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1-12-20 2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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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인'에 등장하는 작중 불사신인 아인들의 테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대아인 특선군'.
원작 만화와 전개를 다르게 간 애니메이션에서는 애초부터 작정하고 창설된 부대로 중반부부터 등장하고 처참히 발리지만
원작 만화에선 언급만 계속 되다가 등장이 매우 늦었는데
그 이유가 작중 후반 이들이 등장하기 전에 밝혀진다.
바로, 정식으로 작정하고 창설된 부대가 아닌,
그냥 돈독 오른 높으신 분들이 써먹을 생각도 없이 그냥 대령 한명에게 만들어내라고 한 뒤 급조한 부대이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인원수도 5명밖에 안되었다.
그러나 담당을 맡은 대령이 그나마 참군인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실력 자체는 매우 냉정하고, 프로페셔널하게 묘사되어
여타 창작물에서 털리던 특수부대들의 모습과는 달리 5명만으로도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실력과는 다르게 '써먹을 생각도 없이 급조하였다'는 위의 설정이
이들의 복장에 디테일하게 반영된 것 알 수 있는데,
방탄복은 육상자위대의 3식 방탄복.
사용하는 권총은 글록도 아닌 9+1발밖에 들어가지 않는 초기형 SIG P220（자위대 이전 제식권총）+가죽 홀스터
SCAR-H를 든 소총수들의 탄창파우치는 64식 소총의 탄창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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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이 뒤에 매고 있는 가방은 자위대 군용 가방
등등,
보통 같았으면 특수부대 설정을 짰을때 복장이나 장구류는 외국이나 아님 일본 내 특수부대 장비들을 참고했을수도 있었겠지만
작가가 '써먹을 생각도 없이 대충 급조한 특수부대'라는 설정을 잘 살려내서 복장에 디테일하게 반영해
SCAR, MP5, AA-12같은 외국산 총기들이나 옵스코어 헬멧 등을 제외하면
방탄복, 가방, 권총 등은 아예 자위대 일반 보병들의 장비들을 그대로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깨알같은 디테일이 더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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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레펠 강하작전이다보니
다른 대원들은 죄다 저렇게 방탄성능이 없는 대신 머리 충격보호에 치중한 헬멧（Ops-Core Bump）을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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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전투가 주류인 산탄총 사수만 유일하게 방탄되는 헬멧（Crye Precision Airframe）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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