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2-03-28 23: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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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신청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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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지.
난 그날 말년휴가를 나와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거실 소파에서 빈둥거리고 있었어.
어머니께서 ‘사고났데’ 라고 하셨고
좀 있다가 ‘다 살았데’ 라고 하셨다가
다시 조금 있다가 ‘어머어머어머’ 하셨지.
참 신기하게도, 내 주위 사람들은 그 당시에 자기가 뭘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더라.
그냥, 옛날 웃대 댓글을 뒤적거리다 이게 보여서 다시 써봄.
범돌
2022-03-28 
26
1
술처먹다말고 그소식듣고 놀 기분 싹사라져서 집갔었지
봉봉조아봉봉
2022-03-2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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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친구랑 과제하고 있었었지...
으앙왜다있는닉이래
2022-03-28 1
0
ㅠㅠ...
올드라스푸틴
2022-03-2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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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재수생들 질문 받아주고 있었지...
오늘받아내야산다
2022-03-2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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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군대에서 TV 중계로 봤었지... 분명 근무전에는 실종자 수가 거의 없었는데, 근무 다녀오니 갑자기 실종자가 급증해서 뭐지? 이랬던 기억이...
땅의제국악마
2022-03-28 17
1
난 기억안나...
잉어야
2022-03-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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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남자선생님이 수업중에 전화받더니 갑자기 눈물 흘리셔서 뭐지 왜그러지 했는데 나중에 뉴스보니까 그런일이 있었음
외숙모
2022-03-28 72
1
다 구조햇다고 말하던 아나운서 목소리 아직도 기억남 그 말 믿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아니였음. 같이 뉴스보던 큰누나 펑펑울고 난리였지
존재감영점영영일
2022-03-2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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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면접보고 돌아오던길이었음
아니왜그르냐고
2022-03-2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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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학여행 직전이라서 뭐 입고 다닐까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애옹애옹이
2022-03-2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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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랑 집에서 밥먹다 봤음, 그때부터 밤세도록 뉴스를 끄지못하고있었음...
무슨색쓰지
2022-03-2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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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실습중이였는데 선생님이 배침몰했다했었지
1년이생일
2022-03-28 0
0
학교 운동장에서 에어로켓 대회하고있었음..
흑미밥
2022-03-29 2
0
엄마아빠 나 서로 할거하다가 엄마가 소리질러서 나가보니깐 뉴스나오고있었음 해질때까지 티비앞을 못떠났지
zkam
2022-03-29 22
0
대학교 식당에서 뉴스로 접했지...
zkam
2022-03-29
모텔르완다
2022-03-29 4
0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대신 돌아 가줘…….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 내주렴” 루시드폴 <아직 있다> 중
으쯔르그
2022-03-29 6
0
세월호 참사임?
가온음자리표
2022-03-29
돼군
2022-03-29 4
0
저날 내가 일하면서 전날이 타이타닉100년이라고 영화봐서 그 영화이야기 하다가 뉴스봤음
무민09
2022-03-29 
껄떡대는남자
2022-03-29 1
0
아마 훈련소에서 하나에 정신을 둘에 차리자 ㅇㅈㄹ 중이었을걸요?
멍게소리
2022-03-29 2
0
햇반에 스팸먹고 있었다는거 까지 기억남;;;
월요일에짖는개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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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밥먹을때 YTN틀어줬는데 밥먹고 일어설땐 전원구조라고해서 다행이네 하고 생활관가서 쉬다 다시 보니 못구했다더라..
주말점심일광건조
2022-03-29 0
1
한창 참치집에서 알바하고있을때 봤는데 그상황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남
왕녀전기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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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공부할때라 세상과 단절된때
Fakewingss
2022-03-29 1
0
안산에서 공익하고 있었음 분위기 장난 아니었음
SAL9000
2022-03-29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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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중고딩들은 아마 알거임. 그 전 해에 해병대캠프 참사가 터져서 2014년 수학여행이 축소된 학교가 꽤 많았음. 그래서 내년엔 좀 낫겠지, 기대하면서 수학여행의 기대감을 키우던 애들이 많았지. 세월호가 터졌을 때 처음엔 모두가 듣고는 곧 잊어버렸어. 설마 내년 수학여행에 무슨 일이 생기겠냐고 했지. 그게 2010년대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가 되어버릴 때, 우리는 그저 할 말을 잃었어.
