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자에게 돈을 쓰는건 투자로 취급하고, 빈민에게 돈을 쓰는건 비용으로 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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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라면 2022-06-20 2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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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지만 빈민에게 투자하면 삶의 질이 높아질테고, 그렇다면 빈민에게 들어가는 투자액은 줄어들고, 빈민들은 높아진 구매력으로 소비를 하고, 그 돈으로 경제가 돌고, 교육을 하고, 그 중에 똘똘한 놈은 좋은 대학가고 그러면 나라에 좋은 거 아님? [5]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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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많은토끼 2022-06-20 21:32:35 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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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21:49:56 게시물이 7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2-06-20 14:58 / 이동: 2022-06-20 21:49
- 어시스트: 얼굴감정평가사
흑송아지 2022-06-20 21:54:10 0 0
못생긴사람은 못생겼습니다. 잘생긴 사람은 잘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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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2-06-20 21:55:00 55 9
리턴이 기대되는게 투자인데 빈민 지원은 최소한의 삶의 보장 수준밖에 안되는데 거기서 리턴을 기대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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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벌판 2022-06-20 22:25:35 132 0
빈민 지원이 한 사회의 최소 소득수준을 향상시켜 내수시장 형성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슬럼화를 막거나 속도를 지연시커 치안 비용을 감소시키고, 빈민 가정의 아이들이 구걸이나 범죄가 아니라 지위 향상을 목표로 할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하여 범죄자가 아니라 정상적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촉진하여 중하층 노동자층 구성으로 사회 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투자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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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기토 2022-06-20 22:34:34 25 0
장기적으로 분명 좋은일이고 꽤나 높은확률의 투자1지만 당장 내 세대에서 효과보기 힘드니 비용이라 생각하는거지 환경 운동도 비슷한 예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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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명호 2022-06-20 22:38:11 16 0
나약국에서 일할때 기초생활수급자분오셔서 병원에서누검사비 진료비 치료비 무료 약값도 무료인데 지정약국아니라서 500원내야해서 말하니까 개쌍욕함 결국 불법이어도 내돈으로 내드림 걸리면 큰일남 사람이 아프지않고 최소한 사람답게 살도록 도와줘야 하는건맞는데 그돈이 어디서나올까 우리가 내는4대보험에 의료보험에서 나가는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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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고추미남 2022-06-20 22:39:09 52 0
최소한의 삶을 보장 하는 빈민지원이 사회적인 투자이죠. 자본주의는 소비 없인 성장을 할수가 없습니다. 국가마다 그 빈민 안에 들어가는 범위의 차이가 다른긴 하지만요. 중범죄가 발생하는 구역이 빈민촌이라고 빈민촌을 없애면 범죄가 줄어들까요? 본인이 빈민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냉철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대한민국 1%가 94만채의 집을 가지고 있고 지니계수는 2010년 이후 계속 떨어지지만 부동산이 대부분의 소득을 차지하는거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내가 부자인지 빈민인지는 이미 정해진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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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존슨후딜도 2022-06-21 12:48:36 2 0
방법에 따라 다를 순 있어도 국가 차원에서는 [빈민을 줄이면] -> [생계 이외 잉여소비 발생] -> [중고가제품 시장이 성장] -> [해당 기업이 성장] -> [국제시장에서 경쟁력] -> [국가 발전] 뭐 대충 이런 식임. 다른 방법으로는 얻기 힘든 리턴을 기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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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마스터 2022-06-20 21:55:32 3 0
흙더미에 흙쌓는거랑 구덩이에 흙넣는건 다르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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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ss 2022-06-20 22:01:14 6 7
저게 맞는말이 아닌가.. 빈민들에게 돈을 쓰는건 비용 혹은 기부일텐데.. 이걸 투자랑 비교하기도 좀 그렇잖아? 빈민에게 투자를 한다는 것도 웃기는거고 설령 쓴 돈이 어떻게든 나에게 돌아온다해도 그걸 보고 투자라고 하기에는 그 밑에 글에 스플뎀 맞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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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라면 2022-06-20 22:02:34 207 0
하지만 빈민에게 투자하면 삶의 질이 높아질테고, 그렇다면 빈민에게 들어가는 투자액은 줄어들고, 빈민들은 높아진 구매력으로 소비를 하고, 그 돈으로 경제가 돌고, 교육을 하고, 그 중에 똘똘한 놈은 좋은 대학가고 그러면 나라에 좋은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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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답하지마라 2022-06-21 10:10:54 16 0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건데 실제로는 이렇게 굴러가지가않음, 당장얼마전에 600만원받은 내친구 코인에 다물려잇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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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존슨후딜도 2022-06-21 12:43:55 14 0
부자 입장에서는 그 빈민들이 커서 내 자식 밥그릇을 뺏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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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gado 2022-06-21 13:36:48 3 0
사람들이 늘 그렇게 선하지만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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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태여니 2022-06-21 16:47:51 2 1
이런 맥락은 이상적이죠.. 제3국이 아니라 당장 필리핀에 후원들어간 금액이 어케 쓰이는지 보면 빈민에게 투자하는 걸 효과보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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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가뭐 2022-06-25 17:08:00 1 0
