ★★☆☆☆）
탑 부쉬를 애용하는 존냥이입니다. 라인을 확 당기던지 확 밀던지 택1을 해야지 애매하게 중간 라인 만들어 놓고 라인전하면 렝가만 땡큐입니다. 부쉬 플레이를 차단시키기만 해도 존냥이는 반은 이기고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 부쉬플레이를 차단하고 라인전에서 성장격차를 벌리는 것을 1차 목표로 해야합니다. 궁을 찍고 나면 렝가의 로밍 암살 능력으로 타 라인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방지시키기 위해 라인 지박령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라인을 당겨서 씨에스 격차를 벌리다가, 빅웨이브를 한 번에 박아놓고 먼저 움직여서 적 정글 시야를 먹고 안정적으로 라인을 밀어넣어 타 라인 로밍을 차단하는 것이 이상적인 라인전의 그림이랄까요? （입롤）
또한 렝가의 강화 W에는 모든 군중제어효과 제거가 달려있기 때문에 우르곳 궁의 메커니즘인 제압 후 처형에서 제압이 이루어지지 않아 처형을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상 염두에 두셔야하구요. 렝가 숙련자라면 이를 항상 생각하고 있을테니 강화 야성 스킬을 어떻게든 소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궁 킬각의 핵심입니다. 라인전 솔킬 내는 것은 의외로 쉽지만 한타에서의 딜러 암살능력은 렝가가 훨씬 강력해서 한타에서는 적 딜러를 문다는 생각보다 우리 아군 딜러를 보호하면서 플레이한다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17. 루시안 （난이도 : ★★★★☆）
어떤 놈들이 신성한 탑라인에 원딜을 들고 오기 시작했는지 참 가관입니다. 패시브 때문에 평타 두 대씩 더 맞는 것도 서러운데 E 대쉬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까다롭습니다. 라인전 시작때부터 집공 터트리면서 뚜까 패던데 뭘 더 말씀드려야할지… 허나 이 녀석도 본질은 원딜이기 때문에 굉장히 물렁합니다. E 대쉬기가 빠졌을 때 기회를 엿보셔야합니다. 숙련자의 경우 본인만 패는 일방적 딜교를 해놓고서는 E를 최후의 최후까지 도주기로 아낄 것이지만 패시브로 상대 패는 것만 맛들린 어설픈 비숙련자의 경우 한 대 더 패겠다고 앞대쉬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이때 6렙 때 즈음해서 궁킬각을 한 번 보여주셔야 합니다. 씨에스 먹으러가다 3대 더 맞고 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끔씩 과감하게 씨에스는 포기하는 강단도 보여주셔야 하고 선 닌탑을 올리셔서 버티면서 후반을 도모하십시오. 솔직히 숙련된 유저의 경우 홀로 상대하기는 정말 고통스럽기 때문에 정글 살살 꼬셔서 한 번이라도 따고 해야 반반 라인전 갈까말까 합니다. 몰락한 왕의 검이 완성되면 닌탑이고 뭐고 복날 개패듯이 맞아야하니 몰왕이 완성되기 전에 정글과 함께 한 번 망쳐주시는게 핵심 포인트. 그런다 치더라도 라인전은 고통 그 자체.. 인내하셔야합니다.
18. 리븐 （난이도 : ★★☆☆☆）
앞서 우르곳이 노코스트 챔피언에게 불리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순수 노코스트 챔피언 중에 리븐만큼은 예외입니다. 근접해서 싸워야하는 리븐 특성상 우르곳에게 돌진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상대에게 근접하기만을 원하는 뚜벅이 우르곳에게는 땡큐입니다. Q로 거리를 좁힐 때 W를 켜서 따끔한 자동공격의 맛을 보여주시고 Q 3타 에어본을 E로 씹으면서 맞딜을 하셔도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몇 방 세게 때리고 싸우는 리븐의 특성상 우르곳의 W 지속딜 DPS 차이가 꽤 납니다. 다만 꽤 출중한 스턴CC기 및 공격력 계수 실드를 지닌 E 돌진기를 노코스트 스킬로 사용하기에 이건 좀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궁극기로 공격력 뻥튀기를 했을 때에는 한 방 한 방이 핵꿀밤처럼 아프니 조심해주셔야 하구요. 꽤나 물렁하기 때문에 궁킬각 보기에도 용이합니다. Q와 E의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선 닌탑 올려주시면 리븐 평타도 간지럽고 뚜벅이에게 리븐 기동성을 대처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됩니다. 한 때 리븐 완전 십사기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요새 나오는 챔피언들 보십쇼… 세트, 아펠리오스, 키아나… 얘네들 보고 있으면 리븐은 완전 선녀입니다. 한타 페이즈에서는 리븐이 Q와 E의 좋은 기동성으로 아군 주요 딜러들을 물려고 하는 것을 E로 뒤집어주면서 궁 광역공포의 제물로 쓰십시오.
19. 마오카이 （난이도 : ★★★☆☆）
한 때 탑의 세계수였던 마오카이입니다. 스킬셋이 근접하는 녀석들에게 비비면서 패시브로 피회복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근접해서 전투해야하는 우르곳에게는 조금 까다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Q로 떨쳐내고, 조금 벗어나야겠다 싶으면 W로 쫒아오고, 부쉬에서 좀 쉴라치면 묘목 던져서 산삼 재배하고 있고… 궁극기도 대인전보다는 한타 기여도가 크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탱커입니다. 마오카이가 바미의 불씨만 들고 오더라도 스킬의 마법 데미지와 바미의 불씨 비비기딜이 꽤나 아픕니다. 탑이 예전만큼의 탱커 메타가 아니기 때문에 자주 마주칠 일은 없지만 1대1로 상대하기에 까다로운 건 변함없습니다. 숙련된 마오카이 유저의 경우 우르곳이 E로 뒤집을라치면 지정불가 상태가 되는 W로 씹을 것이기 때문에 이는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태불망만 나오더라도 근접 맞딜 딜교환은 손해볼 가능성이 큽니다.
20. 말파이트 （난이도 : ★★★☆☆）
Q와 R을 제외하면 근접해서 사용해야하는 스킬셋을 보유한 말파이트입니다. 상대가 딜을 갈리는 만무하고, 탑이라면 거진 탱말파일텐데, 드는 룬에 따라서 난이도 체감차이가 있습니다. 착취를 가는 경우라면 딴에 원거리 챔피언인 우르곳이 거리를 허용하지만 않으면 되지만 유성을 가는 경우 Q 짤짤이딜이 생각보다 아프고 실드가 돌진 및 조건부CC기인 E에 달려있기 때문에 유성딜을 막으려고 돌진기를 소모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하게 W만 켜주면 Q딜은 무색했지만… 마방 룬 파편을 한두개 박아서 Q 짤짤이 딜에 대처하면 우르곳의 최대체력비례 피해 패시브로 딜교 및 라인전은 무난하게 우세할 것입니다. 바미의 불씨를 올리면 마오카이와 마찬가지로 근접 딜교가 조금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에 탱템 1코어를 뽑기 전에 한 번 성장을 멈추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대부분의 경우 라인전 주도권이 우르곳에게 있을 겁니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정글 시야 주도권 및 소규모 교전에 한 발 빠르게 합류해주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21. 모데카이저 （난이도 : ★★★★★）
밴하셈
저는 랭겜 돌릴 때 거진 밴하는 중입니다. 노코스트 챔피언인데다가 패시브로 인한 지속피해량의 차이가 너무 커서 선 헤르메스신이나 망령의 두건을 가도 체감상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같은 뚜벅이이지만 그랩류 스킬인 E를 보유하고 있어서 근접전 개시 주도권은 모데가 보유하고 있습니다（선빵권이 모데에게 있다는 뜻）. 우르곳이 어떻게든 마나 소모하면서 딜교해놓으면 입은 피해량을 실드로 전환하는 W로 재정비하면서 스킬쿨 기다리면서 우르곳을 다시 줘팹니다. 아파서 마저탱템 두르면서 딜하려고 하면 모데는 그냥 생 딜템 올리고 다시 줘팹니다. 모데 탱은 W 실드로 하면 되니까여… 모데가 QWE 3렙을 찍는 순간 이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유일하게 모데를 압살했던 기억이 3렙 찍기 전 정글느님의 개입으로 한 번 따고 건방지게 미니언에 복귀텔 쓰는 걸 응징해서 템차이 성장차이로 이겼던 기억이 유일합니다. 같은 뚜벅이 대전이지만 일방적으로 맞는 경우가 허다하고 모데 궁에 갖히는 순간 그냥 뒤져야합니다. 궁에 갖히는 순간 주요 능력치의 10%를 뺏기고 시작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모데와의 근접전이 불리한데 이건 그냥 학살의 현장입니다. 그렇다고 우르곳이 수은을 올려야 하냐? 싶기도 하구요. 입은 피해를 실드로 전환하는 류의 챔피언 （특히 이번 신챔 세트의 경우도 똑같습니다）에게 우르곳이 쥐약인 것 같습니다. 지속 DPS인 W는 그냥 이런 챔피언에게 실드 자원 쌓아주는 배터리에요. 여느 CC기와 마찬가지로 모데 E 그랩을 우르곳 E로 회피 가능하지만 이미 뚜까 쳐맞고 튈 때나 쓰던 아픈 기억만이 있네여. 걍 밴하셈
=> 죽음의 무도 그리고 적응형 투구가 나온 시점 （대략 13레벨 언저리）에서는 먼저 뒤집고 선빵치면 교전 중 진실의 방으로 데려가도 이깁니다. 다만 죽음의 무도가 있어야한다는 점, 그리고 웬만하면 모데 W 실드가 빠진 걸 보고 교전하시면 W 쿨이 다시 돌더라도 그때까지 받는 피해가 막대해서 모데가 제대로 사용하지를 못합니다. 다만 라일라이의 수정홀을 올렸다면 매우 유의할 것. 모데 패시브에 슬로우 묻어서 역관광 일쑤입니다.
