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제버거 ㄹㅇ 망한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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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하버프좀 2022-02-23 06:11:09

0 15년전인거 고려하면 거의 고든램지 버거급 가격인걸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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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리매요 2022-02-22 13:57:37 4 0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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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2 13:58:55 11 0
ㅇㅇ 아예 파산하고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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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A 2022-02-23 14:49:59 6 0
사업확장 존나 무리하다가 조져짐,, 나중엔 사옥도 팔려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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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초당 2022-02-22 14:13:33 4 0
크라제버거 여친이랑 뭔가 비싼거목어야될거같을때 몇 번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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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2 14:13:47 6 0
근데 지금 기준으로도 넘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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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군 2022-02-23 05:10:19 4 0
그리고 버거는 한번에 먹어져야하는데 수제는 결국 따로따로 먹어야하는 경우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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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하버프좀 2022-02-23 06:11:09 94 0
15년전인거 고려하면 거의 고든램지 버거급 가격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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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3 13:07:28 8 1
고등램지도 아니고 당시 아웃백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가격이었던듯? 2000년대가 전세계적 호황과 함께 한국이 특히 조선업과 부동산, 전자,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산업이 전부 초호황을 타면서 이런 사치재가 한동안 꽤 늘었던 것으로 기억함. 00년대 서울엔 엔초 페라리, 마세라티 MC12, 람보르기니 레벤톤, 코닉세그 등 수십억대 한정판 슈퍼카는 당연히 있고 슈퍼카가 일본보다 더 많이 팔린게 한국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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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가뭐 2022-02-23 18:22:39 1 0
램쥐버거는 맛있음. 다른 수제버거들과는 수준이 또 다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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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2022-02-23 13:42:43 2 0
두부버거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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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빡따뚜루켄 2022-02-23 13:53:54 0 0
그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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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치질에는치센 2022-02-23 14:01:52 4 0
비싸도 장사 졸라 잘되지 않았나?? 나중에 더 저렴한 수제버거집이 많아져서 망한걸로 기억하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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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3 14:54:20 10 0
초기에는 고급화 전략도 있고 당시엔 마땅한 경쟁자가 없어서 잘 됐지. 2008년 이후 불황과 함께 진짜 수제버거가 늘어나면서 값비싼 패스트푸드인 크라제는 완전히 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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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14:45:51 게시물이 25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2-02-22 13:56 / 이동: 2022-02-23 14:45

그러니깐울지말고말해 2022-02-23 14:47:22 1 0
와 버거 세트3천원일때 15만원이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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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폴스 2022-02-23 14:47:38 0 0
가격도 당황스럽고 맛도 당황스러웠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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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클릭 2022-02-23 14:48:21 0 0
대치동에서 친구엄마한테 얻어먹었던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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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화가철 2022-02-23 14:48:21 2 0
개그맨 이홍렬이 운영했다던 그 버거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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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3 14:51:03 2 0
ㅇㅇ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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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2-02-23 14:49:57 2 0
