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항공 TMI [20] |
작성 2021-12-01 21: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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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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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O 또는 JATO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있다. 각각 Rocket Assisted Take Off 또는 Jet Assisted Take Off의 약자인데
쉽게 말해 로켓 부스터를 비행기에 추가로 장착해 이륙을 돕는 장치이다
RATO는 프로펠러, JATO는 제트기에 장착되었을때 불리는 명칭이다
일단 크게는 5가지 목적이 있는데, 첫째는
이 마틴 PBM-5 마리너
그리고 이 LC-130H 허큘리스와 같이 속도를 내기 힘든 험난한 장소에서 항공기를 빠르게 가속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고
이 MiG-21과 같이 적 항공기를 요격해야하는 경우 재빠른 이륙과 이륙 후 가속을 위해 장착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P2V 넵튠처럼 짧은 활주로에서（위 넵튠의 경우 원래 항공모함용이 아님에도 RATO를 이용해 항공모함에서 이함중이다） 이륙하기 위한 목적이 있고
이륙중량은 엔진의 추력이 높을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과적한 상태에서 이륙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게 뒤에서 부스터를 뿜는거나 마찬가지다 보니 이걸로 묘기를 보일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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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법을 써먹은게 바로 미 해군 곡예비행팀 블루 엔젤스가 운용한 '팻 알버트' 라는 별명의 C-130H 허큘리스이다
참고로 기체 부담이 심해서 한 20년째 안하고 있다. 최근 새로 도입된 C-130J도 별로 기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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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이란의 이슬람 혁명을 지지했던 대학생들이 테헤란의 미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총 52명의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고 농성을 벌이자
미국이 로켓 부스터를 C-130에 좀 많이 장착해서 근처 축구장에 델타 포스 특수부대를 내려 상황을 해결하고 인질들을 구출해 항공모함에 착륙한다는 작전을 구상한적 있다
미사일에 사용되던 부스터들을 하부, 전방, 후방에 총 30개 장착해 이착륙 속도를 크게 줄여 짧은 거리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XFC-130H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테스트를 시작했으나
상부 감속 로켓의 연기 때문에 지상에 착륙했다 착각한 비행 기관사가 감속을 위해 하부 로켓을 공중에서 작동시켜 너무 빨리 감속해 활주로에 충돌, 파괴되었고,
당시 지미 카터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작전 자체가 엎어졌던 기록이 있다
인질들은 결국 미국이 이란과 대화를 하여 444일만에 해방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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