무민09
2022-03-29
홍합매콤짬뽕
2022-03-29
곤란한진지충
2022-03-29 2
0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음. 난 그 다음날에 출장지에서 국밥 먹으며 사고 뉴스 보던 게 좀 더 기억이 나요
2022-03-29 
김고냥
2022-03-29 0
0
고등학교 때, 화장실에서 볼일보다가 소식 접했는데....
광돌이
2022-03-29 17
0
난 수학여행 가는 버스 안에 있었음. 버스 안의 TV로 소식을 들었는데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보도돼서 딱히 신경은 안 쓰고 있었지. 저녁에 숙소에서 TV 켜니까 난리가 났고..
뜨거운오늘밥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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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물발생학 중간고사 보기 전에 뉴스 봤어...시험 문제도 기억나...
러블터앙
2022-03-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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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 있었고 사령부 종합상황실 근무중이었고 우리나라 군부대의 암담한 현실을 오전내내 마주했다
산타까마귀
2022-03-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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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우끼기기기기
2022-03-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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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출장중이었는데 계속 뉴스만 봤던거같음 충격이었고 다시 생각해내기 힘들거같음
kdir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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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자습하는데 선생님께서 저 기사 실시간으로 제목만 읽어주던 거 기억나네
3대435
2022-03-29 151
0
다 살았다고 구라로 내보낸 새끼 쳐죽이고 싶었음 그거 아니였음 하던거 멈추고 전화라도 한번 시도했을텐데 시도 조차도 못한 사람 꽤 있다고 들었음 그거 보고 안심해서
소원들어주는놈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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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몇일전에 호프집에서 알바하면서 홀 벽면에 걸린 tv로 시청했었음..
기나긴기다림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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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후반기 교육받고있었음..
법알못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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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내고 게임하고 있었지..
980707
2022-03-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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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하고 수업하고 있을때였네...
답베를살리자
2022-03-29 1
0
등교길 아침 지하철에서 처음소식접하고 저녁에 삼겹살집에서 밥먹으면서 사실오보였고 아직 아무도 못 구했다는 소식듣고 집가서 누웠는데 잠이 안오더라.
페퍼민트집사
2022-03-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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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3때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라 한동안 학교가 어수선했음..
siberia
2022-03-29
쌍쌍바2n년차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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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에서 정신없이 일하고있을때..
graceboy
2022-03-29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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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기동대 근무중이었음. 그날 주간 근무 점심때 밥먹으면서 팀장님이 야 배 침몰하는데? 우리가 갈겠어? 라고 하고 난다음 저녁 5시에 기동대장이 2시간 줄테니 1주일치 옷 세면도구 가져오라고 함.. 그 뒤는...
graceboy
2022-03-29
graceboy
2022-03-29
훅잡이달수
2022-03-29
애치미
2022-03-29
엑스오빠
2022-03-29 
웃대기오염산기슭곰발
2022-03-29
아킹받네
2022-04-01
싼맛토끼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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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후배랑 이게 무슨일이여 하고 대화나누고 전원구출 뜨고 다행이다 하고 수업듣고 나오니...
나와자웅을겨뤄보자
2022-03-2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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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정말 너무 충격이었다...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저런 일이 생길 수 있나 지금 같은 시대에?"라며 의문을 가졌고 곧 있어 전원 구조라는 알림에 "역시 그렇지 지금 같은 세상에"라며 다행이라며 당연히 구조 될 줄 알았지라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었는데 뒤 이어 나오는 뉴스를 볼 때마다 정말 그때의 참담함이 다시금 떠오를려고 한다......
아젠장또차임
2022-03-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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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학교 옆학교인데 그때 1학년이였는데 온 가족한테 다 전화옴 안산이라니까 다 걱정해서
조나무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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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에 외근 나가기 전에 음료수 하나 사는 슈퍼가 있었는데, 그 티비에서 전원구조 소식을 보고 외근 출발을 했었지...
힘차고강한민들레
2022-03-2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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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수업시간이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어 너네또래 사고났대. 다 구하겠지 뭐 하고 넘기셨던게 아직도 기억남 거의 일주일 아침에 티비 붙잡고 뉴스채널돌려보고 생존자 발견자 오른쪽 위에 띄워주던거 보면서 나갈준비했던 기억이 남..