22. 문도 （난이도 : ★☆☆☆☆）
제가 탑으로 피신할 때 처음으로 들고온 탱 챔피언 문도입니다. 우르곳과 비슷하게 유일한 원거리 견제기 오대식 Q 외에는 전부 근접전에 특화된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준노코스트 （체력자원） 챔피언이지만 라인 유지력의 핵심인 체력을 소모하는 관계로 상당히 상대하기 용이합니다. 오대식 Q가 최대체력비례 마법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오대식은 기본적으로 피해주야합니다. 오대식만 맞지 않으면 사실상 반은 먹고 들어가는 매치업. 최대체력비례 피해 스킬이 문도는 오대식 뿐이지만 우르곳은 패시브로 무려 6방향으로 내뿜을 수 있기 때문에 우르곳이 근접하여 E로 넘겨서 반대편의 패시브를 터트리기만 해도 딜교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문도의 E가 체력이 낮을 수록 딜이 증가한다고 하지만 우르곳의 W DPS에는 비할 바가 안됩니다. 또한 궁극기로 체력을 비약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하더라도 사용시에는 현재 체력의 25%를 먼저 소모해야하기 때문에 문도 체력이 70%정도 남아도 우르곳이 궁킬각 보기에는 상당히 용이합니다. 반피정도면 거진 궁킬각이 깔끔하게 나구요. 따로 갱을 부를 필요도 없이 라인전 단계에서 박살낼 수 있습니다. 선 처형인의 대검만 올리더라도 그냥 압살합니다.
23. 베인 （난이도 : ★★★★☆）
탑에 원딜 들고 오는게 이 녀석이 시발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은화살 3타로 탱커 학살자인데다가 선고라는 훌륭한 근접 돌진기 카운터 스킬이 있고 패시브의 이속 증가는 뚜벅이 사냥에 매우 효과적이죠. 구르기도 있어서 기동력은 베인이 압도적으로 우월합니다. 여기에 궁을 키기라도 하면 더더욱 무섭게 쫒아오는데 구를 때마다 은신해버리는 아주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숙련자를 만났을 경우에 진짜 영혼까지 탈탈 털릴 수 있습니다. 1대1로 압살하기는 좀 까다로운 편이고 태생이 원딜인 녀석들 물렁몸이기 때문에 정글 불러서 성장을 멈추게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뚜벅이 우르곳 패느라 기고만장해서 방심했을 때 적극적으로 정글 콜을 해주셔서 한 두번 잡기만 하면 탑에 다시 올 일 없을 것임을 어필해주세요. （기본적으로 구라지만..） 닌탑을 빠르게 올려서 평타 딜이라도 버텨내시고 탐식의 망치만 나오더라도 고유지속효과로 기동성이 조금 확보되고 패시브 딜로 물몸인 베인을 조지실 수 있을 겁니다. 6렙 이후 궁킬각 보실 때 구르기 은신을 유의하셔야합니다. 궁을 못 맞추는 순간 우르곳은 너무 무력해지기 때문에 6렙 싸움에서 궁은 반드시 맞추셔야 합니다. 절대 제가 못 맞춘 적이 많아서 그런...게...아..닙ㄴ….ㅠㅠ
24. 볼리베어 （난이도 : ★★★★★）
못 이깁니다. 랭겜에서 만날 일은 거의 없겠지만 근접 뚜벅이 대전에서 볼리베어를 이길 수가 없어요. 볼베 Q에 한 번 뒤집히면 죽었다고 복창하시면 됩니다. 볼리베어 E로 우르곳의 E 돌진기를 끊을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뒤집히면 벗어날 수가 없고 아무리 우르곳 W DPS가 초반부터 높다 하더라도 볼리베어의 W 공속 증가 및 물어뜯기 딜에 밀립니다. 집공과 점화 들고 탑에 왔다? 그냥 진짜 안전하게 파밍할 생각만 하세요. 아무리 거리를 벌린다 하더라도 볼베의 Q로 거리 좁히는 것은 껌이고 우르곳 유일의 이동기 E를 맞E로 끊을 수 있기 때문에… 파밍만 하겠다고 생각해도 볼베는 보이지 않는 킬각을 보더라구요. 설사 맞딜교환에 성공하더라도 패시브 피회복으로 인해서 궁킬각 보기에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라인을 당겨서 안정적인 파밍하고 솔킬만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볼베가 주력 티어급이 아니라 다행이지 만약 주력 픽이었다면 요녀석도 필밴카드급입니다.
25. 블라디미르 （난이도 : ★★★☆☆）
흡혈 모기 블라디미르입니다. 체력 자원을 사용하면서도 Q의 흡혈로 인해서 라인전 유지력이 상당한 준노코스트 메이지 챔피언입니다. 초반에 쿨감이 부족한 블라디는 스킬쿨이 생각보다 길어 약하고 Q의 피흡 유지력도 생각보다 빈약하기 때문에 의외로 솔킬각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수한 무적 회피기 웅덩이 W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숙련된 블라디 유저 상대하기는 까다로운 편. 우르곳이 거리를 좁히고 선 E 진입을 맞추면 이후 연계되는 후속딜이 블라디의 초반 Q, E 딜을 압도하기 때문에 초반에 위력을 뽐내시면서 블라디에게 E를 각인시켜 주세요. 파블로프의 개 마냥 E에다가 웅덩이를 사용하도록 유도하시면 나중에 궁킬각 보기에 상당이 용이합니다. 웅덩이 사용시 문도와 마찬가지로 현재 체력의 20%를 우선 소모하기 때문에 궁 처형 조건 맞추기가 용이하기도 합니다. 피흡 및 회복 스킬을 지닌 챔프 상대시 처형인의 대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한타 페이즈에서의 기여도는 블라디가 훨씬 더 유리하므로 그 점 유의해주시고 라인전 단계에서는 모기가 쿨감템 확보하기 전에 성장을 좀 저해할 필요（갱 한 번 부르라는 뜻）가 있습니다.
26. 뽀삐 （난이도 : ★★★★☆）
상대해본 표본이 매우 적어 서술할 내용이 딱히 없습니다마는 뽀삐의 Q에는 최대체력 계수가 붙어있고 돌진기의 카운터 스킬인 W가 있기 때문에 뚜벅이 우르곳이 상대하기는 까다로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패시브로 원거리 근접 온힛 평타를 착취와 함께 날리기도 해서 신경 살살 건드리는 플레이에 당할 가능성이 농후. [최근 골드 승급전에서 만났는데 선 닌탑에 덤불조끼입고 와서 못 이기더라구요. 뚜벅이 우르곳에게 벽꿍각도 잘보고 패시브 원거리 착취는 덤인데다가 달라붙어서 Q 후속타 맞으니 피가 너덜너덜. W키면 제가 더 아픕니다. 초반에 덤불조끼는 우르곳 W 극카운터.]
뽀삐는 돌진기 카운터 스킬 W 때문에 못 이깁니다. 지속시간도 상당한데다가 이속증가 옵션도 붙어있어서 우르곳의 E가 뽀삐 W에 막히는 순간 집니다. 패시브 원거리 평타 + 떨어지는 방패 주워서 실드 생길 때 홀로 타워다이브（벽꿍각）딜교하고 실드로 타워 데미지 무시하면서 유유히 걸어나가서 타워 허깅도 제대로 안 됩니다. 유일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뽀삐가 W 사용을 삐긋해서 우르곳 E로 넘기기가 성공한 경우. 그마저도 홀로 이기기는 어렵고 타워 근처에서 깜짝E로 넘겨 타워와 협공해서 궁 처형하거나 정글과의 협업이 중요합니다. 만나는 뽀삐마다 전부 숙련자였기 때문에 약간 장인픽 같은 느낌? 한타 페이즈에서는 뽀삐는 무조건 아군 딜러진을 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뽀삐를 견제하면서 아군 딜러 보호하는 포지션을 잡는 것이 훨 낫습니다.
27. 사이온 （난이도 : ★★★☆☆）
서로 못 잡는 그런 상성인 것 같습니다. [사이온이 딜교 우위를 점하는 쪽인 것 같습니다.] 양 쪽 모두 실드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견제기를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거든요. 다만 사이온의 경우 W 기본 지속 효과에 유닛 처치시 영구적으로 체력이 4씩 오르는 부가효과가 붙어있어서 라인전이 지속될수록 사이온의 추가체력을 뚫기가 상당히 버거워집니다. 템트리도 탱템을 주로 올리기 때문에 아무리 최대체력비례 비해 패시브를 가지고 있는 우르곳이라도 초중반에 쿨이 길기 때문에 딜이 잘 박히질 않습니다. 서로 라인 푸쉬력도 용호상박이라 중반가니 서로 먼저 밀고 받아먹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양상만 지속되더라구요. [라인 푸시력은 사이온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맞딜시 우르곳이 더 손해입을 가능성이 큰게 사이온은 실드가 부서지기 전에 다시 사용하면 피해를 입힐 수 있고, 뚜벅이 상대로 Q 풀차징은 껌인데다가 미니언 뒤에서 라인전 할라치면 E로 미니언 당구 맞추면 되거든요. 6렙 이후 집타임 잡을 때에는 항시 아군에게 사이온 6렙 / 사이온 R을 두 번 이상 찍어주셔서 탑에 장시간 부재시 궁으로 지원갈 수 있음을 필히 환기시켜주셔야 합니다. 궁으로 인한 로밍 및 타라인 개입 능력은 우르곳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에 집 타임 잡고 라인 복귀했는데 안 보이면 봇에 위험 핑 쥰내 찍어주세요.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라인을 꾸준히 밀어서 라인 지박령으로 만드는게 최선이지만 그것은 입롤의 영역. 맞텔이라도 타주시게 맵리딩 꾸준히 해주세요. 참고로 우르곳 궁 처형할 때 사이온이 궁을 써버리면 저지불가 상태가 되어 제압이 이루어지지 않아 처형 마무리가 되지 않으므로 이는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우르곳 궁이 박혀있는 상태에서 사이온 궁이 끝나고 궁 사거리 내에 있다면 궁 다시 눌러서 처형이 가능한 걸로 알고는 있습니다.
