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곳 옆집인지 아랫집인지

저녁만되면 건물 갈리는소리

드르르륵 쿵 드르륵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웃대에도 글한번 썼었는데

계약기간 한달 남기고 걍 다른집으로 이사함

새집은 구조도 나름 나쁘지않고

월세도 좀더 싸고 집도 조용한거 같아서 계약했는데

와....밤이되면 지옥이 펼쳐진다

일단 건물이 방음이 너무 안됨 고시원이 더 조용할듯

윗층은 발망치가 디폴트임

화장실갈때마다 쿵 쿵 쿵 쿵 쿵

수도배관이 내방화장실을 거치다보니

윗층에서 물내리면 이게 윗층에서내린건지

내방에서 내린건지 구분이 안될정도임

화장실도 엄청자주가고 대체

7평짜리 원룸에서 뭘 어떤인생을 사는건지

주말이면 토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 3시까지

발망치가 쉬지않고 쿵쿵거림

글고 약 30분마다 바닥을 뭔가로 내려찍는데

천둥치는 소리가남 진심 천장 무너질까 무서움

왼쪽집은 소리를 고래고래지르며 5시간씩 통화하고

윗층에서 쿵하고 소리나면 바닥을 미친듯이 밟아댐

오른쪽집도 같이 소리들이면 급발진해서

바닥을 뭔가로 미친듯이 찍어댐

방음이 너무 안되다보니 주말에 얘네가 시작하면

건물전체가 층간소음 대결을 하고있음

이어폰도 소용없는게 건물이 울리는데 무의미임

이새끼들 싹다 죽이고 깜빵갈까도 수십번 생각했는데

내가 빚이 많아서 이거 다 갚기전엔 못가겠다

아...스트레스 미치겠다 집에가면 또 쿵쿵거리고 있겠지

정신병자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