배걔조아
2022-03-2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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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기억이 다 나네. 아침 수업 늦게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배사고 났는데 전원구출 됐다네요 허허 하시고 점심 때 쯤에 구라뉴스라며 애들끼리 떠들썩했는데
민트맛사탕
2022-03-2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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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골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교무실이 탕비실이고 그랬음. 쉬는 시간에 커피마시러 잠깐 내려갔는데 그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교무실 티비가 틀어져있었음. 배가 뒤집혀져있었고 승객들 구조되었다는 소리 듣고 다음 교시하러 올라갔는데 다시 내려오니까 애들이 갇혀있대. 그 해 6학년 맡고 있어서 남의 일도 아니었음. 굉장히 우울했던 한 해였다.
샹꼬맹
2022-03-29 7
0
나는 그때 법조기구 단체같은데서 일하고 있었고 고문님이랑 다들 연세많으셔서 신문 보시는분들이었는데 그고문님이.. 어휴.. 배가뒤집혀서 애들이 다 난리래 하던 말이 아직도 생각남....
샹꼬맹
2022-03-29 
우라늄멘탈잉어
2022-03-29 3
0
연대 의무실 입실해서 아침밥먹고 티비보는데 속보로 바로봄...생생하다..
가져가
2022-03-29 3
0
어렸을때 서해훼리호참사를 기억하고있었는데 세월호사고를 보고 할말을 잃어버렸던 기억이 나네
스섹당하고싶냐
2022-03-29 1
0
나 훈련병 막주차인가 그랫엇는데 ytn보면서 제발 살아라 동기들이랑 기도햇던거 기억나..
Sueth33
2022-03-29 2
0
정확하게 기억한다. 나는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있었다
신참방사선사
2022-03-29 1
0
방사선기기학 강의듣고 있었음 기억남...
꼬리있음
2022-03-29 2
0
공강이라 전날 야작한다음 늘어지게 자고 꿈뻑꿈뻑 깨서 뉴스 봄. 전원구출이란 오보에, 구출 이후 인터뷰하시던 선생님이 다행이라며 울음터트린 영상 기억남. 다행이다 하고 더 잠. 그리고 일어났을땐..
kitai21c
2022-03-29 3
0
내인생에서 제일 큰 고통을 준 새끼랑 점심 먹고있었는데 전원구출했다고 해서 웬일로 전원구출이지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지만
이그레인
2022-03-29 4
0
나도 신기하게 기억난다. 고2라 방에서 공부하다가 쉴겸 나와서 뉴스보는데 전원구조 떠서 오...별일 아니네 하고 들어갔었는데..
ssosso쏘쏘
2022-03-29 6
0
후..... 난 티비로 보고있었어 뱃속아기막달이라 집에있었거든. 다 구조됐다고 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정신병없음
2022-03-29 0
0
학교엿슴
빛이나는솔로
2022-03-29 1
0
그당시 수학여행 얼마 안남기고 다들 가서 뭐할지 장기자랑 준비하고 그러는데 뉴스특보 나오고...
머아러다아
2022-03-29 4
0
학교가는중에 실시간으로 보는중이었음 친구중에 한명이 해양대라 물어보니 저런배는 존나 구멍뚫려도 가라앉는데 하루종일걸린다고 그래서 그냥 배가침몰하는구나 하는와중에 전원구조소식보고 별거아니네ㅋㅋ 하고넘겼던기억이나네
어쎄신본
2022-03-2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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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관련영상을 제대로 본적이 없다..볼 자신이 없다.
젊은날의오후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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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 4월1일자로 파견되어 싱숭생숭 보름정도 지나고 현장밖 컨테이너 책상위에 앉아있다가 사고뉴스나와서 소장한테 사고났는데 다 구했대요 이러면서 ㅉㅉ이랬는데 저녁쯤되니 아니라는 뉴스나오고
19금20토21일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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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막 들어온 시기여서 교수님과 같이 점심 먹던 때였었는데...
헉턱컥턱헉
2022-03-29 0
0
나도 기억나. 칼국수집에서 점심먹다가 뉴스를 봤어.
재규어탕탕
2022-03-29 40
0
이게 다른것보다 사람들에게 충격이 더 크게 온건 배가 침몰하는것을 생중계로 보았고 설마 구조를 전혀 못할거리고 생각하지 못했음.
후안JUAN
2022-03-29 27
0
섬광기억 (flashbulb memory) 라고 해서 놀랍고 충격적인 사건이나 소식을 접했을 때 당시 주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게 오래 남는 현상임. 심리학자들이 다루는 주제이기도 함.