28. 사일러스 （난이도 : ★★★★☆）
궁극기를 훔친다는 새로운 컨셉을 들고 와서 별의별 패치를 받아 리워크를 받게 된 사슬맨 사일러스입니다. 최근의 패치로 인해 스킬 깡뎀이 증가하고 각종 스킬의 유틸성이 삭제되었습니다. 리워크 이후 라인전에서는 진짜 Q 깡뎀이 너무 아파서 뚜벅이 입장에서 피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또한 우수한 돌진기에 역관광 피회복 스킬도 보유하고 있고 정복자와의 시너지로 인해서 근접전을 치뤄야하는 우르곳에게 고역입니다. 우르곳의 꽃인 궁극기를 훔쳐와서 지가 먼저 갈아버리는 황당한 경우도 자주 벌어지죠. 우르곳이 은근히 궁극기 의존도가 높아서 선 6렙 턴을 빼앗기는 순간 역관광이 나오는 편입니다. Q 첫타 및 후속 폭발타는 필히 회피하셔야 하고 E를 맞았을 때는 맞E로 대응해주세요. 궁킬각을 볼 때에는 사일러스의 W가 잃은 체력에 비례해 피흡을 하기 때문에 그것마저 고려하셔야 합니다. 괜히 어거지로 체력 25% 이하로 궁 처형각 빠르게 만드려다가 W 맞고 역관광 당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라인전은 매우 빡센 편입니다. 정글 불러서 조지세요.
템 올리는 중 처형인의 대검을 섞어주셔야 W 피흡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꿀팁.
29. 샤코 （난이도 : ★☆☆☆☆）
Pinkward AP 샤코 유저 덕분에 일반겜에서 탑에 점화 텔들고 오는 변태같은 녀석들이 있습니다. 이런 AP 샤코의 대처법은 간단합니다. 당해주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매우 부실할 수밖에 없고 하는 거라고는 예상치 못한 곳에 박스를 잔뜩 깔아놓고 딸피 유혹을 풀풀 풍겨서 유인해서 킬 먹고 성장하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냥 이런 거에 당해주지 마시고 씨에스 챙기면서 라인 계속 안정적으로 밀면 성장차가 자연스레 나기 마련입니다. 첫 귀환 이후 렌즈로 변경 및 제어 와드 구매하셔서 박스 주기적으로 지워주시고 정글 시야 안정적으로 확보한 이후 라인만 계속 밀면 성장차를 자연스럽게 낼 수 있습니다. 정글 갱 한 번 와서 따면 이상적이지마는 정글링 및 갱만 하던 녀석이 샤코 박스 위치에 대한 정보를 알 턱이 없기 때문에 되려 킬만 헌납할 수 있으니 탑보다 타 라인 개입을 추천해주시고 묵묵히 성장격차 낼 것이라고 미리 알려주세요. 꾸준하게 라인 밀어서 씨에스 먹기조차 허덕이면 그때서야 샤코가 궁을 라인클리어에 사용하게 될 겁니다. 본래 궁으로 기만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워낙 우르곳 라인 클리어가 빠르다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거죠. 다만 이런 대처법은 라인전에 한정해서는 유용하지만, 이는 샤코가 우르곳을 라인전에 생각보다 길게 잡아둔다는 뜻도 됩니다. 한타때 우르곳의 존재 유무가 상당히 팀파이트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샤코와 같이 곤지곤지하는 것도 상황봐서 빠르게 마치고 합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샤코는 기본적으로 물몸이기 때문에 충분한 샤코 박스 제거 및 궁 사용시 본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솔킬도 충분히 낼 수 있습니다.
30. 세트 （난이도 : ★★★★★）
모데와 더불어 극카운터라고 느끼는 세트입니다. 아직 신챔이라 운용 및 사용법이 다듬어지지 않아서 그렇지 밴카드 하나 더 있었으면 모데카이저와 더불어 무조건 필밴입니다. 10.2 패치에서는 픽률도 오르고 승률도 오르더군요. 추후 필밴 예정입니다. 노코스트 챔피언 + 입은 피해량의 실드 전환（십사기 W 고정피해 너프좀...진짜） + 기본 패시브로 라인전에서의 안정적인 체젠 확보 + 대 뚜벅이 전에서는 맞딜 안 꿀리는 스킬셋 = 극카운터. 걍 집니다. 입은 피해（투지라는 자원）의 실드 전환이 진짜 사기인데 자동공격 지속피해를 입히는 우르곳 W는 그냥 걸어다니는 실드 배터리 수준입니다. 세트는 W 딜 다 맞아주고서 본인 W로 실드 공짜 충전에다가 중앙 고정피해를 원거리로 던지는데 이길 수가 없습니다. 고정피해량도 살벌해서 1렙부터 피 ¼~⅕ 가 빠집니다… 어이없음. 세트의 E도 우르곳 E와 사용시기에 따른 판정 우위가 다르기 때문에 먼저 사용하는 모션을 보고서 E로 탈출해야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Q쓰고 이속얻어 달려오는 세트한테 평평Q평평 맞고 정복자 터추고 있는데 타이밍이고 자시고 그거 생각할 틈도 없습니다. 일단 쥰내 선빵 맞고 시작하는데 이길 수가 없죠. 대 세트 파훼법을 생각해보고는 있습니다만 일단 W 중앙 고정피해는 무조건 피해서 최소한 옆자락 물리피해로 받으시던지 아예 맞질 않으셔야（...）하구요, W 마스터로 토글 변환시 세트와의 맞딜에서 계속 켜두기 보다는 껐다켰다를 시간차 두고 반복해서 투지가 너무 쌓이지 않게 （투지도 전투가 지속되지 않으면 금방 사라지긴 합니다… 쌓이는 투지량이 곧 실드량.） 조절하면서 딜교하셔야 합니다. 세트가 트포와의 효율이 좋기 때문에 지금껏 만난 세트는 상대가 운용법도 미숙하고 조금 물렁했기 떄문에 위 파훼법으로 최대한 비벼서 게임은 다수 승리했습니다마는 최근 탱세트（선 닌탑, 태불망 빌드） 상대로 압살 당했습니다. 안 그래도 딜로 가도 딜교가 성립하기가 어려운데 탱으로 뚫기도 어려운데 W 고정피해는 여전하고 맞딜시의 피해를 고스란히 실드로 전환하니까 이길 틈이 보이질 않더라구요. 대세가 될 기미가 보이니 걍 밴하십쇼.
=> 10.3 패치에서 W 쿨 너프와 기본 체젠 너프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W 피해량은 여전하기 때문에 체감은 별로 안되는 편. W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숙련자 비숙련자 구분이 가능합니다. W 스킬을 딜교 다하고 끝까지 아끼면서 마지막에 쓰는 친구는 숙련자, 그냥 라인클리어나 아무 의미없이 W를 낭비하는 친구는 비숙련자. W 쿨이 길어졌기 때문에 W 빠지는 것을 보고 교전을 하시면 웬만하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나 아무리 W 쿨 너프가 됐더라도 몇 초뿐이기 때문에 역관광은 여전히 조심하셔야 하고 정글 갱은 확실한 CC기 또는 폭딜이 아니면 잡기가 어려우니 이점 정글러에게 꼭 숙지시키길 바랍니다.
31. 쉔 （난이도 : ★★☆☆☆）
이젠 탑보다도 서포터로 더 자주 보이는 듯한 쉔. 사실 서폿으로도 자주 안 보입니다. 스킬셋 중 W 의지의 결계가 기본공격을 전부 차단하기 때문에 우르곳 W의 카운터 스킬입니다. Q 3타는 최대체력비례 추가 마법피해가 붙어있고 쉔의 검에 부딪혔을 경우 계수가 거진 배로 상승하며 추가 공속을 얻기 때문에 이는 반드시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꼴에 원거리 챔피언인 우르곳이기 때문에 라인전 단계에서는 평타와 Q로 견제는 충분히 하실 수 있겠지만 도발 긁힐 각은 되도록이면 안 주시는게 좋습니다. 도발로 갱호응도 충분히 좋거니와 후속 W 결계가 깔리면 우르곳은 3~4초간 일방적으로 뚜까 맞아야 하기 때문이죠. 혹 도발을 맞으셨다면 도발이 끝날 때 바로 맞E로 쉔의 Q 3타 딜로스를 유발하시고 의지의 결계가 켜진 상태에서 W를 키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쉔도 이동기가 도발 하나기 때문에 먼저 도발을 긁더라도 후퇴는 걸어갈 수밖에 없으니 의지의 결계가 끝날 때쯤 해서 W를 다시 켜주시면 분명 선빵은 쉔이 먼저 때렸는데 딜교는 이긴 이상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쉔의 라인 클리어 능력이 매우 구린 관계로 정글 시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신 후 꾸준히 라인 밀어 넣으시면 성장격차는 어느 정도 벌릴 수 있을 겁니다. 쉔의 궁은 글로벌 궁인데다가 아군 보호 및 합류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라인은 꾸준히 밀어 넣으셔서 씨에스 손실을 유발하시고 6렙 이후 궁 지원을 끊고자 하시면 E는 반드시 아껴야합니다. 우르곳이 쉔 궁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32. 쉬바나 （난이도 : ★★☆☆☆）
예전에는 대회에서도 탑으로 자주 나오고 했던 것 같은데 요샌 정글에서만 뵐 수 있는 하프 드래곤 쉬바나입니다. 랭겜에서 한 번 탑으로 상대해서 그 경험을 토대로 미흡한 공략법 작성해봅니다. 얘도 노코스트 챔피언이고 전투를 지속할수록 궁극기 용으로 변신할 수 있는 분노 자원을 쌓습니다. 나르와는 다르게 분노가 다 채워졌더라도 궁으로 변신하는 것은 자유자재입니다. 스킬셋이 마법 데미지에 치중한 하이브리드 딜입니다. Q는 물리피해, W와 E는 마법피해를 입힙니다. 원거리 견제기로는 E가 있는데, 적중시 표식을 5초간 남기고 평타를 치면 최대체력비례 마법피해를 입히므로 E는 피하거나 후속 평타딜을 반드시 피해야합니다. W는 문도 W와 비슷하게 주변에 마법피해를 입히는데 W가 지속될 때 평타를 때리면 W의 지속시간이 1초씩 늘어나 최대 7초까지 늘어나므로 근접 전투를 해야하는 우르곳의 숙명 상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뚜벅이 우르곳이 W를 켜서 4초간 맞딜을 한다 하더라도 근접시에는 쉬바나의 W를 7초간 맞아야하니 딜교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헤르메스를 시작으로 마방템이 조금 갖춰지고 중반으로 들어서면 우르곳의 패시브 쿨이 짧아지고 W 마스터시 맞딜에서 꿀릴 일은 없습니다. 초반에 W를 위시한 따라붙기 지속딜교가 상당히 강력하니 초반 라인전에서는 이를 염두에 두시고 템 뽑고 압살한다는 마인드로 라인전을 진행해주세요. 사실 얘는 정글로 더 자주 보이는데 AP템트리를 올려 한타에서 궁 변신후 드래곤 브레스를 뿜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탑 라인으로 오는 쉬바나는 딱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 정글 자격으로 갱오는 것만 조심해주세요.
