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최근에 식당에서 일하게됐는데 일하다가 더워서 팔꿈치 까지 소매 걷고 일하고 있었거든
근데 같이 일하는 직원이（나보다 나이많음 애아빠）
갑자기 다가오더니 "ㅇㅇ야 너 여자치고 팔뚝이 굵네"
이러는거야ㅡㅡ

그래서 내가 어이가없어서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이러니까
"아니 팔뚝 굵다고 한게 아니라.."이러길래
내가 "굵다고 하셨잖아요" 라고 하니까
그게 아니고 팔쪽에 갈라지는 어쩌고 저쩌고 말을 흐리더라고
내가 "대체 왜 그러세요 저한테;;" 이러니까
나보고 미안하대 오해래;;;


그저께는 내 글씨체보고 엄청 웃더니 "ㅇㅇ야 너 여자치고 글씨체가.... 이야~"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말하더라고
나 페미 아닌데 여자치고 이런말 이제 듣기도싫다ㅜㅜ

윗사람한테 말 해야하나? 어이가없네
안그래도 식당에서 무거운거들고 해서 전완근 발달된거 나도 아는데 짜증난다 일도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