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0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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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의가아라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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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룩냥이가... 내가 간식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닌데 왔음.
어... 이런 친구가 아닌데 이 자식 이거 다쳤나 하고 들어 올려서
여기저기 살피는데 딱히 부상은 안 보였고 자꾸 손을 햝으려해서
이제 이 놈이 대놓고 밥을 달라고 하는구나 싶어서
다이소로 총총총 들어가려는데 직전에 퍼덕대더니 내게 벗어나서 저만치 멀리 가서는 원래 지가 있었던 자리로 돌아감.
그제서야 깨달은 게 나 얘 만져본 거 처음이야... 얘가 날 햝은것도...
이 정도면 사랑 맞는거 아닌가? 친구더러 기르라고 하는건...
역시 무리겠지? 다시 잡을 자신도 없고
（먹이 줘도 내가 먹이에서 좀 떨어져야 물고선 사라지는 타입）
이 마트랑 다이소 인근에 사는 애야. 대충 길 건널줄은 아는 모양.
주변에 인가도 없고 이마트 보안팀? 그분이 먹이 조금 주는거 정도는
상관 없다고 했으니 걱정 안 해도 됨. 민가에 폐가 될 행동은 구별함.
나도 부산 하단에 살때 고양이 먹이 주러 다니는 사람들이랑
다퉈본 경험이 있어서. 애기들 발정기에 영양 상태가 지나치게 좋으면 진짜 찢어지게 우는 아이의 울음소리와 유사해서 시끄러운 게 문제가 아니라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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