33. 신짜오 （난이도 : ★★☆☆☆）
짜장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는 신짜오입니다. 랭겜에서 한 번 상대해본 미흡한 경험으로 공략 작성해봅니다. 평타 위주의 근접전을 이루는 신짜오는 초중반에 매우 강력한 상대입니다. 패시브로 3타마다 피흡이 붙어있고 삼조격이라는 평타 3회 강화 스킬 및 마지막 3타에는 에어본까지 붙어 있어서 초반 근접전에서 신짜오가 달라붙어서 싸우면 거진 일방적으로 맞고 시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E라는 출중한 타게팅 돌진기도 보유하고 있고 W의 원거리 견제기도 있어서 초중반에는 정말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하지만 중후반 들어서 템이 어느 정도 뜨고 방템이 조금 갖춰진 상태라면 신짜오의 무식한 돌격에 충분히 대응하고 딜교도 우르곳의 패시브 및 마스터 W로 유리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선 닌탑을 올려서 기동력과 방어력을 충당하시고 칠흑의 양날도끼 완성까지 버틴다는 마인드로 라인전 풀어나가주시면 중후반에 돌격하든 말든 우르곳이 훨씬 우세할 겁니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신짜오가 E로 돌진을 해온다면 해당 방향으로 맞E로 대응하시기 보다는 후퇴성 E를 사용해주세요. 초반 근접 전투에서의 DPS는 신짜오가 더 좋기 때문에 항상 돌진기에 대응하는 것처럼 맞E로 대응하시면 신짜오는 넘겨져서 3타 에어본 넣고 체력도 회복하기 때문에 차라리 그냥 딜 실드로 씹으면서 거리를 벌려주시는게 좋습니다. 템이 확보되었을 때부터 맞E로 대응해주세요. 또한 신짜오의 궁극기는 450 사거리 밖의 모든 대 챔피언 피해를 무효화하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궁을 꽂았을 때 당시 체력이 25%이하면 충분히 처형은 진행되지만 궁극기 자체의 피해량은 씹힌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우르곳의 사거리가 350이기 때문에 꼴에 원거리지만 짜오가 궁을 쓰고 거리를 벌리지 않는 이상 딜은 충분히 박히니 이건 원거리 판정이더라도 살짝 이득이라고 봐야할까요…? 한타 페이즈에서 신짜오는 아군 원거리 딜러에게 돌격해서 궁을 쓰고 진영 붕괴를 일으켜 원거리 평타 무적인 상태에서 난리를 피울테니 아군 딜러를 보호하며 한타 진행해주시면 신짜오는 그저 궁 처형 광역공포의 제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34. 신지드 （난이도 : ★★★☆☆）
방구차 신지드입니다. 항상 신지드는 따라가는 거 아니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우선 새겨 들으시고… 초반 오버파밍 당하는 것을 미리 방지해주세요. 맞 라인전에서는 신지드가 독방구로 라인 푸쉬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아마 아군 타워 앞에서 라인이 형성되어 신지드가 밀지도 못하고 좀 짜증스러워 할 텐데, 여기서 라인을 굳혀 선헤르메스나 적응형 투구가 뜰 때까지 파밍하시는게 좋습니다. 서로 뚜벅이지만 신지드는 패시브로 순간 이속 증가량도 있고, 바닥에 풀칠도 하는 고정효과의 이동방해기도 있어서 유일한 돌진기 E가 봉인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느 CC기와 마찬가지로 신지드의 E를 우르곳의 E로 씹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신지드가 W 고정효과로 이동방해기를 맞춘 상태에서 연계를 할 것이기 때문에 W - E 콤보를 E로 씹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오버파밍을 당하지 않는 이상 맞라인전은 그냥 무난할 것이고 신지드가 궁을 배우기 전까지는 꽤나 물렁하기 때문에 패시브 딜과 넘겨졌을 때 맞E로 독뎀 좀 씹으면서 W로 딜교해두셨으면 6렙 이후 E - 점멸 궁킬각 콤보로 솔킬 한 번쯤은 내실 수 있을 겁니다. 헤르메스신과 적응형 투구만 확보된 상태라면 독방구 뎀은 그닥 아프지 않습니다.
35. 아칼리 （난이도 : ★★★★☆）
희대의 적폐챔 아칼리입니다. 장막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유리할 수도 있는 상성인데 그놈의 장막 때문에 못 이깁니다. 일단 시야에 보여야 W로 조지든 뭘 하든 할텐데 맞딜교 상황에서 아칼리가 장막을 쓰는 순간 우르곳은 그대로 선채로 반병신이 됩니다. 장막에 숨어서 본인은 때릴 거 때리고 맞을 건 다 피해버리니 진짜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장막에 있을 때 CC기를 맞추면 보이기라도 해야하는데 이거 PBE에서 패치하겠다고 했다가 그냥 없던 일 되어버렸습니다. E로 넘겨서 스턴을 걸어도 장막에서는 보이지가 않으니 후속딜을 할 수가 없고 그 딜로스 나는 시간에 아칼리는 사거리 늘어난 평타와 오연투척검으로 우르곳 다리에 하나씩 꽂아줍니다. 준노코스트 챔피언인 기력을 자원으로 소모하는데 장막 쓰면 기력을 다시 채우니 참… 뭣 같습니다. 뭔 놈의 너프를 해도해도 이렇게 오래 적폐챔 소리를 듣는 놈이 어딨습니까. 우리의 우르고자는 고작 한 번 반짝하고 가셨는데… 라인전 이길 생각말고 겜 이길 궁리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10.3 패치에서 궁1타가 타게팅으로 변경되었고 스킬 딜량이 전부 너프를 먹었지만 하루만에 핫픽스로 사실상의 버프형 보상을 받았습니다. 이쯤되면 아칼리는 라이엇 개발진의 비밀 영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화. 어쩐지 너프했는데 너무 아프더라니 하루만에 핫픽스로 다시 버프해줬더라구요. 욕나옴
35. 아트록스 （난이도 : ★★★★☆）
궁의 부활 삭제로 조금 수월해졌나 싶었지만 여전히 얼탱이 없는 상대는 마찬가지입니다. 뚜벅이인 우르곳을 멀리서 E - Q 연계로 팰 수도 있고 W로 목줄도 채워주는 데다가 고자가 유일한 돌진기 E로 거리 좁힐라치면 지도 E로 슉 빠져버리는 이런 양아치 챔피언…노코스트 챔피언라서 우르곳이 마나 쓰면서 허덕이며 딜교하면 지는 쿨만 돌려서 일방적으로 패면서 패시브 평타로 피흡하는 아주 더러운 다르킨 새기입니다. 집공 보다는 정복자를 드는게 훨씬 나아보이더군요. 2판 연속 같은 아트록스 유저를 만났는데 첫 판 집공 들었을 때는 일방적으로 쳐맞으면서 졌는데 둘 째판 정복자를 드니 근접 맞딜에서 유지력이 꽤나 늘어나서 제가 일방적으로 줘팼습니다. 경기는 팀운빨로 둘 다 짐 （십….） 애초에 아트록스가 거리를 허용하지 않을테지만, 아주 우연찮게 우르곳의 E 돌진 거리를 허용했을 때 아트의 Q 3타 중 하나를 E로 넘기면서 씹으면 아주 일말의 승산이 생깁니다. 부활이 삭제 되었지만 궁에 달린 피흡 유지력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에 궁키면 킬각 나던 것도 금세 피흡해서 역관광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항상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라인전 단계에서 솔킬 당하고 발릴 확률은 더 높지만 후반에 템 뽑고 한타 단계에서는 우르곳의 처형 광역공포로 더 좋은 영향력을 펼칠 수 있으니 인내의 시간을 다지고 후반을 도모합시다.
36. 야스오 （난이도 : ★★★★☆）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난이도 차이가 꽤 심한 챔피언입니다. 야스오는 과학이죠. 원거리 투사체와 원거리 평타를 모조리 무효화 시키는 바람장막이 꽤나 까다로운데다가 근접 평타 챔피언 주제에 미니언 타고 요리조리 옮겨가는 기동력이 좋아서 뚜벅이 우르곳에게 근접했다가 거리 벌리는 건 일도 아닙니다. 질풍검 E 때문에 우르곳의 E를 맞추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서 숙련자 상대로는 참 난감합니다. Q 2타에 있는 에어본도 까다로워서 대게 라인을 밀기가 부담스러워집니다. 궁극기의 송곳 투사체가 바람 장막에 막혀버리고 맞았다 하더라도 제압해서 끌어오는 모션마져 장막에 막혀버립니다（!）. W의 자동평타도 바람장막에 다 막혀버려서 어떤 의미에서는 하드 카운터라고 봐도 되지만 상당히 물몸이기 때문에 장막만 빠지면 근접해서 뚜까패주시면 됩니다. 질풍검에 에어본을 달고 돌진할 때 맞E로 대응해주시면 0.75초 스턴 시간으로 야스오의 에어본 궁 연계를 못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패시브 딜을 터트릴 수만 있다면 물몸 스오를 빠르게 녹일 수 있습니다. 바람 장막 빠진 타이밍에 아군 정글 불러서 같이 한 번 성장 조져주시는게 베스트입니다. 닌탑을 빠르게 올려 주시는게 핵심.
