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으로 10억을 번 사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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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부탁드려요 2022-06-08 17:45:41

0 이찬혁 말잘하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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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병정 2022-06-08 15:36:33 10 0
왜 나는 저때 저 거리에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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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부엉새 2022-06-08 18:40:09 36 0
없는게 나았을듯…저자리에 있었는데 저걸 샀을까? 나중에 알았으면 더 후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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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앵그리몬 2022-06-08 16:56:52 2 0
하지만 야짤은 어디에나 있어도 가치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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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왕국순당 2022-06-08 17:33:37 20 0
뱅크시라는 사람은 미술에 기초적인것만 아는 나도 아는데 아직 누구인지도 알려지지 않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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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기획사 2022-06-09 08:28:52 3 0
왜냐하면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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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17:38:52 게시물이 2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2-06-08 15:33 / 이동: 2022-06-08 17:38
- 어시스트: 윌턴
윌턴 2022-06-08 17:39:29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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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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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민감한캥거루 2022-06-08 17:41:38 15 0
현대미술은 공간이 중요 가아니라 명성이 중요 아니냐 장소쌉구려도 명성있으면 10초컷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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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키 2022-06-08 17:48:13 27 0
그 명성에 대한 권위가 대개 최초엔 공간(갤러리)이 가진 권위로부터 부여됨. 그 이후엔 작가의 명성이 더 중요한 권위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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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부탁드려요 2022-06-08 17:45:41 94 0
이찬혁 말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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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베베 2022-06-08 17:50:13 2 0
인간적으로 배우 할아버지 그림 한 점 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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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과티슈 2022-06-08 17:50:22 1 0
그래서 저때가 언제여 회귀하면 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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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쿵쾅 2022-06-08 18:02:42 18 0
아니 다 유명한 그림들인데 길바닥에서 팔고 있으면 당연히 짜가리구나 하고 안 살 수도 있지..꼭 공간이건 명성이건 문제가 아니라..길에서 모나리자 20만원에 팔고 있어봐 사람들 지나가면서 저란 짭을 염치없이 비싸게 파네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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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마33 2022-06-08 19:34:52 13 0
저거는 미공개 작품이었음. 작품 보는 안목 있는 사람은 횡재한것임. 그리고 마지막 짤 남자는 이사 새로와서 벽 그냥 채우려고 3점인가 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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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쿵쾅 2022-06-08 20:05:07 2 0
아는 그림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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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내일 2022-06-09 09:52:53 9 0
나도 이 생각함. 미공개가 섞여있다고 하더라도 저 꽃을 던지는 남자만 해도 뱅크시 대표작인데 저렇게 팔면 걍 중국산 판화 모아다 파는구나 생각하지. 심지어 나 뱅크시에요 써놓고 팔아도 이새끼 사기꾼이네 하고 지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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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o37 2022-07-26 00:37:38 0 0
나도 이 생각함. 짭을 사주면 안된다는 인식때문에 나였어도 저건 안샀을듯 싶다. 뱅크시 작품을 내가 다 기억하는건 아니어도 스타일정도는 아닌데 짭이구나 싶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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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뤠 2022-06-08 18:03:20 2 0
현대미술은 공간이 중요하다는건 잘못 해석한거 아닌가? 길바닥에서 사서 자기집에 걸어놨어도 뱅크시의 이름값 때문에 7만원짜리가 10억이 됐는데. 예술이라는게 의미 부여가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시장가치는 예술적 가치와는 또 다르게 평가된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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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빼곤다잘함 2022-06-08 18:18:03 0 0
우리나라도 무명작가들 미술품 많이 팔고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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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적당히웃겨라 2022-06-08 18:24:39 2 0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진짜 명품이 뭔지 가려내는 눈은 없다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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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량 2022-06-08 18:26:54 7 0