발암의아들
2022-03-29 2
0
그 당시 난 학원에서 그 또래 아이들 가르치고 있었음. 출근해서 출석 부르는데 유난히 누구 안 온 애없나 신경쓰였지. 애들이 그렇게 화난 거 처음 봤음. 애들이 너무 화나 있어서 나도 진짜 열받았지만 애들 진정시켜야 했음...
nikeboys
2022-03-29 1
0
점심먹으면서 뉴스를 봤지 친구들이랑... 저게 무슨 일이냐고 말하면서...
Fe똥Cu
2022-03-29 2
0
이때 고딩이었는데 야자 때 풀 문제집 집에 놓고 와서 저녁시간에 가지러 집에 갔었는데, 티비에서 해양사고 났다면서 구출 몇 명 막 띄워놓은 거 기억남. 그 당일에는 그렇게 큰 사고인지 몰랐는데, 다음날 보니까 뉴스 화면에 뜬 숫자가 너무 달라지니까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음...
귤플귤플
2022-03-29 0
0
채권법 강의 듣고 있다가 전원구조 기사 보고 다들 다행이다 거렸는데 그렇게 될줄은 몰랐지
간섭왕참돔
2022-03-29 14
0
더 프라이팬이라고 하는 학교앞 치킨맥주 가게에서 알바하고있었고 장사준비 하려고 새기름 끓이면서 사장님 기다리고 있었음 사장님은 늘 먹던 고봉민 김밥 몇줄 사왔고 나는 매운김밥은 왜사왔냐고 투덜대고 있었다. 폰보면서 김밥 줏어먹고 쿠키런 하다가 속보를 보게 되었고, 그 나이의 둘째아들이 있었던 사장님은 울었다. 조금 후에 출근한 한살 동생인 다른 알바는 나에게 '형 나는 페북에 이런날 쳐먹는거 올리는 애들 이해가 안간다'고 화를 내며 페북 지워버려야 겠다고 했다. 내가 진짜 치매유망주에 기억력 개 쓰레기에 어제 저녁에 뭐먹었는지도 가물가물하지만 저때는 너무 충격적이라 생생하게 기억남
영구동토
2022-03-29
항거있다
2022-03-29 0
0
2014년중에 그날 만큼은 뭐했는지 기억남. 개발자인데 그날에는 WMS테스트중이었다는것과 점심을 동태탕 먹었다는것까지 기억남.
상위1퍼센트야
2022-03-29 1
0
그날 새벽에 일이 있어서 일 마치고 나서 집에 들어왔더니 tv뉴스에서 여객선이 넘어가고 있더라고....자막에는 승객 전원구조 ....이렇게 나오고....그래서 그냥 별일 없겠지 생각하고 잠을 한숨 자고 점심 이후에 일어 났는데....계속 구조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더라고.....지금 생각해도 참 어이없는 일이었다.
우리집고양씨
2022-03-29 0
0
전역하고 그주 토요일이라 신나게 놀고있을때라 소식도 모르고 다음날 들었음
카가네미렌
2022-03-2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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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중3이었는데 학교 종례할때 담임선생님이 뉴스를 보고 왔나봐. "배가 침몰 했는데 다 구조 되었데요. 여러분도 항상 안전 조심해요" 이러셨던거 기억난다.. 그냥 침몰 했다고 했으면 기억 안났을텐데 전원구조라는 말이 계속 맴도네
튀김마카롱
2022-03-29 0
0
군대 생활관에 있었는데 티비에서 사고소식을 전하던 기억이 있음.. 근무취침 끝나고 일어났을때 본 것 같음
완소코리
2022-03-2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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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그 학교 애들 많은 동네 살았는데 동네 전체가 숨 죽이고 있다고, 나갈 수도 없고 나가기도 싫다고 했음. 이 집 저 집 울음소리가 들려서.
