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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험（test, 코로나 검사 아님） 존나 어려웠음（hard, 안쉬움）.
특히 블라인드 SQL 인젝션（SQL injection, 안약 아님） 문제에서
눈（blind, 시력문제 아님） 멀뻔함.

교수님（teacher, 교수형 아님）이 낸 카이사르 암호（Caesar cipher, 로마인 친구 아님） 문제는
진짜 1도 안 친절（kindness 아님）했음.
심지어 에니그마（2차대전 암호기, 만화 제목 아님） 관련해서
“대칭키（symmetric key, 열쇠 아님）” 물어본 건 개노답임.

AI프로그래밍 문제는 판다스（Pandas, 동물원 판다 아님） 함수 중에
groupby（그룹 만들기, 아이돌 데뷔 아님） 기억 안 나서 멘붕（panic, 두피붕괴 아님） 옴.
describe（）는 설명하란 뜻 아니고 데이터 요약임（※ 진짜 설명 쓰면 틀림）.

심지어 마지막 우분투（Ubuntu, 부족 이름 아님） 명령어 문제는
chmod 퍼미션（permission, 부모 허락 아님） 설정인데
-R이 두 개인지 하나인지（진심 치명타） 헷갈려서 뇌 정지됨.

시험 끝나고 나서 친구가 “mysqladmin 변수（variable, 수학 x）” 물어봤는데
나는 걍 “내 변수는 스트레스（stress, 물리학 아님）“라고 대답하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