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저도 인간일진데 낯짝이 두껍다한들 잘몰을 하면 죄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게 내 기억의 스타트 지점부터 존재해온 30년이 넘는 시간을 친구로 지낸 사람이라 할지라도요.

상호간에 오해가 좀 있었는데 다퉜가든요. 그런데 어차피 회사가 같은데다 책임을 회피한다해도 뭔가 변하진 않잖아요. 뭐, 친구를 잃는 변화라면 겪을 수 있겠지만 경험해보고 싶진 않네요. 

음악이나 음식 소설장르 같은 취향은 잘 맞는데 사고 방식은 좀 다른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