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오는거같아 웃대...ㅎㅎ
맨날 눈팅만 하던 아저씨인데 이혼하고 혼자 애키우게됬다고 너희한테 찡찡댔던 29살 아재가 이제 32살이 되어서 다시왓어 ㅎㅎ
그동안 잊고살아서 정말 미안해...ㅎㅎ 다들 잘 지내고있었지??
너희가 정말정말 보고싶었기도 한대 너무 사는게 바쁘더라 ㅎㅎ
뭐 네임드도 아니면서 네임드인것마냥 얘기하는게 꼴사나울수 있는데 ㅎㅎ 그냥 들어줭...힣
2018년도에 이혼을하고 너무 정신못차리게 살아온거같아 ㅎㅎ 사실 방황도 진짜 많이하구... 정신못차리고 산 시간도 너무많고..
그러면서 내 10대의 싱하형부터 20대의 모든 추억들이 담겨있던 웃대를 잃어버리고 살아버렸어..ㅎㅎ
내 글을 기억해주는 사람이있을지 모르겠지만 2018년도에 이혼을 하고 웃대에 글을올리고 많은 웃대인들 내 주위 형 동생 친구 들한테 많은위로도
받으면서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거든..ㅎㅎ 하루에 얼빠져서 의욕을 잃고 살다보니 자연스레 운영하던 가게 1호점2호점은
2019 년도 말에 다 말아먹구 정신차려보니 내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혼과 맞바꾼 내 가게라고 생각하며 반 어거지로 가게 살릴려다보니 수중에
빚은 5000만원이요 늙어서 이제서야 친구들만나고 즐기며 사실 내 부모님만 고생시키고 참 어렵고 무섭기도 한데 잃을거 없는놈이 가장무섭다고 정말 뒤없는 놈마냥 잠시 살았었어..
그러다가 어느날 술이 만땅이 되서 기억도 없지만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럴용기도 없는놈이 우리 부모님집에서 뛰어내려서 얼굴이고 몸이고 아주 x창이 나버린거야 ㅋㅋㅋ （근데 그와중에 높은건물은 절대못가고 그래봐야 3층짜리 건물에서 뛰어내림..ㅋㅋ）
천안순천향 병원 응급실에 가서 치료받고 누워있는데 술은 덜깼지 몸은아프지 낑낑대는와중에 초등학교때부터 같은동내 살고 키는 쥐x만한데 싸움잘하던 친구놈이 와서
날 울면서 줘패더라 ㅋㅋㅋ （한x인 쌍놈아 진짜 개아팠어..） 그리구 정신이 번쩍들더라구 ㅋㅋ 나는 내 아들때문도 아니구 그 친구놈이 울면서 죽고싶으면 자기손에 죽으라는 말을하면서 서럽게 울면서 날 때리던 모습 때문에 정신을 좀 차렸던거같아 ㅎㅎ 심지어 울 엄빠도 옆에있었는데 안말리드라...에라
그리구 퇴원을 하고 정말 아무 생각도 없이 열심히 살았던거같아 ㅎㅎ 가게 운영할땐 돈이 있었기에 주위에 참 사람도 많았는데 가게 망하고 나니
어느순간부터 내주위에는 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사람들이 남았고 내가 밑바닥이 됬을때 결국 남는건 내 가족밖에없는구나 도 그때 배운거같아
그래서 인지 장사할때, 돈있을때 의 그 쓸따리없던 자존심마져도 다 없어지고 나니 남 눈치도 안보고 살게되더라고 ㅎㅎ
그래서 가게 망하고 처음시작한일이 타일 이였어 ㅎㅎ 주위 형들이 현장일을 하는사람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기술직이 잘만배우면 먹고살기 지장없겠다
싶어서 일부러 주위 형들한테 도움 안구하고 밴드로 타일팀에 들어가서 타일 을 배웠지
현장일 하는사람들은 알지도 모르겠는데 타일이 정말 힘들거든 ㅠㅠ .. 세상 안힘든일이 없다 하지만 타일이 드릅게 힘들어 ..ㅋㅋ
그리고 현장일 하는분들은 알겠지만 타일은 일당이 아니라 평당으로 받으니 퇴근시간이 늦는경우가 많았어 ㅎㅎ
그래도 빚있는게 너무 싫어서 빨리 빚을 갚고싶어서 퇴근하면 씻구 저녁먹구 대리 뛰러 나가면서 살았지 ㅎㅎ
근데 생각보다 타일을 배우는 재미가있구 내가 사실 미대를 다녔거덩??（졸업은 못함 ） 그래서 그런지 뭔가에 만들어지는 재미두 있구 너무 즐겁게 했어 ㅋ그리구 나를 엄청 이뻐라 해줘서 더 재밌었어ㅋ
그렇게 6개월을 했나? 갑자기 오야랑 그 밑에 대모도가 2틀동안 연락이 읎더라구 금요일에 작업이 마무리 되면 보통 일요일에 연락이와서
"xx아 내일은 어디로 오면되~" 라고 하는데 연락이없길레 오야한테 전화도 해봣는데 전화도 안받길레 '아 또 술 많이 자셨나?' 하고 기다렸지
근데 4일째가 되던날 대모도 형님한테 연락이 오더라고 "xx아 xx이 음주운전걸려서 당분간 일 없을꺼같아" 라구...
