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추억속 친구중

내가 "까르푸 친구"라고 부르는 어릴적 친구가있음

유치원때 엄마랑 까르푸（현 홈플）로 쇼핑을 가면

엄마는 쇼핑하고 나는 게임기 코너에서 게임을했단말임

근데 늘 솔로겜만하니까 심심했던차에

같이 카트? 겜을 하자고 하길래 좋다고 같이 게임함

외국인이었는데 자기가 머나먼 타지로 와서 심심하고 외롭다. 네가 내 친구다 하고 말하더라구

나는 그친구가 참 안쓰러웠어서 같이 친구하자고했지

그러면 우린 친구니까 엄마한테 말하지 말고 내일 카르푸로 혼자 오라는거임

....시발 30쯤 처먹은 중동아재색기가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존나 아기였던 나는 그인간이 안쓰러워서 ㅇㅋ 내일도 올게 약속! 도장쾅! 찍었지만

오늘 장봤는데 왜 내일 마트를가겠음ㅋㅋㅋ엄마가 안대려가줬지ㅋㅋㅋㅋ

나는 친구 보러가야하는데 하면서 울고ㅋㅋㅋㅋ


근데 그거알음??

나 성인될때까지 이색기가 아동 납치/강간마일거란걸 깨닫지 못했음ㅋㅋㅋㅋㅋ

존나 아련하게

친구야...잘...지내지...? 고향엔 돌아갔니...? 하다가

시발 중년이 유딩하고 비이밀 친구하자는걸 왜 아련하게 생각했지 싶어서 정신 팍들었음

존나 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