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 [19] |
작성 2022-05-03 0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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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36,947
사이버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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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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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스지주
2022-05-03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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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전에 본 건데 지금 봐도 코가 찡하네..
맨정신
2022-05-0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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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족여행은 가도 아버지랑 단둘이 여행은 나도 가본적이없는거 같다..
대한곤뇽
2022-05-03
특수작전
2022-05-0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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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씨 아침부터 이런 글 올리지말라고ㅠㅠ
전데용
2022-05-03 1
0
ㅠㅠㅠ
2022-05-03
강한공격력
2022-05-03 6
0
아 ㅠㅠㅠ 나도 나이먹었는갑다
아시아의등불
2022-05-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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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엔 꼭 아버지랑 여행간다
하라아빠
2022-05-03 90
2
울 아버지는 여행을 간적이 없음. 어머니는 친구들하고라도 여행을 가보셨지만 아버지는 단한번도 여행을 간적이 없음. 물론 가족끼리 외가집이나 가는건 있지만.. 정말 그게 끝. 이유는 단순한데. 누나 데리고 가기 힘드니 가지 않겠다임. 누나는 평생일어서본적이 없는 장애인이고 이게 상태가 심해서 휠체어 타고 움직이는것도 거의 불가능함. 그러니 휠체어라도 여행지 구경이 힘들정도라 여행가도 결국 거기서 누워있어야만 하고 가서도 한명은 보살펴야하니 결국 여행은 안가는식. 그렇게 아버지는 일흔살이 훨 넘도록 여행을 가보신적이 없음.
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2-05-04 
금련산
2022-05-0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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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글읽기전에 안구건조 뻑뻑했는데 겁나 촉촉한거봐ㅠ
극한의다이어터
2022-05-03 0
0
안구 건조증 올때 ㅇㄷ
쉼호흡
2022-05-0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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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눈물난다,,,
우주아범
2022-05-0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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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말씀에서 눈물이 흘렀네요. 저런 멋진 아버지의 자랑이셨으니 충분히 멋진 아들이라 생각해요. 이제는 아버지 말씀대로 행복하게 잘사세요.
양만장
2022-05-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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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살아생전에 여행한번 못 보내드렸네 라는 후회의 짐을 덜어주신듯
이찐따
2022-05-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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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행복
2022-05-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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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게 참..
챠누와르
2022-05-0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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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폐암으로 돌아가셨을때 투병하신거는 3년 정도인데 그 아픔보다는.. 아버지가 평생 맘편히 쉰적없이 일만 하시면서 사셨거든.. 우리집이 엄청 어려웠어서.. 사실 지금 우리가족 이정도 사는것도 아버지 덕일 정도로 몸이 부숴져라 일만 하시다가 폐암으로 훌쩍 가버리신게 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웠음.. 정작 나는 아버지 덕에 이것저것 해보고 여행도 다니고 월급 나왔다고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근데 아버지는 맨날 일만 하시고..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 듦.. ㅠㅠ
마오뉴비2
2022-05-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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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고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서로에게 미련없이 하지 못했던 말들을 훌훌 털어버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거, 되게 기쁜 일이야. 웃대인들도 언젠가 이런 때가 온다면 슬퍼하지말고 그 시간을 소중히 하자.
글로벌한량
2022-05-0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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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후회하는게 이거다... 학부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하면서 방학때 아버지보고 가시고 싶어하던 티벳(차마고도 돌려보는 사람ㅋ)을 가자고 했었는데 계속 안 간다고 하심. 졸업하고 자격증 따서 이제 돈도 벌고 갈 수 있는데 바쁘다고 까맣게 잊고 살았음 뭐 언제 한번 가지라고 생각하면서. 작년에 코로나 백신 맞고 갑자기 혈전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몇달 지나고 눈도 깜빡이고 뭔가 돌아오는구나 다행이다 싶었는데 병원에 터진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 확진, 일주일 후 돌아가심. 감사한 기억은 많은데 추억이란게 별로 없는거 같아서 아직도 맘이 가끔 애림.... 내 천추의 한이다.성인되고 여행 한번 같이 못간거랑 내가 사드린 차 타는거 못 본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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