순진한소년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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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에 수학여행가서 아직도 기억남 제주도 도착하고 버스에서 전원구조됬다했는데 저녁에 뉴스보니까 오보였다 하더라
참깨끗한물티슈
2022-03-2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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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여자친구랑 순대국밥 먹고 있었는데 진짜 뭐 별 거 아닌일이라고 생각했음.. 어떤 뉴스에서는 애들 다 구조 되었다고 하길래 그른갑다. 했지. 사람들이 선장 막 욕하길래 그래도 사람들 다 구조되었으니까 괜찮겠지. 저사람은 배 책임져야하는데 불쌍하다 ㅋ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사실을 듣고나선 너무 충격적이었지... 너무 어린 동생들이었어서 그런가 가슴이 너무 먹먹했음
참깨끗한물티슈
2022-03-29
참깨끗한물티슈
2022-03-29 
스크루지맥덕
2022-03-29 17
0
탁상행정의 끝을 보여준 대한민국의 치부. 가능한한 모두가 오랫동안 기억해서 추모하고,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폭식남
2022-03-29 0
0
난 당시 입대앞둔 휴학생이었는데 봉사가려고 신청하고 집결지가봤더니 아무도 없어서 그냥 돌아왔어ㅜㅜ아직도 당시 생각하면 배 안에서 밖에 보고있던 애들 얼굴이 떠오른다..얼마 뒤 완전히 갈아앉았지 구조도 안하고...
분위기파악잘하는놈
2022-03-29 1
0
야자할때 몰래 핸드폰으로 뉴스 찾아보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뺏겼는데 세월호 뉴스 찾아본거 보시고 그냥 돌려주심..나랑 동갑내기들..
드라군퀘스트
2022-03-29 1
0
그떄 대학교 시험기간이라 집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남...
안말희
2022-03-29 2
0
벌써 4월이구나. 내가 부모라서 그런지 몰라도...세월호 부모님들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 어떻게 살아질지 상상도 하기가 괴롭다. 다들 부모님 한번씩 안아드리자.
황정민의작은드록바
2022-03-29 0
0
나 딩초 4학년때 영어학원 버스였고 거기 설치된 티비로 저 소식을 처음 접했거든 그땐 걍 '그냥 배사고구나 다들 빨리 구조 되겠넹~'하고 옆에 앉은 친구랑 놀았음... 그랬던 기억이 나네..
시발할말을잃었다
2022-03-29 0
0
아침부터 정신없이 일하다가 회사식당에 점심먹으러 갔더니 뉴스가 막 .. 전원 구조라고했다가 저녁먹으러 가니 또 다르게 말나오고 .. 난리
별빛여우
2022-03-29 0
0
그때 학교 기숙사 살 땐 데, 아침 먹으면서 '아 침몰했는데, 승객들은 다 구조됐구나' 그러고 넘겼던 기억이 나네.. 근데 그게 다 거짓말이었던거지..
Pyrolysis
2022-03-2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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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전날 불끄다 어깨랑 손을 심하게 다쳐서 깁스하고 병가내고 집에서 늦잠 자고 일어났는데 뉴스에서 저 사건이 터졌다고 속보가 나왔었고...말도안되는 구조상황을 보면서 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려 이 직업을 택했는데 난 다친채로 여기서 뭐하는건가 하며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한참을 울었었네...
테니스라켓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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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컬투쇼듣다가 들엇음
남색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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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시험공부 하는척 폰하고 있다가 ㄹㅇ 갸충격 먹었었지
빙글우유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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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억할 수 밖에 없다 생일이었기 때문에..
만만치가않네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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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때 학교에서 폰안낸애들이 말해줘서 알았음 ...
가난이좋았어
2022-03-2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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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일도 충격이었지만 출근길에 청와대근처 항상 지나갔는데, 유가족분들 정말 오랫동안 안좋은 취급 당하시는거 매일 보고다녔음... 그게 더 충격적인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있어
메이플시드충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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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지통실에서 당비비비로 문자망 봤음. 그날 내가 당직이어서 아침 7시 50분에 교대했는데 교대하자마자 진도 부근 해상에서 여객선 한 대 침몰중이라는 내용을 작전사 문자망에서 짤막하게 봤음. 가끔 어선 침몰•구조 내용도 자주 올라와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 30분 쯤 지나니까 지통실 구석에서 틀어주는 YTN에서 속보로 세월호 침몰 중이라는 뉴스가 마구 나오기 시작함. 아마 당시에 3함대 지통실은 난리났었겠지만, 우리 관할이 아니어서 작전사 문자망에 짤막하게 나온 내용이 속보로 나올 정도가 되니까 신기하면서도 혼란스러웠음. 사실상 2함대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지통실장이 우리 함대로 오고 있었던 구조함인 평택함을 다시 3함대로 돌려보내라고 문자 보내래서 우리가 할 수 있던 것은 그것이 전부였다..
팽구우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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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근무하다가 지통실에서 그 뉴스를 처음 봤지..
