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갈 집 수요일에 매도인이 이사가서 저녁에 가봄
도어락 비밀번호는 안 알려주고 열어놨다고만하길래 가봤더니 도어락 건전지 빼놓고 갔더라고
어이가 없었지만 일단 건전지사와서 비밀번호 새로 설정했음
그러고 목요일에 도배하는 사람 와서 잘하고 갔는데
퇴근하고나서 엄마한테 연락옴
집 들어가려는데 도어락이 안열린다고하는거임
뭔말인가했더니 비밀번호 누르는 키 중에 4번 버튼이 안된다고함
(터치식이 아닌 버튼식 구형 도어락)
일단 내가 나중에 가서 볼테니 엄마는 그냥 집에 가시라고했음
그러고 어제 밤에 알바가기전에 시간내서 들렀음
뭐 숫자기카 먹어서 안눌린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웬걸...
1,4,7,* 라인 자체가 그냥 안 눌림 (노후화로 내부 회로가 맛이 간듯)
오늘 장판 시공해야하기도하고 매도인이 가스 전출 관련한거도 오늘 해야한다고해서
눈물을 머금고 24시열쇠출장하는 곳 찾아가지고 그 밤에 (23시 넘어서) 드릴로 뚫어서 문 열어놓음
도어락은 나중에 이사하는날 달아야지...
비밀번호 바꾸고 하루만에 도어락이 맛이가냐...
재수가 없을래도...
아직 잔금일은 아닌데 공사일정만 협의봐서 먼저 짐 빼주고 벽지,장판 깔고있는 중인데
그 와중에 이러냐...
대충 이런상황이라 뜯어버렸다고 얘기하니 부동산에서는 별 말이 없네
솔직히 아직 잔금도 안 치뤘는데 도어락 부시는 출장비랑 도어락비 매도인이 줘야하는거아닌가...
씌부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