빈민한테 투자하면 소주 쳐 마시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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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봉봉 2022-06-20 22:07:55 23 0
그게 바로 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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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발 2022-06-20 22:09:15 4 0
투자는 기부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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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그린가죽조아 2022-06-20 22:11:23 2 0
리턴이 없거나 너무 작으니 투자가 아니라 비용처리로 생각하지. 그렇다고 리턴을 기대할만큼 돈을 대려면 너무 액수가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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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쿠렉 2022-06-20 22:14:23 196 0
빈민에게 투자를 하지 않으면 그 빈민은 종국에는 폭도가 되거나 나라의 치안을 좀먹는 존재가 될수밖에 없음. 진짜 가까운 예로는 보이스피싱을 위한 차명계좌, 전세사기를 위한 가짜 집주인의 명의에 이 사람들이 쓰이고 있지. 만약 빈민들에게 투자를 해서 이 수를 상당수 줄일수가 있다면, 그래도 그게 그냥 비용 혹은 기부인가? 또 다른 면으로는 불과 몇년 되지않은 밥한술, 김치한포기 부탁한다는 글을 남기고 죽은 젊은 예술가가 최소한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사회복지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그 사람이 제 2의 롤링이 될수도 있지 않았을까? 나라의 존재가치는 그런 사람들을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해주고 사람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에 제 1목표를 둬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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젼씨걸 2022-06-21 22:01:51 2 0
이 댓글 왜 눈물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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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보숭이라우 2022-06-20 22:40:28 10 0
복지와 같이 사회와 개인 간의 관계를 이야기 할 때 개인과 사회를 구분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즉 국가 차원에서 복지를 하든 기업에 지원을 해주든 목적은 국가 전체에 얼마나 이득이 되는가입니다. 구덩이 하나하나를 사회의 빈민이라고 비유하였을 때 사회의 목표는 그 길을 따라 도착할 목적지가 되겠죠. 구덩이를 메우는데 인력과 시간을 사용하느냐, 앞에 있는 목적지를 향해 가느냐를 선택하는 것은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요. 흔히들 말하는 우파와 좌파로 단순히 구분되는 말과 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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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보숭이라우 2022-06-20 22:48:42 13 0
이제까지는 구덩이를 피하고 피해서 어떻게 해서든 목적지에 사람들을 보내는 것이 우선되었고 이득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인구와 경제가 증가하면서 그 길을 따라 앞선 목적지를 향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앞에 놓인 길들이 더 커지고 험해졌습니다. 그만큼 더 큰 노동력과 생산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계속해서 구덩이를 방치해놓으니 뒤에서 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앞서 도착한 목표해 도착하지 못하고 계속 구덩이에 빠지는 겁니다. 앞으로 더 나아갈려면 더 많은 사람들과 힘을 합쳐서 나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하여 이제는 목표가 아닌 출발지가 되어버린 이 새로운 시작점으로 올 수 있도록 구덩이를 메워주자는 주장을 하게 된 것이죠. 이게 복지이고요. 개인의 입장에서는 먼저 구덩이를 피해서 각자의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한 사람들이 있는데 뒤에 오는 사람들도 구덩이 잘 피해서 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사회 전체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노동력으로 치환되는)이 이미 도착한 목적지에 더 많이 와서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해진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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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보숭이라우 2022-06-20 22:55:05 10 0
그렇기에 투자를 한다라는 측면에서도 개인이 더 잘 되고 못 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가 더 성장하고 앞서 나가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것이죠. 부자에게 더 투자를 해서 계속해서 길을 개척하고 정복할 수 있다면 계속 그렇게 하는 게 맞습니다. 근데 이것이 한계에 부딪혔기에 지금 유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보장제도가 실시되기 시작한 것이죠. 국가의 자원을 투자할 때 목표는 국가가 더욱 강해지고 발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부자 한 사람, 빈민 한 사람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이죠. 사회 전체를 위한 투자를 했는데 왜 개인의 입장에서 더 발전하냐 안 하냐로 논점이 바뀌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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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걸 2022-06-20 23:19:15 9 0
국가 차원에서의 저 투자가 돌아올거라는 믿음이 낙수효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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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하버프좀 2022-06-21 00:32:13 0 0
남미는 좌파건 우파건 일단 부패부터 조져야 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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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지짖 2022-06-21 02:50:17 2 2
난 실제로 답이없는 새끼를 만나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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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그러니까 2022-06-21 10:11:07 7 0
빈민에게 돈을 주면 비용인 이유는 빈민이기때문임. 풍족한 사람들은 예를 들면 교재비를 살 수있는 교재교환권 등을 준다면 가치소비를 할 능력이 되지만 빈민에게 교재교환권을 준다면 돈으로 바꿔서 술값으로 쓸가능성이 제일 높은 계층임. 빈민이 괜히 빈민이겠음? 자기가 남은 시간은 다 쉬거나 술마시거나 욕지꺼리나 하니 빈민인거고 부자들은 시간을 빈민에 비해 허투로 쓰지 않으니 투자가 되는 것. 본인이 본인에게 투자할 시간이 없다고 하소연할 만큼 억울한 상황도 있겠지만 극히 특수한 경우지 가족이 아프다, 본인이 불치병이다 등 그런 사람들 한테 주는 돈 또한 당연히 투자가 아닌 비용임 비용을 나쁜개념으로 보니까 논란인거지 투자와 비용은 별차이가 없음 아웃풋이 있냐없냐지 사회가 아웃풋만 바라지 않으니 걱정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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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살비아띠 2022-06-21 13:59:35 8 0
빈민에게 돈을 지원하면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만 날거라고 보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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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자에게 돈을 쓰는건 투자로 취급하고, 빈민에게 돈을 쓰는건 비용으로 치냐?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