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학생이 하교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 희생되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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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강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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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0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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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수송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전한승 군의 영정과 졸업생들이 함께 앉아있다.(수송초 개교기념일 영상 캡처)

"지난 19일 학교에서 하학하는 도중 세종로 네거리에서 그 못쓸 총알에 희생된 전한승 군의 정들었던 교실에는 진군의 모습이 공간에서 웃음지을뿐 허전히 비어있었다."(조선일보 1960.04.25 석간 3면)

오전 11시 45분, 덕수궁 앞에 서있는 탱크 앞으로 4월 19일 동급생을 잃은 수송국민학교 어린이 100여명이 스크럼을 짜고 달려왔다. 5-6학년쯤으로 보이는 이들은 선두에 "군인 아저씨, 우리 오빠 누나들에게 총부리를 돌리지 마세요"라는 애절한 플래카드를 들고, "어린 피에 보답하라"고 외치며 시청 앞으로 행진하였다. 이 들은 군인들에게 "아저씨 군인 아저씨, 우리에게 총을 쏘지 마세요"하고 외쳤다. 이를 바라보는 군인들과 시민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어린이들은 '어린이 노래' 등을 부르며 행진하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계속 시위하였다. (1960. 04. 26)

* 출처 : https://archives.kdemo.or.kr/isad/view/0070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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