애늙은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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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당시 검정고시로 고졸해놓고 대학가기전에 알바하면 놀때였던거같은데 알바끝나고 집에서 누워있었다가 아빠가 전화와서 너학교때려친거 참잘했다고 그래가지고 뭔소리냐니까 티비보래서 보고 알게됨 희생자들이랑 나이가 같거나 비슷했던걸로기억함
연예대상한날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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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때 그친구들이랑 동갑이였는데 영어듣기시험 보고있었어요ㅜ
Leimond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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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1학년 기숙사에 들어가니 룸메형이 뭘 보고 있었고 밥먹으러 내려가니 티비에 큰 배가 누운 영상과 모두 구조인가 암튼 속보 자막이 떠있었고 올라와서 작은 놋북으로 새벽까지ㅜ보고ㅠ있었지
왁왁갈비
2022-03-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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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고있었음.. 진료대기실에 있던 티비에서 속보로 뜨길래 환자들과 함께 보고있었음. 라이브로 봤고, 전원 구조라더니 갑자기 태새가 바뀌더라.. 장난인줄알았어. 사실이 아닌 줄 알았어
FleurNuit
2022-03-2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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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복도에 있던 티비로 봐버렸지... 동갑에 소몬으로는 우리가 타고갈 배였다는 이야기가 돌았었고 쉬는시간마다 애들이 복도로 몰려갔었어... 참... 지금 나랑 같은 나이였을텐데... 아직도 18살에 멈춰있네...
금수저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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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가장 참혹한 사건이었으면 좋겠음. 더한 사건이 일어나면 너무 잖인할거같아
게리비치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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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제주도가느라 공항에서 봤는데 전원구조 뜬거보고 다들 별일아니네하고 비행기탔었음..
헤이미스터타노스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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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학교에서 밥먹다가 알았고, 교실로 오니까 다른 반도 그랬고 교실컴으로 뉴스틀어서 보고있더라
사람을낚는자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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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잊을 수 없는게 그날 장례치뤘음 장례때문에 바쁜데 내가 선원이여서 나한테 사고 경위 이런거 물어보드라 소주병으로 대가리 깨기전에 밥쳐먹으라 하고 구석가서 울고 그랬음
링게루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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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공무원 시험 봤던거 같은데 집에와서 티비 트니까 뉴스 나오고 있었던 거 같음
PPARANG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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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때 학교 선생님이 사고나셨다고 반에 들어와서 얘기해줬는데 배가 가라 앉고 있다는데 그리 큰 배인 줄은 몰랐고 전원 구출 되었다길래 큰일 아니네 했는데.... 그게그럴 줄은 몰랐었음
뽀송한호떡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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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 학교에서 핸드폰도 다 제출해서 뭔상황인지도 몰랐음.. 선생님들이 한교시 한교시 들어올때마다 말이 바껴서 더 혼란스러웟던듯 ㅠㅠ.. 그나마 과학쌤이 컴퓨터랑 티비 연결해서 상황 알려줘서 알았음,, 아직도 생존, 실종, 사망 표 오른쪽 위에서 실황 알려주던거 기억남.. 나랑 동갑이어서 더 기억에 남음... 이때 수학여행 철이어서 친구네 학교가 그 배 타려고했었다, 이미 저 배 타고 갔다왔었다 이런 얘기 했던것도 기억남
어플이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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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던건 미국이 구조선 보냈다고 구라친 놈들은 뭐하던 놈들일까...
엔필드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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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일하다가 속보로 뜨는거 보고 전원구조라길래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오후에 다시 보니..그게 아니었다는거..14년 4월과 5월은 나라 전체가 초상집이었던 기억만 있다. 출근길 라디오에서도 추모곡 조용한 곡들만 나오고 그랬었지
떡을내뿜게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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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때 야간근무 끝나고 철수해서 샤워하러 가고 있었는데 웬 여객선이 좌초됐다데. 뭔 날벼락이댜, 하고 씻고 와서 근침하고 일어나보니 그게 세월호였음
챠누와르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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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달고 중위뽕 차있을때 애들이랑 오전일과 하다가 잠깐 지휘통제실 들릴일 있어서 왔는데 뉴스에 전원 구조라고 써잇던거 생각남.. 오후엔 바뀌었고.. 그 후로 전국민 애도기간이라 해서 출타도 통제되고.. 마음 한편이 무거웠던 기억
찐빵롬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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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선생님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죠.. 학원 가기 전에 tv 켰다가 처음으로 알게 되고 너무 무서워서 펑펑 울었어요.. 난 평범한 하루를 보냈는데 너무나도 다른 하루였구나를 절실히 깨달았어요..