37. 오른 （난이도 : ★★★★☆）
Q - E 에어본 콤보와 이후 후속 W, R에 붙은 불안정 상태 평타만 피하면 되는 매치업입니다. （입롤의 영역에 가까운…） 말이야 쉽지 우르곳이 W를 켠 동안에는 이속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오른 입장에서는 Q - E 콤보의 아주 좋은 표적이 됩니다. 오른 딜의 핵심이 W와 R의 불안정 상태 평타이기 때문에 첫 콤보의 시작인 Q - E 에어본 콤보는 필히 피해주셔야 하고（타이밍 좋게 쓰면 우르곳 후퇴성 E로 에어본 당하면서 거리벌리기가 가능합니다） 근접 맞딜에서 W를 전부 맞아도 되지만 이후 불안정 상태 평타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오른 W에는 저지불가 상태가 있어서 우르곳 선 E 진입은 절대 금물입니다. W가 끝나갈 때 쯤 타이밍 맞춰 사용하면 뒤로 넘길수야 있지만 불안정 상태 평타 맞을 바에야 확실히 W가 빠졌을 때 조지셔야 합니다. 패시브로 집 복귀 없이 아이템을 뽑을 수 있어 라인 유지력도 꽤 높은 편이고 패시브로 방마저 추가 상승분이 있어서 상대하기 참 까다로운 챔피언. 칠흑의 양날도끼가 나오면 W로 빠르게 방어력 하락 시켜서 잡을 수 있지마는 태불망 하위 바미의 불씨만 나오더라도 근접해서 싸워야하는 우르곳의 숙명 때문에 이것도 까다로운 편. 13렙 이후 아군의 템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패시브로 인해서 후반 기여도 차이도 오른이 압도적으로 높고 궁으로 전투 개시력도 높아서 초중반에 게임을 끝내지 않으면 격차가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모데 세트 볼베만큼은 아니지만 카운터라고 하면 나름의 카운터.
38. 올라프 （난이도 : ★★★★☆）
1렙부터 1대1 맞다이 최강인 형님 올라프입니다. 패시브로 체력이 낮을 수록 공속이 올라가는데 W에도 공속 증가 및 피흡 증가가 붙어있어서 마무리를 제때 제대로 하지 못하면 역관광 당하기 일쑤입니다. 뚜벅이 상대로 상당히 강력한데 돌진기가 E뿐인 우르곳은 이를 진입기로 사용하기 보다는 퇴각용으로 사용하는게 훨씬 나을 겁니다. 그마저도 올라프 Q 도끼로 슬로우 묻히며 다가오는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가 없죠. 던지고 줍고 던지고 줍고 이리와 너도 뚝배기 깨줄게 하면서 다가오는데 어우. E에 고정피해도 있고 기본공격시 이 E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씩 감소하기 때문에 초중반 근접 맞딜은 스킬셋 설명만 보셔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초중반 우르곳의 최대체력비례 피해 패시브 쿨이 30초에서 20초 정도로 매우 긴 편이고 W 초당 피해가 올라프 입장서는 가려울 뿐 아니라 확실히 킬 캐치하기에는 딜이 모자라거든요. 심지어 궁극기 라그나로크 사용시 모든 방해효과 제거 및 6초간 방해효과 면역이 되어서 제압이 되지 않아 궁 처형도 하질 못합니다. 지속시간도 6초로 우르곳 궁의 지속시간 4초보다 훨 길기 때문에 궁킬각 보기에도 엄청 까다롭습니다. 초중반 주도권은 올라프에게 있을 테구요, 후반에 성장하면서 우르곳의 패시브 쿨 타임이 9렙에 10초, 13렙에 2.5초로 짧아지므로 이 폭딜로 올라프가 저체력일 때의 공속증가 + 피흡효과를 보기 전에 마무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궁극기 라그나로크가 무적기는 아니라서 정글과 함께 패시브 폭딜로 폭사시키는게 베스트. 탑 보다는 정글 자격으로 갱오는 경우가 대다수일 거라 생각되는데 스킬 쿨이 돌고 있고 올라프를 마무리할 수 있는 충분한 딜이 없다고 판단되면 맞다이는 절대 피하셔야합니다.
39. 요릭 （난이도 : ★★☆☆☆）
상대해 본 표본이 적어 딱히 서술할 내용은 없습니다. 스킬셋에서 보시면 우르곳의 자동평타로 요릭이 생성하는 구울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고, 요릭의 벽도 가장 가까이 있다면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릭 숙련자의 경우 우르곳의 W가 가장 가까이 있는 상대를 우선 타격하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에 벽을 허허벌판 보다는 미니언이 있는 상태에서 쓰려고 할테고, W를 켰을 떄 다른 여타 스킬을 맞으면 추적상태가 되어 우선 타격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일부러 Q를 맞고 벽과 구울을 지키려고 할 것 입니다. 따라서 요릭이 구울을 생성할 때에 요릭 본체에 Q나 E로 추적상태를 만드는 것은 금물입니다. 빠르게 구울을 W로 마무리하고서 상대하세요. 또한 궁으로 마누라 소환하고 나면 맞딜에서 마녀의 표적 대상이 될 시 요릭의 공격이 최대체력비례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마누라 있는 상태에서의 맞딜은 절대 금물입니다.
=> W가 구울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요릭이 구울을 소환한 뒤 E로 구울 타게팅을 시도할때 일부러 맞아주신 후 W로 구울 전부 자동제거하면 요릭 입장에서는 어이없어합니다. 다만 스플릿 푸쉬력은 요릭이 압도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봇지원텔은 확실하게 이득일 때만 신중하게 써주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게 어정쩡하게 텔을 낭비하게 되면 요릭이 성장시간 버는 것은 물론이고 탑 1차타워가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무너져서 요릭 운영능력에 압도당할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40. 이렐리아 （난이도 : ★★★★★）
참 요란하기도 요란한 아이오니아 칼날년입니다. 스킬 적중시 DPS 증가 및 5스택시 평타에 추가 마법 피해가 들어가는 근접전 최강 패시브로 인해서 라인전은 일단 반 정도 패하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스킬 적중이 꼭 챔피언이 아닌 미니언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숙련된 이렐리아 유저는 항시 5스택을 유지시키면서 적에게 부담을 줄 것입니다. Q로 미니언 막타를 먹으면 Q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라인전 단계에서 내가 먹을 미니언 신경쓰기도 바쁜데 이렐리아가 타고올 법한 아군 미니언들도 신경써줘야 합니다… E로 자기가 원하는 범위의 스턴을 무려 원거리에서 조절할 수도 있으며 물리피해를 감소시키는 W도 있어 무작정 우르곳 E로 넘겨도 딜교 이득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번 삐긋해버리면 진짜 2~3 웨이브도 태우는 라인 프리징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처법이랄게 뭐 있을까요… 5스택 상태에서 싸워주지 말고 E 스턴은 반드시 피해야하고 우르곳 W가 이렐 W에 딜로스가 되지 않도록 플레이 해주면 되는 입롤의 영역입니다. 기동력이 현저히 부족한 우르곳에게 이건 마치 공부 잘하면 서울대 갈 수 있다는 소리와 마찬가지… 가만히 서서 맞딜해주시면 평타 딜러인 이렐만 땡큐이니 평타를 섞는 와중에도 무빙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마저도 W 키면 이속 감소로 그저 뚜까 맞는 우르곳.ㅠ 딱히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냥 상성이 원체 불리하다 정도로 알아 들으시고 정글러어어어 부르세요. 작성하다보니 그냥 카운터 설명한 것 같은데… 요샌 탑에서 뵌 일이 없어 그랬나.
41. 일라오이 （난이도 : ★★☆☆☆）
10.1 기준 옵지에선 일라오이가 우르곳을 솔킬 낼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벽 곳곳의 촉수와 Q에 조금씩 맞아줘야 하고 우르곳이 좀 뚱뚱한 편이라 E 영혼 끌리기에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선 닌탑으로 기동력이 확보되고 연습이 좀 된 상태라면 E의 시전 모션을 보고 간단히 회피 가능합니다. 혹 영혼이 끌렸다면 절대로 짜증난다고 맞딜하지 마시고, 후퇴성 E로 딜을 실드로 좀 막으면서 영혼 거리를 빠르게 벗어나 주세요. 우르곳 W는 촉수 제거에 정말 좋습니다. 꾸준하게 촉수 제거하면서 용돈 쏠쏠히 버세요. 일라오이도 근접 챔피언이기 때문에 우르곳의 E 진입각이 상당히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일라오이 맞딜의 핵심은 어느 챔피언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패시브 딜을 최대한 많이 터트려 주는게 핵심입니다. 최대체력비례 피해이기 때문에 선 닌탑만 올렸는데도 일라오이가 우르곳의 딜 포텐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6렙 이후 맞다이 싸움에서도 1. 촉수가 어느 정도 제거된 상태이고 2. 영혼이 끌리지 않았거나 일라오이 E 쿨인 상태이며 3. 우르곳의 E로 먼저 일라오이를 넘기고 싸운다면 아무리 일라오이가 궁과 패시브로 피흡을 한다 하더라도 빠르게 체력 25% 이하를 만들어 궁 처형할 수 있는 각이 자주 나옵니다. 우르곳의 초반 패시브 쿨이 30~20초로 매우 긴 편이므로 킬각을 볼 때에는 패시브가 최대한 많이 다방향으로 충전이 되어있는 걸 확인하셔야 합니다. E로 넘김과 동시에 궁 꽃고 빙글빙글 돌면서 패시브 폭딜을 빠르게 넣어 일라오이가 반응하기도 전에 체력 25% 이하로 처형시키는 것이 핵심. 선 닌탑 추천드립니다.
=> 배짱으로 선 칠흑의 양날도끼 가셔도 무방합니다. 죽음의 무도가 나오면 먼저 영혼이 끌리지 않는 이상 그냥 압살합니다. 선빵필수
42. 자르반 4세 （난이도 : ★★★☆☆）
랭겜에서 한 번 상대해 본 경험으로 미흡하지만 적어봅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참 큰 오산이었습니다. 자르반 패시브가 첫 평타에 최대체력비례 추가 물리피해가 붙어있고, Q 견제에는 방어력 감소 옵션이 붙어 있으며 E 창에는 공속 증가 옵션이 있어서 상당히 까다롭더라구요. 뚜벅이인 우르곳은 깃창 에어본 맞고 증가된 공속으로 계속 창으로 뚜까맞는데 그것도 방어력 감소된 상태로 맞아야하니 진짜 고역이더라구요. 꾸준하게 Q 견제 하는데 우르곳은 Q를 선마하지 않으니 원거리 견제력 차이가 납니다. 얕본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닌탑 및 칠흑의 양날도끼만 나오더라도 짧아지는 우르곳 패시브 딜과 더불어서 맞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타워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라인 푸시하다가 반코어 차이 나는 자르반과 궁 다 박아가면서 1대1 했는데 이기더라구요. 자르반은 확실한 마무리 딜이 없어서 스킬 다 박고 평타로 죽어라 패는데 저는 한 번 뒤집어주고 W 켜서 패시브 폭딜 넣어주니 바로 처형각. 앞으로 더 상대해봐야겠지만 확실히 초반 라인전은 자르반이 우위를 점하는 게 맞습니다.
