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짜중난당 내 자신한테

얼마 전 5살 우리 꼬마가 건물이 기울어져 보인다카고

그 말 이후 얼마 안 돼서 나랑 색칠놀이 하다가 갑자기 갈색을 들더니 엄마 이거 초록색이야? 물어보더라

엥? 이때까지 빨주노초파남보 다 잘 구분했는디...?..


일단 동네 안과... ... 갔드마 3차 가란다..

근디 3차 예약을 10월로 잡아주는거.. ㅠ.. 현재 여러 상황이 그렇게밖에 안된다네..

수소문해서 다른 3차 금방 잡아서 오늘 댕기왔는데

원시, 난시 중등도에 녹색약 중등도 나왔당

원, 난시는 일단 안경.. 눈물난다 엄청 불편헐텐데...


녹색약은 일단 걍 딱 누가봐도 녹새애애ㅐㄱ!! 이론건 구분하는데 채도가 낮으면 바로 적녹 다 모르드라


몰랐다 내가 캐리어인지 ㅋ
울아빠가 녹색약인지 꿈에도 몰랐음

그걸 오늘 알았다..



난시는 나도 원래있고 .. 그것도 유전, 색약도 유전, 비염도 나랑 얘 둘다 있음 그니까 이것도 유전 ㅋ 심지어 치아 배열도 좀 신경쓰이던데 이것도 내 유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짜증난다 왜 엄마헌티서 안좋은거만 골라서 들고나왔냐...
눈물난다...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