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22살때 동갑인 남친이 군대 간대서

훈련소ㅠ가기전에 머리 밀면서 샴푸는 여친이 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내가 해주고

지 주머니에 있는거 나 다 주더라고

훈련소ㅠ들어가는데 울음이 안나고 머리때문에

웃음이 나는거야ㅠㅠㅠㅠ

남친이 나보고 군대 가는데 안 우는 여자 첨봤다고 엄청 서운해 하더라.

그리고 남친 친구차 타고 가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저나 와서 받았는데

남친인거야

밑도끝도 없이 자기 훈련소로 다시 델러 오래.

그래서 갔더니 대문쪽에 민머리 하나가 서있더라고

훈련소가면 이름 부르면서 체크 한대매

마지막까지 지 안부르길래

저기요 저 안부르셨는데요 하니까ㅡㅡ

이름 확인하고 너 명단에 없어 집에가 이새끼야 하더래ㅡㅡ

알고 보니까 면제 등기를 확인을 안했더라고

걔 쪽팔려서 한달간 밖에 안나옴

지금은 잘 살려나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