알고보니 오야가 음주사고 내에 음주운전 5회라 당장 들어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더라구.. 참 ㅋㅋ
결과적으로 오야는 들어가게 되구 둘째 형님도 날 챙겨주려 했지만 애도 둘이나있구 본인 일찾기도 힘든 상황에 나는 결국 그만두게됫지뭐...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멘탈이 증말 약한거같어 ㅋㅋ 지금이라면 '뭐라도 해먹으며 살것지!!!' 할텐데 말이야..ㅋㅋ
어찌해야할까 고민을 하던중에 어머니랑 족발에 맥주한잔 하면서 얘기하다가 어머니가 "xx아 너는 장사도 하던놈이고 너 장사하는것도 봤지만 실수안하고 너가 가장 자신있었던 모습이 나는 장사인거같아 너 자동차도 좋아하니 차쪽 쪽 일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니"
라고 얘기해주시더라구 ㅎㅎ 그래서 사실 그때이후로 중고차일 하고있어 내직업에 대한 인식도 안좋고 참 나도 싫어했던 직업이지만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남에 눈치 안보고 엄하게 욕먹을짓, 내 아들 얼굴에 먹칠할짓 안하고 일하면 되는거 아닐까 하고 정말 열심히 하구있어 ㅎㅎ
지금 이글을 쓰는 오늘 출장으로 군산을 갔다왔어 ㅎㅎ 어제 천안에 눈이많이와서 아침에 아들래미 눈썰매 타워주고싶었는데 손님이 눈이많이와서 천안오 기가 좀 어렵다 하셔서
기분좋게 가서 차두 팔고 사시는분도 정말 만족하시면서 구매하셨구 그리구 군산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구 오는데 이 차가 알고보니 세종을 경유 하는 차더라고...
근데 세종터미널에서 배가 너무아파서 화장실 갓다온사이에 버스가 가버렸더라고 ^^ㅋㅋㅋ 근데 그게 막차였고 씨부럴....
그래서 결과는 뭐냐! 이제는 빚도 다 갚구 열심히 대출금도 갚으며 3년만에 처음으로 아들내미 놓고 외박을 하게되었다 입니닼ㅋㅋㅋ
혼자 모텔방에서 소주한잔 하는데 보통 이럴때면 전처나 여자생각이나야하는게 맞지않냐..? 왜 나는 웃대 생각이 나더라... 썅
예전에 내가 썼던글 보고 나 위로해주는 댓글보면서 취기+감수성 올라와가지고 혼자 울었자녀...ㅋㅋㅋㅋ
아아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가장중요한 내 아들은 어찌살고있는지 말해주께
너무이뻐 5살이야 벌써 쫌있으면 6살이야
근데 나 걱정이 있어 애가 너무 조심스럽고 사내놈 답지가 못해...ㅋㅋ 나도 어릴때 그랬던거 같은데
자꾸 맞고와..어린이집에서 근데 내가 맨날 "사람을 때리는건 절때 하면안돼"라고 가르쳐서 그런지 맞아서 상처가나도 다쳐도 아무 반항을 못하나봐..
어린이집 선생님도 전화가 오시고 떄린 부모님이랑도 통화를했는데 참 속상하드라구... 내가 너무 나약하게 가르쳤나해서...
근데 진짜 다행인건 웃대인들과 다르게 여자한테 인기가 증말 많어 ㅋㅋㅋㅋ
저번주 화요일엔 나한테 대놓고 말하더라고 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생일이니 생일선물좀 사달라고 ㅋㅋㅋ
이놈새끼 지 결혼할 여자 생기면 집사달라 할놈이구나...느꼈엌ㅋㅋ
나도그랬는데 ㅆㅂ..ㅋㅋㅋ
진자진짜 미안해 나 힘들땐 웃대인들한테 위로 정말 많이받았는데 잊고 살다가 이제서야 와서
웃대가 망했네 뭐했네 해도 그래도 내 인생에 개죽이 부터 싱하형 보며 웃던 그리고 내가 가장힘들었을때 날 위로해주던 웃대는 그대로야 여적 ㅎㅎ
마지막으로 다큰 우리아들 사진좀 올리구갈께 이거 글 쓰면서도 소주먹어서 글에서도 소주냄새나지?? 이해해줭 헤헿
고맙구 사랑해 내 웃대인들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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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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