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나 전주에서 피방매니저하는 노예23호

오늘도 출근해서 아메리카노 내려서 먹고있는데

누가 소리도없이

선불기계에서 비회원으로 요금구매하고있는거임
（우리가게10시넘어가면 전 좌석 예약석걸어놓음）
그래서 비회원이시면 신분증보여주셔야한다고
말하며 그분에게 다가갔는데

왠걸 이승우선수시네..?
아 맞다 전북현대 뛰시지.. 음...
하다가 물음표난사하고 자리에 안내해드림
（다른선수한분도 같이오심...）
（못알아본거 죄송스러워서 음료만들어서드림）
（많이 안드셨더라 운동선수라 그러신듯）

여튼

서든어택하시더라! 헤드셋안된다하시길래
바로 고쳐드리고
카운터에서 그의
"에롱 둘 에롱 둘"
"피 30 남았다" 를 외치시며
겜하시는 모습을보고

사람 다를거 없다고생각했음!
조심스럽게 싸인이랑 나가실 때 사진한장부탁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시더라 너무 감사했음
여튼 신기했음

3줄요약
1.이승우선수가 피시방오심
2.서든잘하심
3.싸인받음 굿!（같이오신 선수분도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