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글 쓴 사람입니다 [12] |
2025-05-05 15: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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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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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글은 웃대에 올리기 망설였습니다.
아무리 조심스럽고 과학적으로 풀어보려 해도, 주제 자체가 워낙 예민하다 보니
일부에겐 '마약 홍보글', '불순한 목적'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거든요.
반대 몇 개면 글이 묻히는 구조라는 것도 알고 있고,
다행히 멘탈은 단단하지만 추천 수보다 노출 구조의 장벽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올린 건,
오히려 그런 분위기 속에서라도 ‘정확한 정보는 필요하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제 글이 불편하게 느껴졌든, 흥미롭게 읽으셨든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할 거리를 하나쯤 가져가셨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합니다.
다만 웃대 구조상 추천을 아무리 받아도
반대 몇 개로 웃자에 오르지 못하고 대자에 묻히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앞으로는 좀 더 적절한 플랫폼을 찾아보는 것도 고민 중입니다.
혹시 이 글이 잘 전달될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알고 계시다면,
조언도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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