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야...
군대는 2년에서 딱 하루 줄어서 병장 만기 전역했고
부모님은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안계셨고 키워주신 할머니는 군대 전역하기 딱 한달전에 돌아가셨음...
집도 없고
저축도 없고
공장일은 계속했는데 하다가 때려치고 월급모은거 다 까먹을때까지 무기력하게 놀다가 월세 40만원 낼돈 간당간당할떄가지 놀면서 돈 없으면 죽지 뭐~이지랄 떨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나이가 36이네 ㅋㅋㅋㅋ
아~
통장에2천원 있네
월급은 25일날 들어옴 한달일하면 다음달 25일날 월급이 들어와! 통근버스랑 공장에서 주는 밥 없었으면 출근도 못하거나 굶어죽을듯 껄껄
인터넷 썰들 보면 다들 대리다 과장이다 30살 되기도 전에 연애도 하고 집도 사고...아니 내 아는 동생들도 다들 결혼하고 마누라에 자식들에 행복하게 사는데 난 도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네
36살이니 솔로부대 원수급에 흑마법사인데
군대도 갔다왔고 지금껏 세금도 조금이지만 꼬박꼬박 냈는데
특근 갔다오고 나서 아무리 머리 굴려봐도 더 이상 살아봐야 비명횡사해서 집주인님이 시체 하나 치우게되거나 반사회적 범죄 저지를꺼 같은 프로필인데 이정도면 존엄사 같은거 선택하게 해주면 안되나...
제발...
지하철에 뛰어들면 지하철 모는 차장아저씨나 공익요원들이랑 직원들. 승객들 트라우마생길꺼고
투신자살도 무섭고 길거리 더럽히는거 싫고
연탄자살도 집주인님한테 민폐 같은데
소일렌트그린 같은걸로 만들어주면 안되나...
너희들이 먹는 그 소일렌트그린은 인생패배자인 나로 만든 거야! 술도 담배도 안한 아주 유기농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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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78
콘드라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