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1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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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달팽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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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얘기 나오니 하는말인데
나도 사회초년생일땐 다 잘 지내고싶고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최대한 맞춰주고 그랬는데
겪어보니 안그런놈들이 더 많음.
두번째 직장에서 그걸 너무 쎄게 당함..
그래서 그냥 일단 까칠하게 상대를 대하게 됨
사람이 참 웃긴게
잘 맞춰 주다가 이건 아니다싶어 한번 얘기하면
안그러던놈이 짬 먹고 머리 굵어지니 달라졌네
그렇게 안봤는데 싸가지 없는 놈이네
이딴 소릴 하는데
걍 처음부터 개같이 들이받고 내 할 일 잘 하다가
한번씩 무심하게 툭툭 챙겨주면
걔가 성격이 좀 그래보여도 겪어보면 괜찮은 놈이다
이러면서 알아서 선을 지키거나 날 피함.
그래서 이직 몇번 할때마다
그런놈들 대장쯤 되는사람 파악하고 각 잡고 있다가
제3자가 보기엔 나한테 꼬투리 잡힐 일 없이
타이밍 봐가며 일부러 들이받아버림
제일 쎈놈 그렇게 제끼고 나면 나머진 알아서 정리되니까..
근데 또 신기한건
나는 지금까지 다닌 모든 회사에서
우수사원 표창을 다 받음..
받을때마다 왜 주지? 나를?
이래도 준다고?
막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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