전설의 크라제 그린데이.. 녹색옷을 입고가면 특정일엔 20%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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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가능 2022-02-23 16:28:17 0 0
그린랜턴은 좋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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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노잼 2022-02-23 14:50:04 0 0
할라피뇨 국물 빵 아래 적실거 생각하니 어질어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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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XRD 2022-02-23 14:50:27 13 0
고급화 전략은 성공했고 무리한 사업 확장과 주식시장 상장 시도에 망했다는 말이 있는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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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3 15:00:36 12 0
틀린 말은 아님. 다만 확장도 상장 시도도 실패였지만, 진짜 문제는 그냥 본업 자체가 망했다는 점임. 2000년대 호황기와 함께 아직 국내에 생소하던 '수제버거' 컨셉을 들여와서 패스트푸드를 수제버거로 둔갑해 파는 기적을 선사했지만 2008년 세계금융위기 및 키코 사태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한 불황 탓에 고가의 식사에 대한 인기가 급락하였고, 여기에 더해 각종 진짜 수제버거들이 들어오면서 크라제는 아예 회복할 여지조차 잃게 되었음. 삼양식품이 인수했을 때 어줍잖은 저가화 전략같은 레드오션을 피하고 품질을 최대한 올리는 쪽을 택하면 좋았을텐데, 품질 낮추고 싸게 팔거나 목 좋은 곳에 품질 향상 하나 없이 비싸게만 팔면(여기는 단품 1.3만 이상) 잘 팔릴거라는 어리석은 판단으로 수백억을 꼬라박았지. 2022년 지금 브루클린 버거 더 조인트같이 크기도 크고 퀄리티도 훌륭한 수제버거 가게들이 여의도 등 핵심 CBD에 위치하면서 1만 원대라는걸 생각하면, 정말 얼마나 비쌌는지 짐작도 안 가는 가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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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XRD 2022-02-23 15:04:03 1 0
개척은 해냈으나 가격, 품질 운영을 개떡같이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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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먹으러태국행 2022-02-23 14:50:38 0 0
크라제 딱 한 번 먹어봤는데 거기서 거기였음.. 근데 크라제 요즘 밀키트 팔지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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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2022-02-23 14:55:05 0 0
15년전부터 있었구나.. 난 10년전쯤에 한번 가보고.... 다신 안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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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마미카 2022-02-23 15:05:02 0 0
이젠 레토르트 냉동식품 사업으로 하고 있던데 맛은 괜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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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마스터 2022-02-23 15:27:14 0 0
크라제버거 칠리치즈프라이는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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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냠냠 2022-02-23 15:30:19 0 0
생감자튀김 주는데는 어디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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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3 16:16:19 1 1
냉동이라는 것만 잡고 따질 문제는 아닌데 완전 기성품이었음. 감자 직접 짤라서 만드는 곳도 많은데 기성품 사다 쓰는건 좀 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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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온아조씨 2022-02-23 16:11:04 0 0
2008년이었나. 뉴욕에 처음 갔는데 쉑쉑 버거 가서 한국애들끼리 그랬음. '이거 크라제네.' 크라제는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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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없는짝귀공룡 2022-02-23 16:18:26 1 0
저러다 클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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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소년내시 2022-02-23 16:19:05 1 0
감튀는 다 수입이라 국내는 100냉동 아냐? 울나라감잔 감튀용으로는 많이 별로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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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3 16:21:53 1 1
ㄴㄴ 미국 감자 직수입해서 튀기는 곳들도 있음. 하물며 수제버거라며 감튀가 빅맥 세트보다 비쌌다면 급식에서나 나올 기성 감튀 쓰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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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쥰 2022-02-23 17:22:34 0 0
하이킥 협찬사로 자주 나오던 그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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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여름 2022-02-23 17:45:49 0 0
하아...크라제버거에서 파는 샐러드 엄청좋아했다어쩐지 몇년전부터 안보이더라 망했구나 ....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은3천얼마에 팔아서 진짜 자주사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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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버스 2022-02-24 00:16:20 0 0
