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말할 때 갑자기 전혀 다른 맥락의 이야기를 하는건 기본이고 서술어에 대응되는 주어가 다 빠져있어서 들을 때마다 실시간으로 저 서술어의 주체는 과연 무엇일까 추론하면서 들어야됨,,, 대화 할 때마다 개빡셈,,, 문장 하나하나가 자기중심적이어서 상대방 생각을 읽지 않는 이상 주제를 알아내기 힘들다 해야하나,,,

직접 만나서 대화하면 그래도 답답한거로 끝나는데 카톡이나 디엠으로 말하는 순간 답답함을 넘어서 진짜 순수한 분노가 일어남,,,

맥락을 틀 때도 본인이 그걸 인지하고 있으면 그냥 투머치토커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는데 스스로는 전 대화에 대한 대답, 그와 관련된 주제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열받음

그래도 형이니까 대놓고 말을 너무 답답하게 한다고는 못하겠고 혼자 개열받아서 속으로 샷건만 친다,,,

진짜 머리가 왕창 나쁘고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뭐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