아주착한아이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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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밥먹으면서 전원구조 떠있는거보고 와 진짜 대단하다 했었는데 나쁜새끼들..
초콜릿가나슈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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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출장 나가서 상사랑 식당에서 뉴스보고 있었는데, 구출소식 보고 이게 선진국이지 하고 보고 숙소 들어갔더만...
우동동치미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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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 진짜 그날은 완벽히 다 기억나 하루종일이
한땐구랬어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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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친구들이랑 뉴스보는데 '전원구조'라고 써있길래 저렇게 큰 배가 내가 살던 목포랑 가까운 바다에서 저러고 있는 모습에 신기해했던 생각이 난다. 이후에 점점 가라앉는 모습, 그리고 전원 구출이 아니라던 모습, 빨리 구출된 학생들도 전원구출인줄 알았는지 웃으며 인터뷰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한땐구랬어
2022-03-29
짬뽕케이크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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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랑 차타고 라디오들으면서 마트가고있었어
STALK3R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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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억안남 .. 외국에서 개같이 집일일밥일일집잠 하면서 하루 한끼만 먹고포잡 뛸때라 한 세달 정도 지나서야 알았음, 주변에 한국인도 없었고..
복학했다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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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역날이었음... 새벽내내 상황 중계보다가 날이 밝았는데, 중대장님이 바깥 상황이 안좋을 것 같으니 전역식은 생략하자 하심. 알겠다고 하고 동기들하고 부대 나왔는데 기쁜 맘이 안들더라.
찬바람맞은음낭
2022-0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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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가장 선명한 뉴스 두개 꼽아보라면 911테러와 세월호참사였음. 911은 보면서 '저거 구라지? CG맞지? ' 생각이었고, 세월호는 '오보 맞지? 기레기들이 또 오보 낸거지?'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음.
눈누냥난나냥
2022-03-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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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서울랜드에서 가이드 알바하고있었어..세시쯤 일마치고 배애탄 아이들 다 구조되었다고 안심하면서 집에 왔는데..
말하는감자
2022-03-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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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같이 신당동에 놀러갔다가 배사고 났다길래 뉴스 찾아보니 다 살았다고 해서 '아 그래도 다행이다' 라생각 했었는데... 떡볶이 가게 들어갔다가 오보라고 뉴스 나오더라. 그때 진짜 엄마랑 나는 떡볶이 먹을 생각도 못하고 뉴스만 보는데 주위 둘러보니까 가게 사장님이랑 아주머니 그리고 주방아주머니도 다 나와서 아무말 없이 뉴스만 보는데 그 아무도 말못하는 분위기가 너무 참담했음.
은리
2022-03-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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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실에서 실습중이였음. 휴대폰반입금지라서 점심시간에 식당에 티비로 소식들었음.
진솔하게살자
2022-03-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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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교복 입은 학생들을 보기 힘들었음.
귀여운라이언
2022-03-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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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동갑이였던 친구들.. 그래서 더 가슴에 와닿았고 저때 나는 시험공부 하고 화장실 들러 잠깐 거실에 나와서 저 뉴스를 접했던 기억이 난다..저 참사가 없었으면 나와같이 26살이 되고 취업을 했거나 취업을 준비했을 친구들.. 부모님들은 같은 나이대 친구들이 대학을 가고.. 취직을하고.. 결혼을 하는 일상적인 모습에서도.. 슬프게 사셔야하겠지..ㅜㅜ어휴
대불
2022-04-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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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인데 내 친구 중에 일베하는ㅇㅐ가 있는데 걔가 세월호 시위만 보면 소풍가다 사고난 걸 왜 나라에서 책임져야 하냐고 말했고 나도 어느새 세뇌되어 나도 똑같은 생각을 품고 있더라 그래서 후다닥 깨어났고 그 친구 아버지는 ㅂㄱㅎ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탄핵시키고 소풍가다 죽은 걸 왜 ㅂㄱㅎ가 감옥가야하냐고 나라가 잘못됐다하더라 세월호는 누군가에겐 씻어낼 수 없는 아픔이자 상처고 누구에겐 치욕이고 혐오의 대상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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