누가 길바닥에서 저거 보자마자 눈물 줄줄 흘리면서 다 사겠다고 하면 어떻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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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그리고현타 2022-06-08 18:34:07 30 0
타임머신 가지고있는지 조사해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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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아저씨 2022-06-08 18:56:49 4 0

뱅크시 그렇게 안봤는데 무서운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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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ine 2022-06-08 19:02:50 1 0
수집가 집단들이 존재하는 컨텐츠 가치측정에는 이성이나 논리는 필요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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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2-06-08 19:24:35 5 0
[부연설명] 뱅크시(Banksy) 영국의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 자신을 "그래피티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며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소개하며 얼굴이나 이름 등 신상이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1974년생이며 아내가 있다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항상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이 보지 않을 때 작품을 만들며, 인터뷰도 극소수의 사람만 한다. 사람들은 뱅크시의 웹사이트를 통해 '이 작품이 내 작품이다' 라고 밝힌 후에야 그의 작품으로 알게 됨. 2020년대 가장 인기있는 작가이며 그의 예술작품의 가격은 천정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영국을 기반으로 분쟁지역 등 세계 곳곳에서 활동한다. 스텐실 기법을 이용해 건물 벽이나 지하도, 담벼락, 물탱크 등에 그래피티 작품을 남겼겼는데 그의 작품이 그려진 건물주는 로또에 당첨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특유의 사회 풍자적이며 파격적인 주제의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주류 예술계를 비판하며 반전, 반권위적인 성향도 띄고 있다. 뱅크시는 이러한 제도비판 예술(Institutional Critique Art)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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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2-06-08 19:24:43 4 0
[부연설명] 뱅크시는 대영박물관이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등에 잠입해서 자신의 작품을 몰래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는데 며칠 동안 사람들이 그게 가짜인지 몰랐다고 한다. 이는 예술을 겉치례로 여기고 제대로 감상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한 뱅크시의 행위예술이었다. 2018년에는 자신의 작품인 '풍선과 소녀'가 100만 파운드에 낙찰이 되자 프레임 밑에 장치해 둔 분쇄기를 원격가동해 그림을 즉석에서 분쇄해 버리기도 했다. 뱅크시는 이 퍼포먼스를 통해 돈으로 구매하는 자본 미술시장의 덧없음을 정면으로 비판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기계이상으로 절반만 파쇄되었고 뱅크시가 '사랑을 쓰레기통에'로 바꿔서 명명한 이 작품은 3년 만에 기존 경매가보다 18배 높은 1850만 파운드에 낙찰되었다. 뱅크시는 그래피티 작품도 많이 그렸는데 '꽃다발을 던지는 남자', '풍선과 소녀' 등이 유명하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격리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만행을 비판하하는 그래피티를 남기기도 했다. 그가 무명일 때는 아무도 그림의 보존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나중에 유명해지면서 본인 소유의 집 벽에 그려지면 너도나도 보존하고 팔아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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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2-06-08 19:24:49 4 0
[부연설명] 일례로 뱅크시는 2020년 '아츄'라는 작품을 브리스톨 베일가 한 주택 외벽에 그렸는데, 이 그림이 그려지기 전까지는 그 동네 평균 집값이 30만 파운드였는데 그림이 그려진 후 추정된 이 집의 가치는 500만 파운드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자신이 그린 작품들을 너도나도 팔면서 돈벌이로 사용하자 뱅크시는 이를 비판하고자 센트럴 파크에 자기 그림을 그려놓고 60$에 판매를 했는데 6시간동안 고작 3명이 8장만 구매했다고 한다. 또한 배들레햄 분리 장벽 앞에 그의 작품으로 채워졌고 전망이라곤 오로지 분리 장벽 뿐인 'The Walled Off Hotel'을 열기도 했다. 이 호텔의 모든 수익금은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했다. 2010년에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자신의 작업하는 과정과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직접 감독했는데, 대형전시관에서 물건을 구매하게 되어 있는 선물가게를 통과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를 비판하는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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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2-06-08 19:24:57 5 0
[부연설명] 뱅크시는 2015년 데미언 허스트를 포함한 다른 예술가 58명과 현대 사회를 상징하는 디즈니랜드의 안티테제 형식의 '디즈멀랜드'라는 놀이동산을 만들어 한정 운영하기도 하였다. 뉴욕에서는 하루에 한 작품씩 벽 혹은 골목, 거리에 작품을 설치하고 sns에 그 위치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획기적인 방법의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뱅크시의 작품이 아닌데도 뱅크시의 작품인 양 전시하는 가짜 전시회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고(결국 욕을 진탕 먹고 오마주 전시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뱅크시가 익명의 인물이기 때문에 상표권을 주장할 수 없다며 유럽연합 지식재산청에서 그의 작품 중 일부의 상표권을 박탈한 적도 있었다. 뱅크시는 이에 대해 비상업적, 개인적으로 내 작품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나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미술품 분할 소유권 재태크 플랫폼에 그의 작품이 올라와 공모 3분만에 모든 소유권이 판매 완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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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2022-06-09 02:28:06 0 0
개인적으로 미술'시장'을 극혐하는 이유가 의외로 음악이나 다른 예술들에 비해 상업화를 넘어 자산으로 여겨지게 될 정도로 극도로 자본주의적임. 미술거래가 이루어지던 역사를 알면 잘 알거라고 생각함. 요새는 연예인 지망생 키우듯이 적당한 미술가들 고용해서 작가만의 특별한 화풍이라고 스토리텔링 포장, 대형 전시회 등으로 대형 신인 작가로 스타만들고 뜬 이후에는 작품활동, 다작하면 가격 떨어지니 갯수까지 계획해서 결국 옥션에 초고가로 작품들 등장함.. 부자들에게 팔리고는 전시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미술품 저장고에 포장되서 금고에 금괴 넣어놓은 것 같은 취급행. 결국에 미술시장에서 그들이 말하는 예술성이란건 부자들의 자산으로써의 의미로 전락해버리는거 같아서 별로 미술시장 안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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