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창문 너머로 초등학교가 보이거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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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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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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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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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교 시간인지 운동장에 학부모들이 우산 들고 기다리고 있더라고
근데 괜히 그걸 보고 있으니까 가슴이 뭉클한 거야
우리 부모님은 한 번도 비 온다고 우산 들고 데리러 오신 적이 없었거든
운동회나 입학식, 졸업식도 온 적 없으시고 말이야
그래서 괜히 부럽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그러네
나도 우리 아기 크면 꼭 우산 들고 데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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