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기가 숨으면 도저히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파리채로 온방을 휘저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모기가 올 여름 첫등장했는데
또 결국 숨었습니다.

구석구석 에프킬라를 온방에 뿌렸습니다.

당연히 이쯤하면 죽었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12시간이 넘게 지난 오늘!
그 모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망할 모기는 직접분사가 아니고서는
죽지 않는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모기는 더이상 어지간한 에프킬라량으론
죽지 않습니다!
방안에 냄새나게 뿌려봤자
인간만 힘들어집니다!
직접 분사만이 답입니다

그리고! 이 망할 모기의 특성을 시험해봤습니다.
지금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모기 한마리
잡는것보다 이새키가 어디로 숨는지
알아내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해

일부러 도망가게 휘저었습니다!
아니 근데 도망을 안가는겁니다
그래서 파리채로 얼마나 가까이 휘저을때
도망가는지 실험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50센치 30센치 부근으로 파리채를 휘저었는데
전혀 도망을 안갑니다ㄷㄷ

이번엔 10센치!
맙소사... 이래도 도망을 안갑니다

이정도면 방을 파리채로 대충 이곳저곳
휘저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가
설명이됩니다

이번엔 5센치

헐... 충격적입니다 5센치 위로 붕붕 날아다니는
파리채를 두고도 도망을 안갑니다

바람이 불어서 몸이 휘청휘청하는데도
붙어있습니다 이런 미친...

이쯤되면 파리채로 구석구석 최대한 근접해서
휘저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가
설명이됩니다.

이정도면 모기를 파리채로 휘저어서 찾는건
상당히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실험
진동 충격!

모기가 붙어있는곳을 쿵! 쳐봤습니다
오! 이새키들은 진동에 효과가 있습니다

마치 동물들이 지진을 엄청 잘 감지하는것마냥

진동에는 바로 날라갔습니다!
어느정도 진동에 날라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주 약하게도 될지 그거는 아직 실험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평범하게 치는 정도로도
도망을 갔습니다!

5센치위로 파리채가 붕붕 날라가도
꿈쩍도 안하는 녀석이요!

앞으로는 파리채로 온방을 대충 휘젓기만하지말고
최대한 가까이 더 근접해서 휘저으면서
가구들을 쿵 치거나 흔드는 방식으로 찾읍시다!

그러면서 한손엔 에프킬라를 들고 있습시다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바로 직접분사로 조집시다!
좀더 에임이 맞을때 분사해야지 라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그순간 또 놓칩니다
그냥 일단 보이면 에임이 안좋던말던 분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