43. 자크 （난이도 : ★★★★☆）
제가 롤을 시작하던 시절부터 PDD에게 전해! 드립을 수도 없이 봤지만 탑 자크는 이번 시즌에서 처음 구경하는 것 같습니다. 정복자를 들고 탑에 오는데 스킬 사용 후 떨어지는 젤리로 피흡 유지력이 어찌나 질긴지 모르겠습니다. 새총 발사 E를 진입기로 막 들어와서 Q W 난사하고 정복자 터트린 다음에 자크는 유유히 젤리 주우면서 피회복하는데 이것도 이기적인 딜교라면 참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최대 체력을 소모하는 체력자원의 챔피언이지만 문도와는 다르게 스킬 사용 후 떨어지는 조각을 줍줍하면서 （심지어 소생을 들어서 회복량이 더 늘어납니다） 언제 체력을 소모했냐는 듯 멀쩡하게 돌아댕기는 거 보면 화딱지 납니다. 우르곳은 정복자 터트려도 8%밖에 피흡하지 못하는데 자크는 15% + 소생으로 엄청난 유지력을 보이니 딜교가 성립이 안 됩니다. W에 최대체력비례 마법 피해도 붙어있어서 근접해서 싸우기에 껄그럽고 태불망 하위템 바미의 불씨만 뜨더라도 근접 맞딜교가 성립이 안 됩니다. 설사 원거리 견제로 궁킬각이 나오더라도 맞궁 + W 난사로 젤리 조각을 흩뿌리면서 정복자 터추고 괴랄한 피흡을 보여주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크의 스킬 콤보 （E 진입 에어본 - Q 맞추고 미니언에 후속타로 충돌 - W 난사 및 평타 - 널린 젤리 조각을 주우면서 유유히 퇴장） 중 하나라도 삐긋하면 （특히 E 에어본과 Q 2타 충돌） 기회가 우르곳에게 주어집니다. 출중한 E의 기동력을 진입하는데 써버렸기 때문에 탈출할 스킬이 딱히 없거든요. 이를 기회 삼아서 E로 뒤집고 W로 다시 줘패시면 됩니다. 숙련된 자크 유저의 경우 바미의 불씨 다음에 덤불 조끼 사와서 우르곳의 W를 무력화시키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가갑 하위템 뽑기 전에 좀 어떻게 대처를 하셔야합니다. 패시브로 목숨이 사실상 2개이기 때문에 궁킬각 보고나서도 젤리 4조각 처리도 빠르게 하셔야합니다. 여러모로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정글로도 꽤 준수한 편인데 탑에 오다니.
44. 초가스
상대해본 표본이 적어 일반적인 설명만 서술하겠습니다. 패시브로 유닛 처치시 체력과 마나 회복 옵션이 있어서 라인전 유지력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에어본인 Q, 광역 침묵기 W, 광역 마법피해를 입히는 3회 평타 강화 스킬이 있고 궁극기로 순식간에 고정피해량을 입히고 궁극기로 처치시 체력과 몸집이 커지며 이에 맞춰 스킬범위와 평타 사거리가 증가합니다. 출시된지 상당히 오래된 챔피언이라서 스킬셋 또한 상당히 단순하고 무식한데다가 Q, W의 0.5초 시전시간은 요새 나오는 챔피언들에게는 보고도 피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만 뚜벅이인 우르곳은 초가스가 맞추기 그닥 어려운 상대는 아닙니다. 궁 상성은 우르곳이 유리한게 초가스는 175라는 짧은 사거리에서 킬 캐치를 해내야 하지만 우르곳의 궁 투사체 사거리는 2500나 되기 때문에 궁 킬각은 딜교하면서 거리만 살짝 벌려도 우르곳이 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마저도 포식 스택 쌓으면 탱탱해져서 난감한 편이지만. Q 에어본은 필히 회피해야하고 침묵으로 스킬 제 때 못쓰는 것만 유의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인전 유지력은 초가스가 우월하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해주세요.
45. 카밀 （난이도 : ★★☆☆☆）
마법공학 칼날다리녀입니다. 지형지물만 있으면 입체기동마냥 날라댕기는 희대의 미친 기동력챔. 패시브로 롤 사상 처음으로 （적응형이지만） 물리피해 방어막을 얻은 챔피언입니다. Q는 평타 강화 스킬로 2타에는 고정피해가 붙어있고, W는 슬로우 원거리 견제기, E는 지형지물을 탈 수 있는 희대의 기동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후속타에 기절까지 붙어있는 출시 초기부터 대처하기 참 까다로운 챔피언에 등극했었죠. R 궁극기는 육각형의 탈출 불가 영역을 만들고 영역 내에서는 카밀이 현재 체력에 비례한 추가 마법 피해를 입혀서 1대1 맞다이도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첫 코어템으로 히드라와 트포를 올리기 때문에 상당히 물렁한 상대라서 그나마 대처하기 쉽다는 것이 우르곳에게는 희소식일까요. W 견제기는 뭐 뚜벅이 우르곳 입장에서는 피하기가 어렵지만 E 돌진 스턴은 간단하게 맞E로 대응해주시면 어느 정도 대처가 되는 편입니다. 이때 카밀이 평타를 섞으면서 패시브로 적응형 보호막을 2초간 얻기 때문에, 기존 우르곳이 E 맞춘 이후 바로 W로 연계 들어갔던 것처럼 카밀에게 대응하면 W의 딜이 2초간 적응형 보호막에 막혀 딜로스가 일어나므로 우르곳의 E 실드로 평타 및 Q 강화 평타를 조금 견뎌 주신 이후에 카밀 패시브가 빠질 때 W를 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렙 이후 궁 맞다이 싸움은 손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카밀이 궁을 박을 때 잠시 지정불가 상태가 되기 때문에, 우르곳 궁을 맞출 때 이 점 유의해서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벗어날 수 없는 지형을 형성한다는 것이 모데카이저 궁극기와 비슷하지만 모데카이저는 체력이든 공격력이든간에 모든 주요 능력치의 10%를 훔쳐온다는 점에서 더 상위호환의 느낌이고 카밀 궁 내에서는 카밀 평타만 추가 피해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모데카이저 보다는 좀 낫다는 느낌입니다. 초중반 라인전 진행하면서 우르곳의 패시브 쿨이 짧아지면 궁 맞다이든 근접 맞다이든 일방적으로 맞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물몸인 카밀이 최대체력비례 폭딜에 당황하게 될 것입니다. 갈고리 스턴은 반드시 맞E로 스턴시간을 씹어주셔야 이후 연계되는 Q 평타 강화 및 고정피해를 버티면서 딜교를 유리하게 이어나가실 수 있습니다. 6렙 이후 맞다이에서는 카밀이 궁극기로 우르곳의 궁을 회피할 수 있음을 유의해주셔서 일부러 카밀 궁을 맞아 주신 후에 궁을 맞추시는 것도 팁이라면 팁일 수 있습니다. 선 닌탑 올려주시고 칠흑의 양날도끼만 나오더라도 방어력 감소 옵션과 패시브 폭딜로 물몸 카밀은 쉽게 녹일 수 있습니다.
46. 케넨 （난이도 : ★★★★☆）
뚜벅이들의 영원한 카운터 케넨입니다. 그나마 도벽 룬 삭제로 졸렬하게 때리면서 아이템도 뜯어내는 플레이는 더 이상 할 수 없지만 여전히 졸렬하게 때리고 튀는 플레이는 여전합니다. 케넨의 평타 사거리가 550으로, 원거리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350의 사거리를 가지는 우르곳은 그냥 일방적으로 맞는 수준입니다. AD 빌드이든 AP 빌드이든 일단 뚜까 맞는 건 뭐 확정입니다. 950의 우월한 사거리를 가지는 견제기 Q도 있고, E라는 훌륭한 이속 증가 도주기도 있기 때문에 우리의 우붕이는 그냥 쳐 맞습니다. “근접할 수만 있다면” 우르곳의 패시브 폭딜과 W의 빠른 DPS로 물몸 케넨을 조질 수 있습니다… “근접할 수만 있다면...” 유일한 돌진기인 E를 적재적소에, 확실한 기회에 반드시 맞추시는게 유일한 대처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반에 인내하면서 정글 부르셔서 성장을 한 두번 멈춰야 좀 숨통이 트일까 말까입니다. AD/AP 빌드 모두 탈 수 있고 총검 테크로 하이브리드를 가는 경우도 있어서 템트리가 다양합니다. 딱히 뭐 더 드릴 말씀이...
47. 케일 （난이도 : ★★★★☆）
후반 왕귀력이 장난없는 케일입니다. 리워크 이후 탑에 자주 출몰했는데 요새는 좀 뜸한 느낌이네요. 성장하면서 근거리 챔피언에서 원거리 챔피언으로 변화하는 특이한 패시브를 가진 챔피언입니다. 6레벨 - 11레벨 - 16레벨을 기점으로 진화（?）합니다. 6렙 전에는 기본 공격시 공속이 증가해서 5스택까지 중첩되고 5스택시（희열상태） 이동속도가 8% 증가합니다. 6렙을 찍으면 바로 평타 사거리가 근거리 175에서 원거리 525로 증가하고, 11레벨에는 희열 상태시 평타에 화염파 추가 광역 마법 피해가 추가되며 16레벨 도달시 영구히 희열 상태를 유지하며 사거리가 575까지 증가합니다. 약속의 16레벨을 찍으면 DPS가 미친듯이 폭발합니다… 또한 스킬셋이 하이브리드 딜 계수가 붙어있어서 상대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케일의 Q 원거리 견제기는 미니언 뒤에 숨어있어도 폭발하기 때문에 까다롭고 피격시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을 4초간 하락시키기 때문에 Q를 맞고 싸우면 일단 반은 지고 들어갑니다. 맞으시면 조금 뒤로 빠져야하는데 케일은 회복 및 이속 증가가 달린 W를 쓰고 쫒아와서 때리려 합니다. E는 다음 평타 사거리를 증가시키는 일종의 패시브 땡겨쓰기 입니다. 케일의 궁은 즉발 무적기이기 때문에 숙련된 케일 유저의 경우 우르곳의 처형 가능시간인 4초를 계산해서 처형조건을 만들기 위한 딜을 씹기 위해 물렸을 때 바로 사용하거나, 처형조건이 되어도 우르곳 궁 지속시간 4초를 넘기기 위해 타이밍 좋게 사용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하지만 케일의 궁 무적 지속시간은 6렙 2초, 마스터해도 3초이기 때문에 케일 이해도만 충분하시면 무적 대응은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써도 사실 무적기는 우르곳 궁의 가장 강력한 카운터죠）. 또한 궁극기 시전시 케일은 1.5초간 소환사 주문이나 소모아이템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딜로스 타이밍이 생깁니다. 우르곳의 패시브 쿨이 2.5초가 되는 시점이 13레벨이므로 케일 약속의 16렙보다 전성기 타임이 3레벨 빠르긴 합니다만 16레벨 이후의 DPS 기대값은 케일이 넘사벽급으로 압도적이므로 무난히 성장하게 방치하면 안되고 어떻게든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인전 이겼다고 방심하시다가 어디선가 CS와 골드 줏어먹고 왕귀해서 딜 쏟아부으며 캐리하는 케일을 볼 수 있으니 케일 왕귀전 게임을 확실하게 유리하게 마무리하시는게 좋습니다. 한타 페이즈에서는 케일의 궁이 본인 외에도 주요 딜러에게 2~3초간 무적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르곳의 궁각을 회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타 기여도 측면에서도 훨씬 우월하니 케일이 약한 6렙 전에 갱으로 한 번 확실히 조진 후 꾸준하게 성장차이를 벌려주시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성장격차를 벌렸다 하더라도 케일은 이를 꾸준히 따라잡으려고 애를 쓸 것이 때문에 성장격차를 한 번 벌리고 이를 유지시키며 스노우볼을 굴려주시는게 핵심입니다. 한 번 삐긋하면 걷잡을 수도 없으니 신중한 라인전은 필수.
