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분 하나가 아웃사리더의 외톨이 라는 곡을 하셨는데
딕션은 좋으셨는데 긴잗하셨는지 자기소개할때부터 미세하게
목소리 떨리시더니 호흡이 조금 딸리시더라.
긴장 안 했으면 훨씬 잘하실 분 같던데 아쉽더랑.
근데 전국노래자랑에서 외톨이를 부른다고? 싶어서 보니깐
37세시더라고... 아아 납득했다. 딱 우리세대시네... 어그로가 아니라 진짜 힙합 좋아하시는 분이구나해샤 집중해서 들었음. 딕션, 무대 호응 유도 능력, 앰씨와의 대화를 할 따 보이는 순발력 등으로 볼때 인싸이신거 같더라.
나는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지 않음. 나는 광대가 되지 않을거다 이런 오만한 육갑떠는 이유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음치다. 내기 에스파파 곡을 부르는데 그 첫 소절이 그만하다... 여기서 끝내자... 로 시작하는 발라드인데 탁재훈씨 곡임. 예명이 에스파파. 내가 그만하자... 하니깐 칭구가 기다렸듯이 "그래, 분명 니가 그만하기로 한 거다? 라며 꺼버림.
그게 상처가 되서 노래 안 불러....사실 사건 하나 더 있는데 글만 길어지니 생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