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살면서

'개인' 정보를 너무 타인（업체, 기관） 에게 위탁하면서 산 느낌이야.

하나같이 알려지만 나라는 개인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인데

여기도 제출해야되고

저기도 제출해야되고

그래서 그 관리 위임을 받은 타 기관의 실수 혹은 잘못으로 

나에게 피해가 올 여지가 점점점점 더 커지는거 같아.

이번 SKT 해킹건은 그중에서 심각한쪽에 속하는 문제인거고 

이런 개인정보 위탁이 나름 빠른 일처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당히 사회적으로 합의되서 돌아가는건

나도 한국인이라 어느정도 인정한다만,

전세계적인 규모에서 보면 이상하리만치 광범위하게 내정보를 아는 타인이 많은 나라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