48. 퀸 （난이도 : ★★★☆☆）
탑 뚜벅이 상대로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탑에 원딜 좀 들고 오지 마라 이놈들아... Q 실명 도 있어서 W 카운터 맞는 측면이 있지만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은 상대입니다. 태생이 원딜인지라 일단 물몸이기 때문에 근접해서 E로 넘길 수만 있다면 사실상 이기는 매치업입니다. 다만 E 선 진입을 하기보다는 퀸이 본인의 E를 쓸 때 같이 사용하면 판정이 우르곳에게 훨씬 후하기 때문에 상대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퀸 패시브 매사냥 평타 안 맞게 거리 조절 잘 해주시고, W 킨 와중에 실명맞으면 정말 눈물나니까 실명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고 교전하는 것이 베스트. 퀸이 궁을 찍고 나면 엄청난 기동력으로 타 라인에 끼치는 영향력이 우르곳보다 넘사벽으로 높기 때문에 미드/정글/봇에게 항상 탑미아를 핑 뿐만 아니라 채팅으로라든지 퀸 궁을 찍어주시면서 주의를 환기시켜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봇듀오에게 퀸이 왜 여깄냐면서 미아핑 폭격 맞고 탑차이 소리 듣게 됩니다. 닌탑만 빠르게 올리시면 평타딜 별로 아프지도 않고 우르곳의 우월한 패시브 폭딜로 후려 패주시면 됩니다. 로밍력에서는 한참 딸리지만 한타 교전 능력은 우르곳이 훨씬 우월하니 설사 망하더라도 멘탈 잡고 버티시면서 퀸 미아핑 꾸준히 알려주시고 템만 뜨면 게임은 이길 수 있을 겁니다. 선 닌탑은 필수.
49. 클레드 （난이도 : ★★★★☆） （난이도 재조정 3 -> 4）
노코스트 챔피언이라 스킬 쿨 돌려가는 지속 전투력에서 일단 불리하게 먹고 들어갑니다. 스칼이 있어 사실상 목숨 2개로 은근히 까다롭고 뚜벅이 우르곳에게 엄청난 DPS를 자랑하는 W 4타를 전부 꽃아넣기 용이합니다. 또한 돌진기 E를 보유하고 있어서 뚜벅이의 유일한 돌진 및 스턴기 E를 맞추지 못하면 역으로 당하기 일쑤고 설사 맞추더라도 유유히 빠져나가버립니다. 클레드의 Q 목줄걸기（치감 붙은 것은 덤） 역시 끌릴 때 쯤 해서 E를 사용하면 끌리지 않고 탈출 가능합니다. W 4타를 “전부 맞지만 않으면” （마지막 4타에는 최대체력비례 추가 물리피해가 붙어있으므로 막 4타는 반드시 회피하십쇼） 그냥 저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궁 킬각을 볼 때에는 항상 스칼의 탑승 여부나 킬각 콤보 와중에 스칼에서 내리게 할 수 있는 딜계산이 필요하며 궁은 반드시 스칼 낙마 이후 사용해야합니다. 스칼에서 내린 클레드는 기본 평타 사거리가 250（!）으로 증가하며 기본 이속이 처참하게 느려지는 대신 적 챔피언에게 다가갈 때는 이속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낙마한 클레드는 어떻게든 용기를 다시 쌓아서 스칼에 재탑승하려고 애를 쓸테니 이를 잘 견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용기는 미니언 막타를 쳐도, 적 챔피언을 공격해도 쉽게 쌓이니 스킬 쿨을 소모하면서 낙마시켰을 때는 무리하지 마시고 용기 잘 쌓지 못하게 견제하시거나 클레드에게 맞아주시지 마세요. W 4타 공속 증가량을 항상 염두에 두셔서 스칼 재탑승 도움 주지 마십시오. 선 닌탑 추천드립니다.
=> 이 친구가 티아멧이 나온 순간부터 전성기입니다. W 4타 전부 티아멧 적용이 되기 때문에 폭딜이 장난없고 Q 목줄 걸고 치감도 상당이 아픕니다. 골드 상위구간 클레드 만나서는 라인전 이긴 기억이 전무합니다. 궁 로밍력으로 미드 정글에 영향력 끼치는게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목숨도 2개라서 다이브를 밥먹듯이 하는 친구. 카운터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50. 트린다미어 （난이도 : ★★★☆☆）
역시 노코스트 챔피언입니다. 패시브에 특수자원인 분노를 만땅 채우면 치명타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치명타 위주의 딜템을 올리는 녀석입니다. 한 번 치명타 띄우려고 참 애를 쓰는데 이게 한 번 뜨면 진짜 현실 욕나옵니다. 요녀석은 딜템 위주로 올리는 와중에 E 이동기도 출중하고, Q 분노 소모로 피 회복도 출중한 와중에 궁극기는 확실하게 우르곳을 카운터치기 때문에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우르곳 궁 지속시간이 4초인데 트린의 궁 지속시간은 무려 5초. 우르곳 궁은 지속시간이 끝날 때 여전히 체력이 25%이하면 자동으로 제압해 처형을 진행하는데 트린 궁 지속시간이 1초 더 길기 때문에 처형되지도 않고 되려 우르곳 가까이 끌고 와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심리는 뒤 돌아보지도 않고 일단 보이는 거 조지고 나는 궁으로 살아나간다는 마인드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우르곳은 딜교하고 빠지려는데 어어..어어 왜 계속 붙냐 하다가 W로 이속 감소시킨후 실컷 두드려 패고 분노 만땅 채운뒤 E로 빠지면서 지는 Q로 피회복합니다. Q의 기본 지속효과에 체력이 낮을 수록 공격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트린다미어 숙련자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대로 틈만 보이면 너랑 나랑 맞다이 딜교하는 거다식으로 싸우다가 E로 빠지면서 Q로 피흡하는 이기적인 딜교를 하려듭니다. 평타 위주의 딜러이기 때문에 선 닌탑을 추천드리지만 그마저도 치명타 한 번 뜨면 진짜 눈깔 뒤집힐 정도로 빡돕니다. 물몸이기 때문에 트린의 무식한 평타딜을 버틸 수 있는 닌탑이나 치명타 딜러 카운터 템인 란두인, 혹은 궁 무적 5초를 버틸 수 있는 체력 탱템이 구비된 상태라면 트린이 평타로 우르곳을 마무리하기 전에 패시브 폭딜로 먼저 녹이고 궁을 빨리 키게끔 해서 대처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이드 푸시력은 엄청나서 라인전 끝났다고 방심하다간 탑 고속도로 뚫리니 이점 유의해주세요.
51. 티모 （난이도 : ★★☆☆☆）
감정표현만 차단해도 반은 이기고 들어가는 참 짜증나는 요들 독버섯 새기입니다. Q 실명 때문에 W를 카운터 치는 측면이 강합니다. 또한 E 평타에 독뎀이 붙어있어서 여간 짜증나는게 아닌데 W 이속증가로 기동력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궁 R 버섯은 뭐 말씀드릴 것도 없구요. 그나마 W 자동공격으로 깔자마자 W를 키면 버섯은 바로바로 제거되는 편입니다. 착취를 들고 오는 녀석은 좀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구요, 집중공격은 맞딜에서 어설픈 스킬샷으로 스킬을 맞추지 못한다면 집공 터지고 피 너덜너덜 해집니다. 경험상 AP티모보다 AD티모（얼망트리）가 더 까다롭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평타에 마뎀이 붙어있는데 얼망으로 슬로우 뭍히면서 딜하니 AP 티모보다 상대하기 약간 더 까다롭습니다. 하여간 이 녀석은 스킬셋만 원거리 견제가 짜증날 뿐이지 물몸이기 때문에 근접해서 E 넘기기만 하면 조지는 건 일도 아닙니다. 6렙때 딜교 및 견제가 잘 되었으면 Q 실명 지속시간이 초반에 2초 이내이기 때문에 E로 넘긴 후 W가 2초 가량 실명으로 씹히더라도 이후 패시브 2-3방향만 터트려주고 버섯던지는거 다 밟으면서도 궁 킬각내기가 용이합니다. 선 헤르메스 올리시고 첫 귀환 이후 6렙 때 즈음해서는 렌즈와 제어와드를 사서 W로 버섯을 미리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헤르메스와 적응형 투구만 올려도 대 티모 탱템은 완성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초반에 흥했으면 헤르메스 이후 바로 칠흑의 양날도끼 트리를 타셔도 무방하지만 정글이 탑을 별로 봐주지 않고 1대1로 풀어나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선 적응형 투구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새 라인전이 그리 길게 진행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템트리 꼬이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템트리는 상황 봐서 유동적으로 가주시면 됩니다. 선 적응형 투구를 가셔도 패시브 딜로 충당할 수 있으니 대 티모전은 무난할 것입니다. 칠흑의 양날도끼를 빠르게 올렸다면 티모 녹이는 건 일도 아닙니다. 실명과 버섯만 조심해주세요.
