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너의 이름은 을 너무 재밋게 봐서 기대치가 많이 높았나 봅니다. 그렇게 재밌지는 않았어요.
개연성에 있어서 비판을 받은 너의 이름은 보다도 개연성이 더 안좋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너의 이름은이 운명적인 만남이라 해야되나 이런쪽에서 비판을 받았으나, 애니이며 판타지 라는 점에서 납득이 되는 전개였습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날씨의 아이 또한 애니이며 판타지라는 점은 같지만, 그래도 배경은 현실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현실적인 개연성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니여도 말이죠.
예를들어, ' 평범한 남자아이가 건장한 성인남성을 힘으로 붙잡아 둘 수 있다. ' 이런건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잖아요.
그래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이 개연성과 재미는 그렇게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라고 하셨고 너의 이름은이 매우 재밌었던걸 생각하면 그냥 제 취향이 아니였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기승전결이 부족하다 해야되나. 엔딩이 애매했습니다. '아 이렇게 끝나면 엔딩크레딧 있나?' 싶어서 봣더니 엔딩크레딧이 없더군요.
마지막으로는 대중성이 많이 떨어질것같습니다. 너의 이름은보다 오글거림이 많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러네요.
그래도 음악만큼은 너의 이름은보다 잘 뽑힌것 같고, 조연캐릭터들도 많이 이쁘네요.
1
92
정말정말지구종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