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랑 같이 살게 됐습니다... [29] |
2025-05-09 1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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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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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도 혼자 사시고
저도 장가갈 기미가 안 보이다 보니
들어오시는 걸 디펜스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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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폭풍의 잔소리와 대공사급의 집청소와 이사가 이루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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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 좋더라구요. 밥 걱정 안해도 되는 것도 좋고
집 깨끗해진 것도 좋고
어머니 건강 괜찮으신지 그런 걱정 안해도 되는 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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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떄로 돌아간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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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월 11일 KFC 시켜놓고 영화보는 게 낙이였는데...
혹시 좀 청승맞아 보이더라도 KFC 먹으면서 영화 볼 수 있을만한 그런 뭔가
룸카페 같은 데 없나요?
너무 중대사인데...
그냥 기분이 묘하고 좀...나쁘다곤 할 수 없지만
좋다고만은 하기 힘드네요.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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