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셔 주） ■■ = 자살

2010년 7월 29일

스물일곱살 

> 

>다음날 아침
출근 시간을 넘긴 9시경
서씨의 집에서 나옴


서씨는
이 형사가 나갈 때 반장의 전화를 받고
바로 달려나갔다고 했음


문제는 여기서 부터임..... 

>이 형사가
근처에 있는 경찰서로
출근한 게 아니라
방향을 틀어

자신이 수사 중이었던 절도 사건의
현장을 향한 것


그리고 이후 다시 방향을 틀어
고속도로를 향함
경찰서가 아니라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음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어디에 남아 있었는가 하면

무려 경찰인 이 형사가

"버스전용차로" 를 달려서

단속 카메라에 걸린거임

대체 왜????

뭐가 그렇게 급했길래

경찰이 법을 위반하면서 까지 이동을 했을까?

여튼 계속 ㄱㄱ

하튼 그렇게 급하게 달리던 이 형사는

결국 교통사고를 거하게 내버림
 

차량이 그냥 전손될 정도로 크게 사고가 났는데

스스로 걸어서 병원에 감;;;;

>이때까지도

경찰서가 아닌 고속도로를 달린 거 외엔
이상한 점은 크게는 없었음


근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더니

스스로 링거줄을 뽑고 병원을 나가 사라져버림;;;



 

그리고 이틀 뒤 시신으로 발견이 된다.

> 

강력계 형사가

지각한거 혼날 게 무서웠고

음주운전 상황이 무서워서

직장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치다가

전용차로 위반에 교통사고 까지 거하게 내니까

병원에서 탈출한 후 ■■했다???

전문가는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해보니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소견

게다가.....

이 형사의 시신엔 이러한 흔적이 있었는데.....

자국이 있는건 맞는데

울대가 손상된건 아니라서

누가 조른건 아닌걸로 본다

■■로 추측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는 경찰측의 의견

근데 이 형사는 동네 사람들만 아는 저수지를

어떻게 정확히 찾아들어 온 것일까??
 

이 형사가 사라진 병원에서 부터

저수지 까지의 거리는 2키로가 넘고

찌는 듯한 무더위와

병원복에 쓰레빠만 신고 2키로를 걸어서

거기 있는지도 모르는 저수지로 가서 ■■을 했다는건데......
 

거기에 저수지 수심은 엄청 깊지도 않음....

종합을 하자면

강력계 이용준 형사는
>

지각 후 혼날 게 무섭고 이후 벌어진 상황들이 무서워서 

한여름에 목적없이 2키로를 걸어

마침 운좋게 저수지에 도착해 가슴 깊이 오는 물속에

얼굴 처박고 죽었단 말

오.......

띠요옹?

저수지에서 ■■한 사람한테서

왜 바다 플랑크톤이 검출 되었???

당시 취재 중이던 그알 제작진들이 

이 부분을 파고들어가니까
국과수의 공식 답변 

응, 오타 ㅎㅎㅎ

그래 뭐 그럴수도 있겠지? ㅎㅎ

근데 이형사의 죽음 이후가 더 흥미로운 부분.

동료가 미심쩍인 이유로 사망했는데

분노하면서 진실을 파헤치기는 커녕

그냥 다짜고짜 ■■이네~ 어, ■■이군

역시 ■■이네 하면서

바로 덮어버리는 분위기

진실을 파헤칠 능력들이 있으면서.

경찰이 이형사 부모를 모시고 시신을 확인하러 가면서

다짜고짜 ■■이라고 함....

당연히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형사 부모님이 부검을 해서

사인을 확인하려고 하자

부검을 반대하고

당신 아들은 배신자 였다며

이형사 윗선의 경찰들이

부모에게 계속 압박을 넣음....

전손되었던 이 형사 차량의

네비게이션 마지막 목적지

부산의 차량 정비 사업소

이후 추가된 이형사 친 누나의 증언에 따라

> 

흠........

당시 언론들에는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고
여자친구 문제로 고민했다고
그런 문제로 ■■을 했다는 투의 기사가 남

근데 이것도
여자친구랑은 헤어진지 몇달이나 지난 뒤였고
그 뒤론 여자가 아예 없었던 게 드러남 

근데 이형사가 맡은 사건들 중에 묘한게 있었던거지......

>가짜 양주를 파는 클럽을 수사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윗선에서 더 이상 수사하지말라고 막아서

이 형사가 울분을 토했던 일이 있었다고 함

윗선과의 마찰이 있었다고.....

근데 이 경찰 윗선을 맘대로 주무르는

가짜양주 파는 놈이 어떤 놈인가 하면....

바로 밤의 황제 KB!!

자신의 하수인들로

회계사, 세무사

거기에 검사 출신의 변호사 까지 

자기 따까리로 굴리는 정말 정말 초대형 거물!

물론 이 어마어마한 거물도

너무 선을 넘다보니 결국 2010년 구속이 됨

구속조사를 해보니

따까리 중에

현직 경찰이 엄청 많았던거 ㅋㅋ

이로 인해

유착관계였던 강남경찰서 경찰 33명이 징계를 받음

강남경찰서가 KB와 유차관계였는데

왜 이 형사는 그를 수사하려고 했을까?

왜냐하면 이 형사는 저 징계 이후에 

이쪽 서로 넘어왔었기에

"유착관계가 없었음"

그래서 이형사가 수사를 했던 사건이

지역 경찰과 유흥업소들 간의 유착을 조사하고 있었고

그러다가 kb에게 까지 도달하게 되었던것....

암튼 그러다 KB가 다시 풀려나고

이 놈을 다시 잡으려는데....

아니 검사가 왜 체포 승인을 안해주지?

KB가 어떤 검사랑 통화를 하더니
경찰들한테
니넨 나 구속 못해 ㅇㅈㄹ 시전을 하며

유유히 체포를 피해감....

 

물론 관련된 검사는 그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음.

징계받은건 강남경찰서 경찰 33명과 관련 공무원 몇명뿐....

그리고 KB 가 이러저러 일에 자꾸 얽히니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건지

자연스럽게 KB의 뒤를 이어 

똑같은 짓거리를 하는

2세대 거물 

뻥구 라는 놈이 나타남
 

근데 이 놈의 따까리들이......

그 징계받은 33인의 경찰들 과 공무원들....

ㅋㅋㅋㅋㅋㅋ
 

하튼간 뭐..... 

뻥구가 차린 그 강남의 대형클럽은

엄청난 인기를 끌며

TV 방송에도 수없이 나오고

대한민국에서 좀 논다고 하는 사람은

무조건 가서 얼굴도장 한번은 찍어봐야하는

 핫플 중의 핫플

인싸들의 성지가 된다

이것이 바로

"클럽 버닝썬"

그렇다.

사실 이 이야기는

바로 버닝썬의 탄생 일화다.

이후 이야기.

버닝썬을 존나 수사하던 경찰이

뜬금 경찰 퇴직하고

로펌으로 영전해감

이 경찰은 바로~~~

이 형사 시신 확인하러 가는 부모에게

계속 ■■이라고 하고

부검 반대하던 이형사의 상사 

ㅎㅎㅎㅎㅎ 

이형사가 죽기 바로 전날
복사해둔 서류가 있었는데
이형사 죽음 이후 아버님께 맡겨졌고
당시 아들의 죽음으로 정신 없던 아버지가
형사에게 맡겼으나
그건 형사 측에서 별 거 아니었다고
그 서류는 그렇게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