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자살했다고 축제 취소시킨게 이해 안 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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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쪽빛하늘 2025-05-05 17:32:50

0 윗댓 말대로 오은영 선생님 발언을 이상하게 엮은 듯. 개인적으로는 내가 소속하고 있는 집단에서 학폭 같은 억울한 일로 누군가가 죽었는데 다같이 즐기는 축제를 진행한다면 소름돋을 거 같음... 내가 종종 마주쳤던 누군가는 피해자였고 누군가는 가해자였는데 정상적으로 축제를 진행하는 게 맞을까? 학폭으로 자살을 할 정도면 선생도 묵인을 하거나 문제가 있던거임. 개인의 죽음에 무덤덤한 집단도 문제가 있다고 봄. 특히 학교면 당연히 학생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쳐야 하는 지성의 공간인데 그런 사건사고를 덮어놓고 그냥 진행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3]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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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닉이조을까 2025-05-05 16:22:08 10 2
친구가 아니라도 사람이 죽었는데 축제 못하는게 아쉬워서 글을 쓸정도인가... 방관도 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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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색 2025-05-05 16:23:56 3 2
예전에는 취소 시키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 데, 점점 나이가 먹어가니까 굳이 취소 시킬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듦. 단지 학교에서 꼬투리 잡히기 싫어서 뭐라도 하는 척하려고 저렇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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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색 2025-05-05 16:27:17 3 6
회사에서 열심히 프로젝트 진행했는 데 얼굴도 모르는 타부서 사람 죽었다고 팀 프로젝트 엎는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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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샴페인잔 2025-05-05 16:45:35 3 0
mbc가 괴롭힘으로 직원 죽고나서도 철판 깔은거 보면 회사라도 별로 좋게는 못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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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활동하는 2025-05-05 16:37:37 0 0
축제는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시작할 때 묵념의 말씀이나 시간 갖는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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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열사장성택 2025-05-05 16:42:06 12 0
오은영선생님은 저럴때 쓰라고 말한게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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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쪽빛하늘 2025-05-05 17:32:50 12 0
윗댓 말대로 오은영 선생님 발언을 이상하게 엮은 듯. 개인적으로는 내가 소속하고 있는 집단에서 학폭 같은 억울한 일로 누군가가 죽었는데 다같이 즐기는 축제를 진행한다면 소름돋을 거 같음... 내가 종종 마주쳤던 누군가는 피해자였고 누군가는 가해자였는데 정상적으로 축제를 진행하는 게 맞을까? 학폭으로 자살을 할 정도면 선생도 묵인을 하거나 문제가 있던거임. 개인의 죽음에 무덤덤한 집단도 문제가 있다고 봄. 특히 학교면 당연히 학생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쳐야 하는 지성의 공간인데 그런 사건사고를 덮어놓고 그냥 진행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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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파는빵쟁이 2025-05-06 00:17:48 0 0
정말...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 학교 폭력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서 축제가 취소 되면서 그 동안 몇달을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이 물거품 된 것이죠. // 사실 따지고 보면 얼굴도 모르는, 정말 살면서 같은 학교 출신이 전부인 어쩌면 평생 살면서 알지도 못 할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서 당장 두 달을 노력한 나의 시간이 물거품 된 것이죠. // 세월호 당시 국가 애도기간으로 13일이 정해졌고 국민과 기업 관공서에 애도를 선포했습니다. 애도기간을 정하는 이유는 끝이 정해지지 않는 슬픔보다 국가가 나서서 슬픔의 끝을 정해서 컨트롤 할려는 의미도 있습니다만 국가에서 선포함으로써 슬퍼해야한다는 인식을 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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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파는빵쟁이 2025-05-06 00:20:33 0 0
그런데... 4, 5월 사이에 1조라는 소비가 줄었습니다. // 정확한 계산 값은 아니지만 카드 매출 사용액 하락 등의 수치고 수치상 잘 보기 힘든 현금 등을 따지면 더 많은 소비 발생이 저하가 되었죠... // 그런데 문제는 이 타격은 ... 자영업자들이 다 맞습니다. // 그때 장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정말정말 죽을 맛이었어요. // 그런데 그들은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죠... 상황이 그랬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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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파는빵쟁이 2025-05-06 00:28:29 0 0
한국은 유독 "소속된 집단" 많은 영향을 받고 그리고 거기에 의미를 둡니다. // 이런 점이 강해지면 혈연, 지연, 학연이 생기는 것이고 사회 부조리 시스템이 되는 것이죠. // 그런데 그런 소속 된 집단의 끈끈함이 사라지면 혈연, 지연, 학연이 사라지게 되는거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저 역시 축제를 하지 말아야한다.에 공감을 하지만서도... 축제를 안함으로써 결국 세상은 뜬 아이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욕을 먹게 되고 그리고 노력한 아이들의 노력이 물거품되니 당연히 죽음의 존엄성이 우선 되어야만 합니다만... 세상이 점점 바뀌는 중인가봅니다. // 내 옆에 있는 이만 나의 지인인, 지인의 범위가 많이 줄어드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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