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동생이랑 이불까고 자다가 가위눌렸는데

귀신이 진짜 ㅈㄴ 기괴하게 생겼었음 그래서 개무서워서 깨려고 아둥바둥거리는데

삐 삐 삐 삐 거리는 불쾌할만큼 높은 기계음이 환청으로 들리더니

정신나가게 할만큼 크게들리는거임 엄지손가락 겨우 움직여서 깼는데

거실에서 좀 떨어진 방문이 ㅆㅂ 지혼자서 자꾸 열리고 닫힘

바람도 안불고 창문도 닫혀있었음 근데도 쾅쾅거리면서
닫히고열리고 반복하다가 무서워서 걍 방문 잠궈버림

그 이후는 기억이 안나는데 나는 그 사건이후로 귀신의 존재를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