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9년전에
와이프와 딸을 데리고
예약한 펜션을 놀러가려
아침 7시쯤 주차장 으로 내려갔었지
짐을 다 차에 넣고
주차된내차 앞을 다른차가 가로막고있어
차를 빼달라고
가로막고있는차 유리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지
5통을 넘게했었던거같아
아무리 해도 안받길래
차를 앞에서 밀려는데
짙은 썬팅속에
사람이 누워있는모습이 흐릿하게 보이는거야
술취해서 못받았나?생각하며
운전석쪽 유리를 공손하게 두드렸지
한 일분넘게 두드리니
운전석 유리문이 내려가더라고
차를빼야하니 죄송하지만
차좀 옴겨주세요 라고 공손하게 말하고
내차로 발걸음을
옴기는데
상대방이 니 여기 101동 살지?
내가 니 봤어 니 없을때 니딸 니와이프
내가 다 죽여버릴꺼야!!
소리지르더라고
태어나 처음이였어 내가족의 목숨을
위협받는다는 느낌이 뭔지
누군가 내가족을 죽인다며 핏대세우고
소리를 지르는순간 정말 겁이
너무나고 30초도 안되는그 짧은 사이에
너무나 많은생각이 들고
진짜 나없을때 내소중한가족에게
나쁜짓을하면 이란 생각이 드니까
딱 한가지생각뿐이더라
지금 안죽이면 내가족이 위험하다
땅에있던 돌을잡고 달려가
무작정 찍었어
내가족을 살리려고
상대방은 놀라서 창문을 올리고
경찰에 신고하더라고
내가 돌로 운전석 유리문을 부수려고하는데
동네이웃아저씨가 달려와
날 안고 우리와이프가
내뺨을 엄청 때리더라고 무슨일이냐고
우리와이프가 겁먹을까봐 말은못하고
미안하다고 울었어 ,,
그렇게 동네이웃아저씨에게 안겨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순찰차두대가 도착하고 그안에서
경찰분들이 총을빼들고 우리쪽으로
오더라고
내가 칼을들고 자기를 죽이려고 했다고
길막차주가 신고했다고
경찰선생님들이 총을들고 오셔서 칼어딨냐고
물어보시길래 전후사정을 설명드렸지
칼을 든적은 없다고
경찰선생님들은 총을집어넣으시고
내몸 내차 차주변을 싹 돌아보시곤
길막차주에게 가셔서
칼은 없다하는데 라고 말을하는데
길막아저씨 손바닥이 깊은 상처가있는거야
경찰선생님들은 놀라셔서 구급차를 불렀어
상처를보곤 내가 칼을 들었었다고
생각하신
경찰아저씨들은 설명을 시작했어
내가 길막아저씨 차안으로
칼을 던젔을수도있으니 내려봐라
차안을 찾아보겠다는 말을 하는도중
운전석열린 창문틈으로
얼핏보인 주사기와 하얀 약봉투를
발견한 경찰선생님이
마약으로 보여지는 물건이
있다는 무전을 하시는거야
그렇게 사건은 급하게
커지기 시작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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