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맘카페에서 얻는 정보들 [6] |
2025-05-05 1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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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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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용도는 지역 정보 찾기
1. 정전 났을때 or 지진났을때
우리집만 이런게 아니구나 안심함~
불안한 마음 달래며 속닥속닥 얘기함
2. 맛도리 붕어빵, 츄러스, 호떡, 떡볶이, 순대 트럭 위치 공유
특히 츄러스 핑크트럭은 개존맛이라서
위치 가까우면 가서 먹음
3. 아파트장 정보 공유
요일별로 아파트장 서는 위치가 바뀜
국아저씨 오늘 왔는지 （육개장 존맛）
돈까스아저씨 오늘 오는지 （돈까스 존맛）
양말아저씨 오늘 왔는지 （양말 굿）
순대아주머니 오늘 왔나 （피순대 존맛）
이런거 물어봄
4. 이마트 세일할때 사람 많은가 적은가
세일 품목이 아직 남아있나
뭐뭐 세일 하나 안 하나
（전단지랑 실제랑은 다른 경우 많음）
5. 교통 정보
어디어디 교통사고 나서 어디어디길 막힌다는 정보
어디 길이 폭설로 막혔다 우회해라
어디 길에 폭우로 잠겼다 우회해라
물론 인터넷이 늘 그렇듯, 좋은 정보만 있는게 아님.
카페에서 내가 거르는 정보는
맛집 & 미용실 & 눈썹문신샵 & 병원 정보임
맛집은 개인차가 큼
남들이 맛있다해도
내가 맛없는 경우가 70프로는 되는거 같아.
미용실도 개인차가 크고
눈썹 문신샵은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알수가 없어서
인스타에서 결과물 보고 대강 괜찮겠다 싶으면 도전함.
병원은 광고가 판을 침.
홍보인력 많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댓글 알바들 판 침.
아이디 네다섯개로 북치고 장구치고 함
예를들어 인터넷에서 위고비 처방한 병원 이름 알려주는거는 불법이 아니고
어느 약국에서 얼마에 샀다 말하는것도 불법이 아닌데.
극비인마냥 쪽지 준다고 댓글 주루룩 달게 하고
궁금해서 한번 봤더니 전북은 55가 최저래.
아닌데. 우리집 앞에 약국 42인데 ㅎㅎ
위고비, 다이어트약, 피부과 알바 많더라
그 외에도. 경쟁자 없애려고 한 거 본 적 있음.
예를들어 a음식점이 멀쩡히 장사중인데
누군가 a음식점 문닫고 공사하네요~ 이런식으로 글 써서
나는 한두 달 정도 a음식점 안 갔거든?
멀리있는 데라서 한번 갈때 포장을 몇만원어치 하는데
거기까지 가면 헛걸음 하는 거니까
근데 오랜만에 지나가다 보니 문열어서 갔는데
사장님한테 공사 얘기하니까 문닫고 공사한 적이 없다는거야;
공사도 안 했고 문 닫은 적이 거의 없는데
요근래에 사람들이 계속 문닫냐고 물어봤대
그 음식점에 악의를 가진 사람이 그런 글을 올린거였던거지..
보통 문닫고 공사한다 하면
망해서 인테리어 갈아엎고 새 업체 들어온다고 생각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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