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설입 투어하고 왓어요 [5] |
2025-05-11 18: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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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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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일본가서 마신 사케의 맛을 잊지 못하고 여기저기 뒤지다가 설대입구에 있는 평점 5.0점짜리 이자카야를 찾아버림!!
바로 여사친이랑 약속잡고 어제 다녀왓습니다 히히. 근데 사실 저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사케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없고 내공도 없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으려나 싶엇음,,
낙성대 쪽에 '사케 히토리' 라는 곳인데 가게가 정말정말정말 찾기 쉽지 않음ㅋㅋㅋㅋㅋㅋ 건물 근처 두바퀴 뺑뺑이 돌다가 찾을 정도니까 ㄹㅇ...
가게가 진짜진짜 아늑하고 분위기 좋아요!! 다만 좀 많이 협소해서 사람 많으면 낑겨있어야 한다 정도...?
바 테이블 밖에 없어서 최대 2인 정도가 제일 좋은 듯 해요
메뉴나 술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이에요!! 평균적으로 100ml 당 18000원 정도 하는 듯 함
이름은 모르겟는데 과일향 나는거 달라카니까 복숭아 향 나는거로 주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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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과일향 나는건데 얘는 파인애플 맛 나는 느낌이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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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뭐 마실지 고민하다가 그냥 추천 받았는데 바디감 있는거로 주시더라구요 얘도 샤프한 것이 맛잇엇음!!
안주는 잿방어회랑 나폴리탄 스파게티 먹엇는데 진짜진짜 고민 많이하신게 느껴지더라구요... 개맛잇음 ㄹㅇ로
근데 사실 잿방어 시키고 나서 든 생각이 5월이면 갑오징어철이라 갑오징어회를 시킬걸 싶엇음... 내 옆테이블 옆옆테이블 더 갑오징어회 먹고잇단데 엉엉ㅠㅠㅠ
그러고 뭔가 아쉬워서 주변 막 돌다가 오뎅 바가 있길래 가려했더니 웨이팅이 3팀이나 있는 맛집이란 것을 깨닫고 좀 슬퍼하다가 야키토리, 야키니꾸 하는 곳으로 갓읍니다...
근데 여기 야끼니꾸가 개비쌈 진짜 아니 우설 100g 18000원이라길래 오 좋은데? 하고 시켰다가 진짜 소 손톱만한게 나오는거 보고 기함을 토함... 그래도 생맥주랑 도쿠리는 싸서 좋더라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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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니꾸를 찍고있는 나를 찍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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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니꾸 히히 소스가 맛있더라구요
암튼 재밋게 놀다왓고, 설입 쪽에서 사케 경험해보고 싶으면 여기 진짜 좋은거 같읍니다... 다음엔 여의도에 있는 도선이란 곳 가보랴구요 기대된다 히히ㅣ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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