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서빙을 하는데, 계산을 마치고
먼저 나가신우리 어머니정도 연세의 어르신 분들이
좀 이따가 다시 들어오시는거;;
왜냐면 주차장에서 자신들의 차를 다른 손님의 차가
막고있어서;; 그래서 나에게 차량 번호를 불러주시고는
"XXX번 차주 분은 차를 좀 빼달라."는 전파를 해달라는 거였지!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했고 어느 아저씨 4분이 계시는 테이블에서
"저에요!!'하며 반응함.
하지만!!
문제는...
그 테이블의 모든 남자분이 술을 마셔버린 상황;;;
즉 그 상태로 차를 운전하게 되면,
'음주운전'이 되어버리는거지;;
그러자, 그 차주분이신 아저씨가 나한테
'자기가 대리를 불렀는데,최소
20분 정도가 걸리니까 대신해서 빼달라'
라고 요청하시는 거야.
그래서 나는 혼쾌히 하려는 그 순간!!
나와 함께 일하시는 상사격인 홀 매니저 형님이
나를 붙잡고 귓속말로,
"남의 차 함부로 운전하는거 아니야."
하면서 하지 말라시는거;;
그리고 그 순간 차를 빼달라고
요청 하시던 일행 중의 한 분도
'그냥 20분이 걸리더 라도,
그 손님분이 호출하신 대리를 기다리겠다.'
하시고는 나한테 조용하게
"맞아요. 남의 차 손안대는게 좋아요ㅎㅎ"하시는거;;
그리고 그렇게 고마운（?）손님분과 매니저들 덕에
대리운전기사가 도착해서 무사히 상황은 종료됨!ㅎㅎ
그리고 현재 인터넷에 조금 찾아 본 결과...
자칫하면 진짜 내가 좆될 수도있었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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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러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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