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15: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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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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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이니깐 그냥 뒤로가기 눌러도 돼
뭔가 요즘들어서 진이 너무 빠져
공부 열심히 하래서 나름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았고
좋은 대학 가래서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만족할만한 대학을 갔고
좋은 직장 가지래서 나름 만족할만한 직장을 가졌어
근데…. 그다음을 못찾겠네
그냥 하루하루 살아야하니깐 일하고 시간을 죽이고는 있는데
사는게 뭔가 시간죽이기에 불과한 느낌이네.
취미야 많지만…. 이 취미들이 그냥 허전한 마음을 나중에 나한테 떠넘기는 역할밖에 안하는거 같아.
연애나 결혼도…. 못하고는 있지만 남들 다 하니깐 해야하는 거라는 생각이 드니깐 내가 진짜 원하는거 같지도 않고
돈도 사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살 정도는 되고, 의식주 해결은 할 정도가 되니깐 이 이상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안들어.
참 배부른 소리인거를 알아서 그런지 입밖으로 꺼내지 못할 고민인데… 여기서라도 하소연 해보네.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그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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