52. 피오라 （난이도 : ★★★★☆）
뚜벅이 우르곳에게 피오라가 급소를 적중시키기란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피오라 유저의 숙련도는 응수 사용법에 의해 갈릴텐데, 우르곳을 웬만큼 아는 피오라면 6렙 전에는 무조건 E 스턴을 씹을 것이고 6렙 이후에는 궁을 씹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숙련자를 상대하기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내가 라인전 할 때만 앞쪽에 급소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은 덤） 급소가 앞쪽에 불리하게 생성되었다면 잠시 뒤로 거리를 벌려서 급소 생성을 초기화 해주세요. 우르곳의 딜 핵심은 6방향으로 패시브 폭딜을 터트리는 것인데 피오라의 궁은 최대체력비례 고정피해를 입히며 4방향 전부 타격시 체력을 급속하게 회복하기 때문에 어설프게 개활지에서 궁 맞다이하면서 패시브 딜 터트리려다가 4방향 급소 맞고 역관광당하기 일쑤입니다. 라인전 단계에서는 일방적으로 급소맞으며 버티는 그림이 허다하니 정글 부르시거나 인내하시면서 후반 한타 기여도 차이로 겜이나 이길 궁리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탑신병자에게는 라인전 승리가 전부이지만 우린 때로 얄팍한 자존심을 버리고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 이롭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몸에 배이지 않아서 그렇지.
나머지 서술하지 못한 탑 챔피언들은 라인전 경험이 매우 적거나 필자의 티어가 그리 높지 않아 상대법을 확실하게 공략해드리지 못해 작성하지 않은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면서 혹 태클 거실 것이나 상성관계가 이상하다거나, 더 좋은 챔피언 별 공략법을 알고 계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상중하편 나누기가 뭐시기 해서 기존글 전부 삭제 후 합본으로 완성된 글을 재업합니다. 별거 아니지만 모쪼록 골딱이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롤하세요.
53. 소라카 （난이도 : ★★★☆☆）
2월 1일 op.gg 기준 1티어에 등극한 생태계 교란종 탑 소라카입니다. （...） 무슨 소라카가 탑이냐? 뭐지 싶으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하는데, 뚜벅이 챔피언 한정으로 정말 고통스럽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십사기라는 세트를 농락하면서 뚜까팬다는 의견도 꽤 보이구요. 서포팅에 특화되어있는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는데 의외로 솔라인전에서도 꽤나 강력한 모습 및 엄청난 유지력을 자랑합니다. 일단 서포터가 아닌 탑솔러로 오니 Q 별부름 선마로 출중한 원거리 견제기 및 회복기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원딜에게 힐을 해줄 필요가 없으니 W 체력회복은 하나만 찍고 전부 Q, E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라인전에서는 뚜벅이 챔피언（심지어 E라는 엄청난 돌진기를 보유한 레넥톤마저도） 상대로 엄청난 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탑 소라카의 플레이 스타일은 초반 강력한 라인전과 유지력으로 안정적인 파밍을 하고 서포터로서는 빠르게 맞추지 못하는 서포팅템들을 마구 찍어내면서 후반 단계에서는 한타때 엄청난 힐량과 유지력으로 아군을 서포팅하는 일종의 버스（?） 챔피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르곳으로 이를 상대하려면 일단 선 헤르메스 신을 올리셔서 Q를 맞지 않는 플레이를 하셔야하고 이후 바로 처형인의 대검을 올리셔서 Q 회복량을 빠르게 제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소라카의 즉발 광역 침묵기인 E에 우르곳의 W 심판의 원이 침묵을 먹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정신집중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듯. 초반에 똥신이라도 빠르게 구비하시면 맞을 Q, E도 잘하면 피할 수 있습니다. 6렙 이후 킬각을 내기가 정말 어려운 챔피언입니다. 일단 소환사 주문도 죽지 않기 위해 보호막을 드는데다가 R 궁으로 본인 및 아군 전체에게 체력회복을 시켜주고 설사 R 꽃고 처형할 각이 보이더라도 즉발 광역 침묵기 E를 깔아주면 우르곳은 잠시 병신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1대1로는 솔직히 압도하기보다는 압도당하는 그림이 자주 그려지므로 정글이 굳이 타 라인에 개입할 필요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정글 콜을 하셔서 소라카가 서포팅템을 안정적으로 뽑아오는 것을 저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빠른 헤르메스와 처형인만 나온다면 소라카의 Q 견제는 굉장히 무색해지고 회복량도 반토막 나므로 이후로는 라인전이 할만해질 것입니다. 문제는 후반 한타 단계입니다. 아무리 라인전에서 소라카를 압도했다 치더라도 나름 탑솔러이기 때문에 서폿으로서는 빠르게 올리기 힘든 서포팅템을 이미 구비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2의 서포터로서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고 지속적인 견제와 본인 아군들에게 주유소 역할을 계속 해줄 것이기 때문에 소라카를 먼저 조지고 한타 페이즈에 돌입하셔야 나중에 역관광이라든지 일방적으로 패퇴하는 그림이 안나옵니다. 소라카를 은근히 무시하다가 잡는 거 놓치는 경우, 괜히 소라카랑 1대1 하다가 쪽팔리게 솔킬당하고 전챗으로 "아 이게 죽네;;" 치는 병신같은 경우, 유리한 게임 여전히 유리한 줄 알고 스노우볼 굴리는 거 멈췄다가 소라카의 엄청난 유지력 및 즉발 광역 침묵으로 한타 말아먹고 한방에 역전당하는 경우 등등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다수 유발될 수 있으니 아군에게 이를 확실히 인지시키시고 치감템 올릴것을 적극적으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이래도 꾸역꾸역 딜템만 가는 딜러들 보면 진짜 울화통 터집니다. 치감하나만 가도 엄청나게 유리한데 그걸 모름） 소라카가 안정적으로 파밍할 수 있는 탑라인만 오기 때문에 이를 상대해보지 않은 미드/봇듀들은 소라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대 뚜벅이전 패왕인 소라카에게 라인전 밀리고 있으면 조또 모르면서 ㅌㅊㅇ ㅇㅈㄹ하는 경우 상당히 많을 테니 참을 인자 3번 꼭 마음속으로 그리시고 이 불쌍한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선사한다는 마인드로 치감템의 필요성을 연설하십시오. 알아서 치감템 올리는 분들은 게임 이길 줄 아는 사람들이고 한 번 데이고나서 치감템 올리는 새기들은 인간 대우 받을만한 녀석들이고 게임 끝날 때까지 치감템 하나 안 가는 새기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소라카도 물몸이기 때문에 E로 뒤집고 풀콤 （E 광역 침묵만 조심하시면） 박으면 궁킬각 보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스킬 콤보 중 하나라도 삑나면 Q의 쿨이 생각보다 굉장히 짧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회복하면서 얻은 이속으로 도망가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므로 웬만하면 솔킬보다는 정글과 협동해서 조지시는게 베스트입니다.
54. 잭스 （난이도 : ★★★★☆）
우르곳 심판의 원 W의 카운터 스킬인 반격 E를 보유하고 있어서 스킬셋부터 카운터 당하고 들어갑니다. 또한 강력한 AD/AP하이브리드 딜과 패시브 공속 증가로 인해 지속싸움에서의 DPS 증가량이 우르곳을 훨씬 압도하기 때문에 근접전을 치뤄야하는 우르곳 입장에서는 까다롭기 그지 없습니다. W 추가 마뎀도 그렇고 6렙 이후 쿵쿵따 추가 마뎀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평타 딜러인 잭스 상대로 선 닌탑을 가도 딱히 의미가 없는 느낌이 듭니다. 잭스가 Q 도약 평타 W평타만 치더라도 딜교에서 이미 선빵 맞고 들어갔는데 우르곳 E - W로 반격할라치면 E 반격 돌리면서 유유히 걸어나갑니다. 일방적으로 맞고 패퇴하는 그림이 대부분이에요. 짧디 짧은 우르곳의 E 돌진기는 와드도 타면서 널뛰기하는 잭스 Q 도약 앞에서 그저 우스울 뿐. 덤벼볼테냐 덤벼볼테냐 계속 듣고 있으면 개빡치니까 감정표현 차단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플릿 푸쉬력도 잭스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트포 나온 잭스 막겠다고 어설프게 덤비다간 타워 지키고 자시고 겜을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그나마 보통 선 트포를 가기 때문에 물렁하지만 궁이 또 탱킹 스킬이라서 6렙 찍기 전에 한 번 조져서 트포뜨는 시점만 늦춰도 "일단은" 한시름 놓게 될 겁니다. 진짜 존버해서 반반 간다는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겁니다. 반격을 의식하고 플레이해도 이긴 기억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불리한 상성은 맞는 것 같습니다..
요새 골드3 구간에서 너무나도 연패를 많이 하고 있어서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인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신발트리에 대한 재고도 다시 하고 있구요, 정말 고통받는 뚜벅이 매치만 아니면 선 탐식의 망치로 고유 지속효과로 기동성은 어느 정도 커버하고 빠르게 칠흑의 양날도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여타 다이아 이상 우르곳 장인들의 템트리만 보더라도 공템을 많이 섞는 편이라서 버티면서 딜하는 제 딜탱류 스타일의 플레이가 우르곳과 맞지 않는 건가 고민하는 시기네요 ; 흑 （20.02.03 수정 完）
=> 시작 아이템의 초이스를 넓히고 있습니다. 극카운터의 경우 수확의 낫으로 파밍해서 코어템이라도 빨리 올리자는 마인드, 서로 딜교 만만하다 싶으면 도란의 검 가는 것도 꽤 괜찮구요. 다만 부패물약은 한 번도 가질 않았습니다. 2코어템은 지금죽어도 죽음의 무도 올린다는 생각으로 게임 진행해주시고 탱킹력은 죽무 고유효과 출혈피해전환으로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죽음의 무도의 여부가 진짜 중요합니다. 얼어붙은 망치는 확실히 상위티어 구간에서 힘을 못씁니다. 깡체력과 깡딜 및 고작 둔화 20%는 너무 짠 옵션입니다. 차라리 다른 탱템을 올리는게 효율이 훨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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