회사안에 있어서 가끔 사먹었는데 사실 맛도 그닥이고 먹기가 ㅈㄴ 까다로워서 몇번안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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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MS 2022-02-24 00:56:40 0 0
패티 양산품 구워만든다는 건 생고기가 아닌 익혀져있는 패티를 뎁히기만 해서 만든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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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4 01:55:27 0 0
아마 그랬을걸? 신세계푸드 납품 패티엿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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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MS 2022-02-24 02:11:28 3 0
혹시 그 내용은 출처가 어디야? 내가 15년 쯤 전에 크라제에서 일했었는데 내가 경험한거랑 다른 내용이 많음. 1. 가격 15년 전 기준 단품 5~9천원대. 가끔 1만 넘는 메뉴 있을 때도 있긴했는데 바로바로 삭제됨. 그리고 크라제에 세트 개념은 어린이용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보통 둘이 와서 버거 2, 음료 2, 칠리 프라이(그냥 감튀위에 간고기 소스+양파+피즈 토핑) 1 이렇게 많이 시켰음. 2. 패티 일주일에 서너번씩 생고기로 패티 들어옴. 패티 모양으로 안잡혀있고 구형으로 생겨서 구우면서 모양 잡아줘야함. 그래서 어느 정도 경력 됐을 때 만들 수 있었음. 패티를 양산품 쓴다는 건 처음 듣는 얘긴데 출처 어딘지 꼭 좀 말해줬음 좋겠네. 크라제가 그 당시 물가 생각하면 많이 비싸긴 했는데 사용하는 그릇도 훨씬 비싸고 서버 따로 있고 수제버거 도입 시기인 거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함. 실제로 사람도 미어터졌고. 시간 흐르면서 경쟁 브랜드 생겨나고 그 돈 주고 먹기 아깝다고 생각한 사람들 많아진 건 사실이지만 가격 때문에 망했다는 건 동의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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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4 02:47:02 0 0
1. 가격은 08-09년즈음 메뉴판 보고 쓴거. 5천 원대 메뉴는 2010년즈음 갔을 때에도 본 적이 없는데 지점마다 차이가 있었나? 아니면 그보다 한참 전인가 이건 모르겠음. 내가 찾아본 메뉴판 등에서는 평균적인 가격대가 1만 원에 가까웠음. 단품 뿐이라는건 나도 가본 경험이 있어서 기억하는데 햄버거 먹을 때 흔히 버거+감튀+음료 해서 먹으니 세트라고 쓴거라 오해가 생길 수 있겠다 싶음. 이건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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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4 02:50:37 0 0
2. 이것도 후일 바뀐건지 어쩐지 모르겠다만 신세계푸드 납품 패티였다는건 맞을거임. 2010년대 크라제 몰락 시기 신세계에서 패티 대금 미납 문제로 소송을 건 적도 있었고. 요즘 웬만한 수제버거집도 구형 생고기를 굽는 방식이니 크라제도 비슷하지 않았나 싶은데, 이 부분 역시 오래되기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납품받았는지는 알 수가 없으니 확실치가 않음. 직원이었다 하시니 신세계에서 생고기를 납품한게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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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2022-02-24 02:57:21 0 0
사견이지만 크라제의 몰락에 가장 큰 원인은 비싼 가격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된 소비자와 반대급부로 지나치게 많았던 체인이라 생각함.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부동산 폭락으로 소비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었고 웰빙 트렌드가 박살나버렸음. 게다가 요즘 수제버거 가게들도 커봐야 두 자릿수 지점인데 반해 수요층이 한정된 크라제가 100개가 넘는 지점이었단 것 자체가 보기 드문 일이고. 신세계 패티 역시 그 엄청난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도입했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이런 비대한 규모로 인해 전체적인 퀄리티를 올리기 어려워져서, 그리고 그런 와중에도 크라제 그린으로 더욱 고급화를 시도한 까닭에 몰락했다고 생각함. 차라리 가격을 조금 타협하고 지점 구조조정을 하면서 알짜 지점만 남기면 파산까지는 안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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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륭이 2022-02-24 01:58:19 0 0
먹기 개 힘듬 한 번 먹고 다신 안 먹어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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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접음 2022-02-24 05:46:19 0 0
11년 쯤 한번 먹어 봣었는데 그뒤론 한번도 안먹어 봄. 그때 버거세트가 만원 초반대였던거 같은데. 맛도 그냥저냥이었고 이 돈 주고 다짐육 먹어야 되나 싶었던 기억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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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권. 2022-02-24 09:52:10 0 0
ㅋㅋㅋ 계산할때 부가세 따로받던데 기억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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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좋았어 2022-02-24 13:06:37 0 0
맛있었는데 마티즈버거?에 칠리프라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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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찐따임 2022-02-28 11:07:47 0 0
수제버거 컨셉임? 내가 아는 형님 장사 알바 좀 했는데 솔직히 첨에 한다고 했을때부터 말렸는데 하면서 보니까 더 가관이더라. 맥롯 둘 다 인솊 해봐서 아는데 자동으로 하는 과정을 쓸데없이 수동으로 하는 차이일뿐이고 그 어떤점도 나을게 없음. 단점은 본문에도 나왔듯이 가격만 더럽게 비쌈. 근데 최악은 점주 마진이 좆만함ㅋㅋ 800만 찍으니까 150남더라. 오픈빨에나 800찍었지. 이후는 600이하 타다가 결국 좆망. 고×스 버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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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제버거 ㄹㅇ 망한 이유가 있었네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